예배마치고~~~
입원하신 분 병문안 갔다가 차머리를 태백으로 향했습니다.
며칠간 남편과 냉전중이어서 기분 안좋아있었는데 눈좋아하는 제게 설국을 보여주려는지 태백함백산으로 향하길래 가만있었지요~~~
태백선수촌 올라가는길과 함백산 가는길이 너~무 환상적이었습니다.
이리 멋진 설경은 정말 오랫만에~~~
시간이 늦어서 길이 얼까봐 꼭대기까지 못가고 중간에 돌아왔지만 한시간남짓의 설경이 제 굳은 마음을 녹여주었네요~~~
한동안 녹지않을거 같으니 시간되시면 한번가보셔요~~~
가는길에 오투와 태백산다녀오는 산악회버스가 팔십여대는 지나갔다고 운전하던 남편이 말하더군요~
저는 가는길에 잤거든요~~~
꿈속에 삿뽀르다녀온것같은 느낌!!!
너무 좋았습니다!!!
첫댓글 와~멋있네요. 예전에 눈길이 얼어붙어 두어번 미끄러진 이후로 이제
눈길은 무서워서 못가겠어요.
길은 제설이 완전히 되어있고 영상날씨라 괜찮았어요.
영하로 내려가서 더 올라가지못했지만 정말이뻤어요.
햇빛나면 이번주중에 다시가보려구요.
상고대가 절경일거같아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1.21 20:47
태백산~~
등산
정말 환상적 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름답습니다
설경 보시고 옆지기와 화해하셨나요
ㅋㅎㅎㅎㅎ ~~~
토욜날 청소년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 보러 가는데 용평쪽은 눈이오고 강릉엔 비가 왔지요.
용평쪽 설화가 정말 예뻣어요.
설경으로 꽁꽁 얼어붙은 아내 마음 풀줄아는 멋진 남편이랑 사시는 재미님!
항상 이름처럼 재미나게 사시어요.^^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