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동드란 두 눈이 꽃입니다. 아이들의 밝은 얼굴과 말끔한 이마가 꽃입니다. 아이들의 두 손이 꽃입니다. 우리 이마에 주름살이 깊은 것은 걱정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 눈 밑에 그늘이 짙은 것은 너무 많이 울고 수많은 불면의 밤을 보냈기 때문입니다. 숨을 들이쉬면서 꽃의 본성을 되살립니다. 들숨이 우리에게 꽃의 생명을 되돌려 줍니다. 날숨은 우리가 생기 넘칠 수 있음을, 꽃처럼 싱그러운 존재임을 자각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것이 자기 자신을 위한 자비 명상입니다. <틱낫한 기도의 힘>
자비라는 말을 듣고 떠올리며 자비를 나아닌 다른 이들에게 만 허용되는 어떤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네요. 그러고 보니 자기 자신을 위한 자비도 있을 수 있군요. 참 오랫동안 자기를 채찍질하고 꾸짖으며 살아왔더군요. 체력이 바뀌고 몸이 변하였다는 사실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었고요. 이제는 예전처럼 스스로를 꾸짖는다거나 몸이 변하였다는 걸 부정하진 않아요. 그렇다고 그런 자신을 보듬어주지도 않죠. 생기 넘칠 수 있음을, 꽃처럼 싱그러운 존재임을 자각 할 수 있도록 숨을 쉬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