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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과 후반은 서로 다른팀이 뛴거겠죠?
약팀의 전형적인 모습 보여주면서 소위 '개발렸'습니다
빡치네요
져서 빡친게 아니라 후반에 진짜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전반에 벅스 슈터들 안터져서 지역방어로 잘한거, 좋습니다
3쿼터 시작하자마자 미들턴 필두로 돌아가면서 터지는데 언제까지 지역방어만 설건지?
3점 얼마나 맞나보자 이건가요?
쿰보 매치업 안되는거 아는데 슈터들 터지면 쿰보 더블팀가고 로테이션 수비
히트가 잘하는거잖아요?
수비 스킴도 왜 변화를 안주는지
전반부터 적재적소에 굿플레이 보여주는 코너튼 계속 내버려둔것도 이해가 안되구요
공격에서도 마찬가집니다
전반까지 잘만 던지고 넣던 상황에서 왜 패스를 더 돌리는지
왜 굳이 더 어려운 찬스에서 던지는지
심지어 20점차 리드잡고있는 팀이 먼저 쫄아서 슛찬스를 버리는건 그냥 지겠다는거죠
오늘 후반은 진짜 하싼이 제일 나았습니다
오펜잡고 뭐라도 해보려고 비벼주고 수비 따라가고
웨이드 3쿼터에 엉덩이쪽으로 크게 떨어졌는데 다행히 돌아왔습니다
이런 경기가 커리어 마지막 경기가 되면 안되죠
첫댓글 아 전반 스코어보고 이기겠네 하고 나왔는데 이기 뭡니까;;; 요즘 계속 전반 분위기는 엄청 좋은 데 후반에 다따라잡히네요;;;;
아니... 3쿼터까지 좀 크게이기고잇길래
오 벌써1승인건가 하고 일하고왔더니 거의 20점차로 졌네요. 3쿼터 중반부터 무슨일이 있었던건지 참..
3쿼터 초반에 미들턴에게 3점 맞았을 때 2-3 매치업 존에 허점이 들어났죠. 바로 양쪽 45도에서의 3점.. 원래 히트는 2-3 매치업 존 쓰면 여기서 3점 노마크 나는 것을 어떻게든 막기 위해서 무한 로테이션을 도는 데.. 3쿼터 초반에.. 특히 오른 쪽 윙에 서 있던 웨이터스가 무뇌 수비 하면서 이 지역수비가 깨졌죠.
이거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맥그루더를 넣었지만, 안그래도 시망인 공격에 맥그루더가 들어가니 더 공격이 안풀리고.. 반면 수비에서 지역방어는 더 안 돌아가고.. 그래서 마지 못해 맨투맨으로 바꿨는데.. 그 후에는 쿤보에게 폭망.. 이것도 이거지만 3쿼터 중후반 벅스 벤치에 털린 거를 더 반성해야 할 게임인 것 같네요.
히트 벤치타임은 와데와 화이트사이드, 그리고 드라기치가 주력이기 때문에 수비보다는 공격에서 차이를 만들어주는 게 필요한데.. 3쿼터 후반에 이게 안 됐죠.게다가 몇몇 공격에서는 파울이 불려야 하는데 그냥 진행 되기도 했고요(feat. 눈 없는 심판놈들). 물론.. 자유투를 29등으로 넣는 히트라 파울이 주어졌어도 도움은 안됐겠지만..
여기에.. 찰순이가 시즌 중반까지는 꾸준한 모습을 보여왔지만, 50경기 이후부터는 공격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는 모습을 자주 보이고 있습니다. 팀의 코어로 한 시즌을 통으로 뛰는 게 이번 시즌이 처음이고, 이 역할 자체가 어려워서 그런지 요새 더욱 힘들어 하는 모습이 자주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