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의 가장 큰 문제는 원죄가 무엇인지 모르는 것입니다. 깨달았다고 하는 사람들도 원죄를 불신자가 말하는 윤리적 수준의 죄 정도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원죄가 무엇인지 모르면 신앙생활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이상하게 잘 되지 않고, 교회를 나가도 수많은 문제에 뒤엉켜서 혼란이 오고, 기도 응답도 받지 못할 뿐 아니라 자꾸만 어려움이 옵니다.
1. 창세기 3장 사건
이 사건은 단순히 아담과 하와에게 일어난 일이 아니라 인류에게 일어난 사건이며, 사탄이 개입한 사건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대적하여 하늘에서 떨어졌고(계 12:1~9), 하늘에서 찬양을 담당하던 천사가(겔 28장) 타락해서 사탄이 된 것입니다. 이 사탄은 뱀을 이용해서 아주 매력 있는 말로 인간에게 파고 들어와 속이고 하나님을 떠나게 만들었습니다. 사탄에게 속아 하나님을 떠나는 순간 영의 눈은 완전히 어두워져서 하나님을 모르게 되었고, 육신의 눈만 밝아진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완전히 사탄의 손에 잡히게 되었는데, 이것을 원죄라고 합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보내어 사탄의 권세를 꺾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2. 창세기 6장 사건
창세기 3장에서 시작된 원죄 문제가 문화를 파고 들어왔습니다. 사탄은 원래 타락하기 전에 천사였기 때문에 능력이 대단합니다. 일단 사람들에게 위장된 복이지만 큰 복을 주는 것처럼 속여서 완전히 사탄의 속임수에 걸려들게 하는 것입니다. 전 세계를 우상문화에 빠지게 하고, 흑암 문화를 강하게 일으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창세기 6장의 네피림 문화입니다. 지금도 사탄은 인간을 장악하고 문화 쪽으로 파고 들어와 인간을 완전히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3. 창세기 11장 사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인간은 엄청난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큰 힘을 발휘하여 인본주의를 만들고 하나님을 반대하며, 불신앙의 탑을 쌓습니다. 이것이 원죄와 관련된 창세기 11장의 바벨탑 사건입니다. 결국 인간이 바벨탑처럼 완전히 무너져서 전 세계에 문제가 온 것입니다. 이것을 막아야 할 교회는 도리어 인본주의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원죄가 무엇인지 알고 원죄를 해결하면 모든 것이 회복됩니다. 원죄를 해결하는 유일한 답이 바로 복음입니다. 원죄 문제를 알고 있기만 해도 흑암의 세력은 우리 개인과 가정, 교회를 절대 공격하지 못합니다.
[포럼의 주제] 원죄의 의미를 깊이 묵상해 보고, 흑암의 문화를 바꿀 Remnant의 복음 문화를 위해 기도해 보세요.
난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 남들에 비해 많은 혜택을 누리며 살았지만 학업과 삶의 현장, 그리고 인간관계에서 늘 실패하는 삶을 살았다. 나의 무너져 있는 부분들이 회복되기 원했지만 어디에서도 그 해답을 찾지 못했다. 교회는 다녔지만 하나님이 살아 계신다는 확신이 없었기에 기도를 해야 할 이유조차 알지 못했다. 지푸라기라도 잡아야겠다는 심정으로 기도해 보았지만 당연히 응답은 없었다.
답답한 삶을 견디지 못했던 난 결국 워킹 홀리데이(취업관광)를 선택했다. 그런데 호주에 서 우연히 같이 살게 된 집주인 내외분을 통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영접하게 되었다. ‘하나님이 정말 계실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살던 내가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며 역사하신다는 사실이 믿어져 너무 감사했다. 난 성령께서 인도하고 계심을 외국 친구들과 같이 일하는 농장에서, 어학원에서, 여러 사람이 같이 사는 쉐어 하우스(share house)에서 느꼈고, 만남의 축복이 무엇인지도 체험했다. 이런 경험은 한국에서는 단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것이었다.
그러나 그보다 더 큰 축복은 우연히 출석하게 된 호주 시드니 임마누엘교회와의 만남이었다. 난 교회의 식구들과 목사님, 사모님의 기도로 꾸준히 교회에 출석할 수 있었고 복음 안에서 깊이 있게 양육을 받을 수 있었다. 덕분에 호주복음화의 비전도 가슴에 품게 되었다. 아무런 목표와 계획이 없던 나에게 참된 삶의 희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글 ․ 임현태 청년 ․ 호주 시드니 임마누엘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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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주님과 함께 승리하세요.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샬롬~! 좋은글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