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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위 박용택 | 1,686게임 | 14시즌 |
02위 박한이 | 1,587게임 | 14시즌 |
03위 이대형 | 1,537게임 | 14시즌 |
04위 이진영 | 1,503게임 | 14시즌 |
05위 이용규 | 1,438게임 | 14시즌 |
06위 이택근 | 1,426게임 | 14시즌 |
07위 이종욱 | 1,403게임 | 12시즌 |
08위 김강민 | 1,311게임 | 14시즌 |
09위 최형우 | 1,285게임 | 11시즌 |
10위 김주찬 | 1,265게임 | 12시즌 |
이용규는 같은 기간 현역으로 뛴 외야수 중 경기 출전수 부문 5위입니다.
이용규 앞뒤로 이진영과 이택근이 있고, 이대형과 김강민이 있는데
플래툰으로 기용되어 출전 경기 수에서 불리하게 작용한 등의 사정이 각자 있겠으나
저 명단 중 몸 상태가 별로여서 시즌을 치르기 어렵거나, 소위 '유리몸' 스타일로 불리는 선수는 없는 것 같네요.
오히려 12시즌 1,265게임을 뛴 김주찬은 큰 부상을 당해도 금방 돌아온다고 <짐승같은 회복력>이라는 별명을 얻었죠.
범위를 2000년~2017년 사이로 넓혀 확인해보면
이용규의 2000년대 경기 출전 수는 아래 선수들보다 조금 더 많거나 비슷합니다
이택근 1,527게임 (15시즌)
송지만 1,441게임 (14시즌)
이병규 1,360게임 (14시즌)
위 선수들을 보면 대략 한가지 패턴이 보입니다.
시즌당 100경기 이상을 평균적으로 뛰어서
커리어 전체 출전 수가 자신의 시즌수 곱하기 100+@ 수준이네요.
박재홍과 이병규같은 국가대표급 외야수들의 경기 출전수도 그렇고 말입니다.
중간에 1루수나 DH로 뛴 게임수가 많은 이진영-박용택이 그것보다 좀 더 많이 뛰고
외야수 몸관리로는 역대 1위인 전준호, 꾸준함의 대명사 박한이 정도를 제외하면
역대급 외야수들은 대개 시즌 곱하기 100경기 정도를 치뤄낸 것 같습니다.
이용규는 14년 동안 뛰면서 11시즌에서 100경기 이상 출전했습니다.
두자리수 경기에만 출전한 것은 3시즌인데
주전 야수가 아니었던 2004년 LG시절, 그리고 2009년과 올해 2017년. 이렇게 3번이죠.
문제는 지난 4년, 그러니까 FA계약 이후 한화에서의 모습만 봤을때인데
2014년 초반에 결장했고, 2017년을 망쳤죠
<FA 4년 중에 2년 반을 못 뛰었으니 돈 값을 못했다>고 본다면 그것은 사실과 비슷한 얘기라고 봅니다.
사실과 '비슷하다'라고 표현한 이유는 2014년에 104경기에 출전해 418타석에 들어섰기 때문입니다.
절반이 아니라 그 이상은 뛰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다만, 그 시즌에는 DH로 많이 뛰었기 때문에 공헌도를 '절반'이라고 표현해도 사실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이용규와 부상의 관계에 대한 제 의견은 이렇습다.
이용규는 커리어 내내 부상을 달고 살며 결장을 많이 했다. 유리몸 스타일이다 (X)
이용규의 최근 4년 경기 출전 내용은 67억 계약 규모를 감안할 때 아쉬운 부분이 많다 (O)
이용규가 정말 유리몸 스타일이면
커리어 대부분을 CF로 뛰고 국가대표로 나서면서 14시즌 1,438경기를 뛰지 못했겠죠
다만 2017년 지금 이 시점에는 몸값이 많이 떨어져있는 상태가 맞는데
내년에 다시 중견수로 100경기 이상을 뛰면
그 몸값은 다시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올라간다는 게 꼭 90억 100억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고
내년에는 올해처럼 민병헌 손아섭 김현수 같은 외야수 매물이 쏟아지지도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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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용규 내적인 부상보다 외부적인 부상이 많죠! 파열, 골절 등등, 나이가 30대 중반을 달리는 만큼 몸좀 아끼면서 플레이 했음 합니다.
부상이 많을 수 있는 스타일인 것은 분명한 사실인 것 같습니다. 이제 내년이면 34살이니까 몸을 사리기도 해야 하는데, 반대로 몸을 사리지 않는 스타일이어서 야수로서의 가치가 높았던 것이라 그 부분에 대한 판단이 참 어렵네요.
유리몸이라는 비아냥도 솔직히 이해가 안됩니다.
유리몸은 아팠던 부위가 계속 아프거나, 헴스트링처럼 조금만 무리하면 부상이 오는건데..
이용규는 경기도중 몸에 맞는볼에서 오는 불가피한 부상과, 주루중 넘어져서 온 골절(이 부분은 용규 잘못이죠. 홈 세잎여부 보면서 뛰었으니)이었습니다.
타격폼 때문에 사구시 부상의 정도가 심한건 이해하나, 몸이 부실해서 생긴 부상은 아니라는겁니다.
내년시즌 홈에 바짝붙는 타격폼을 수정할지. 궁금하긴합니다.
이용규가 유리몸이면 KBO선수들 중 대다수가 모두 유리몸이겠죠. 아니면, 몸은 건강한데 야구를 못해서 경기 출전이 아예 없는 선수이거나 둘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한화에서는 건강한 몸으로 활약해준게 별로 없어서 그런거겠죠.
2014년은 수술 재활로 시즌 출장이 안좋을꺼 알면서 영입했던거고,
2015년 2016년은 건강한 몸으로 활약했다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올해만 망쳤다고 생각합니다.
몇 가지를 봐야 합니다.
1. 나이가 있는 선수인가? 젊을 때는 괜찮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자주 깨지는가?
2. 선수가 좋은 성적을 올릴때의 플레이스타일이 자주 깨질수 밖에 없는 스타일인가?
3. 몸이 덜 깨지도록 플레이하면 선수의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가?
4. 전성기시절부터 지금까지 수술 또는 장기간 회복이 필요할 정도의 부상을 몇번 당했는가?
부상이 회복됬어도 그 부상이 플레이에 영향을 미치는가?
5. 부상의 회복속도는 어떠한가?
6. 자신의 주 포지션으로 계속 출장하였는가? 포지션을 변경하였다면 부상이 영향을 미쳤는가?
7. 몸이 깨지는 횟수와 정도가 선수의 최근 FA에서 몸값이 깎이고 현장평가를 나쁘게 할 정도인가?
저도 이용규를 유리몸이라고 부르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이용규는 출전경기수도 많고 부상은 대부분 사구나 허슬플레이로 인한 부상이었습니다. 14년도 첫해는 전반기 아웃이어도 많은 팬들이 이해할 수 있었겠지만 김응용 감독이 무리하게 지타 출전시켜서 그다지 좋은 성적이 아니었고 작년 한해정도가 경기에 많이 못나온 경우였습니다. 한화의 김회성, 삼성과 엘지에서 뛰었던 김태완, 엘지의 작은 이병규같이 경기 외적으로 부상을 자주 당하는 선수들이 유리몸인 거죠.
개인적으로 <이용규 유리몸>이라는 얘기는 <김태균 똑딱이>라는 얘기와 비슷하게 들립니다.
뭔가 그렇게 보이는 느낌이 있기는 한데, 따지고 보면 사실과 다르니까요.
통산 장타율 5위에 홈런 10위인 선수가 똑딱이일 수 없듯, 1400경기 넘게 뛴 선수 역시 유리몸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위의 기록에서 보듯이 이용규를 유리몸이라는 것에 대해 동의 하지 않고요.
빠른 발, 정교한 타격으로 상대 투수의 볼을 파울로 만드는 능력, 투구수 늘려 상대 투수를 지치게 한다하여, '용규 놀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또한 수비능력도 탁월하고요. 이만한 외야수(중견수)가 어디 있습니까?
내년에는 좋은 성적으로 대답해 줄겁니다.
이용규선수를 좋아하는 한사람으로써, 기아에 있을때 정말 제일 얄미운선수가 이용규었습니다, 박찬호의 공을 계속 커트커트 하다가 결국 안타치고 볼넷 걸어나가고, 정말 지나갈때 오물이라도 던지고 싶을만큼 미웠드랬죠. 그러나 그 근성을 좋아했고 지금 우리 선수로 뛰는게 너무 행복하네요
이제는 혹은 올해부터는 부상이 잦은 선수네요 앞으로 없으면 좋구요
과거에 어찌되었든.. 우리팀에 와서는 부상으로 못뛰는 경기가 많았죠. 그러니 그런 말 들을만 했다고 봅니다.
epl축구를 보자면...유리몸이라 불리우는 선수들이 처음부터 아프지 않았죠..처음부터 아팠다면 그자리까지 올라오지도 못했을테니까요...보통 팀을 옮기고( 대박 계약) 부상으로 경기에 뛰는 시간이 감소합니다..그런선수들에게 종종 유리몸이라 말하지 않나요??
유리몸은 아니지만 야구 스타일상 많은 경기 출전하기 어렵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통산기록이지만 한화이적 후 기록을 봐야하지 않을까요???나이 20대에 단순타박상은 오래가지 않지만 30대 중반으로 접어들기 시작하면 어찌되었든 치유되는 시간이 증가하겠지요..사실 이용규가 내구성이 나쁜가를 이야기 하기전에 한화가 영입당시 부상인 것을 알면서도 영입한 것과 이제 나이가 들면서 단순 파박상으로 끝날 수있는 것도 이제는 부상이 장기화 된다는 점이 아깝습니다.
사람의 몸은 나이가 들면 들수록 약해집니다. 운동선수의 30대와 일반인의 30대는 틀립니다.
통산으로 보면 20대의 커리어가 들어가므로 유리몸으로 부르기 어렵습니다. 30대에 들어선 한화에서의 4년간은? 유리몸 맞습니다. 앞으로 이용규가 한화와 함께한다면 20대의 이용규가 아니라 여기저기 깨진 경력이 있는 30대 중반의 이용규와 함께 하게 됩니다.
이용규 저평가 받는거 정말 이해안됩니다.
타격폼이 부상당하기 쉽다라는 얘기도 있는데 그 타격폼으로 1번선발님 말씀하신것처럼 11시즌에서 100경기 이상 출전했습니다.
이글스에서 부상이 많았다는것도 14년에는 계약할때부터 수술 재활로 정상출전이 불가한거 알고 영입한건데 코감독이 쓸데없이 지타운영했던거고,
15, 16년엔 자기 몫 충분히 했죠.
결국 올시즌 한번 제 몫을 못한건데 왜이토록 저평가인지 모르겠습니다.
정근우도 그렇고 이용규도 그렇고 이글스 레전드가 아니여서 그런지 너무 팬들의 평가가 박한것 같습니다.
회원님 댓글이 제 의견과 일치하네요
전반적인 기록은 이용규도 다른 대표급 FA선수들에 버금가리가 생각합니다.
다만, 근래에 이글스에서의 기록은 전에 비해 떨어지지 않나요?
그냥 생각입니다만,...
이용규는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2루타 갯수 / 홈런 갯수 / OPS / wRC+ 등의 2015 2016년 기록이 커리어 평균보다 더 높습니다(좋다는 의미입니다). 2017년은 커리어 통산보다 낮습니다.
<근래에>라는 기준을 2017년으로 한정하면 회원님의 생각과 팩트가 일치하고, 2015~2016년의 성적을 보면 회원님의 생각과 팩트 사이에는 약간 거리가 있습니다.
@1번선발 참고로 최근 3년과 통산 기록은 이렇습니다
통산 : .303 .386 .376 / OPS .762 wRC+107.5
15년 : .341 .427 .424 / OPS .851 wRC+119.6
16년 : .352 .438 .434 / OPS .872 wRC+128.1
17년 : .263 .332 .318 / OPS .650 wRC+70.9
@1번선발 그렇군요.
2017년에 많이 안좋아서, 15, 16년 잘 했던 기억이 없어졌었나 보군요.^^
암튼, 내년엔 호잉과 함께 많은 경기에서 외야를 커버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