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과천 부모님댁에 갔다가 점심식사하러 [한성칼국수]에 다녀왔습니다.
논현동 한성칼국수 직영점으로 과천에서 양재동 가는길 왼편 대로변에 있습니다.
대중교통으로는 4호선 선바위역 에서 양재동방면으로 500M 정도?
이집의 대표 메뉴는 칼국수인데 과거 일반 가정집에서 만들던 방식의 면이 매우 부드럽고
사골국물로 만든 국물은 조미료 맛이 전혀 나지 않으면서 담백하고 깊은 맛입니다.
어른 4명, 어린이 1명(7세)이 수육, 빈대떡,접시만두에 아버님과 저는 소주1병을 먹고
아버님은 만두국 나머지는 칼국수를 먹었는데 모두들 오랜만에 과식했다고 거북해 하면서도
맛있고 뒷맛이 개운해서 좋다고 하더군요.....
수육은 양이 적지만 한우와 수입소를 정확히 구별하시는 어머님 의견으로는 한우가 확실하고
노린내가 전혀 나지 않으면서도 잡스런 향신료 향도 나지 않으면서... 담백하고 맛있습니다.
빈대떡은 밀가루와 녹두의 비율이 제 취향으로는 녹두의 비율이 조금 부족하다 싶었는데
대신 바삭바삭하게 부친 것이 수준급이었습니다.
만두는 한입에 쏙 들어가는 만두인데 만두속은 고기가 많은데도 담백했고 만두피는 얇으면서
쫄깃한것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다음번엔 만두전골에 도전해 보렵니다.....
그외 밑반찬인 물김치와 김치, 부추김치 모두 정갈 하면서 맛있었습니다
전반적인 평으로는 음식이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면서도 내공이 있는 깊은 맛이.........
제 취향이었습니다.
** 칼국수·만두국 각 6,000원, 수육 22,000원, 빈대떡 6,000원, 접시만두 6,000원
** TEL (02)502-7577
첫댓글 만두국과 빈대떡 넘 먹고 싶네요 ^^ 정보 감사해요!
와우~~ 안그래도 과천에 갈일이 있어서 먹을 곳을 찾고 있었는데 ㅋ 좋은 정보 감사해요^^
아 정말 저는 왜 저 식당에 사람들이 바글대는지 모르겠어요. 사실 오늘 방금갔다가 쇼크먹었어요 . 음식들이 얼마나 형편 없던지.. 밑반찬은 가장 기본적인 것만 나오면서 정성을 담아도 모자랄 판에 발로 만들었다고 해도 믿겠더라고요.(성의 없음)차돌배기 수육전골= 전혀 담백하지 않고 끝맛은 .ㅡ,ㅠ웩 고기는 질기고 양도 적고 돈은 비싸고 ,(中30000)그 수준에 만원도 아까워요. 만두국은 기름 둥둥 맹탕에 염소똥만한 만두가 목욕하고 있더군요. 다시 말씀드리자면 분위기+ 맛+ 서비스 어느하나 만족스러운게 없어요,맛있다고 해서 갔다가 불쾌해서 혼났어요. 다른분들은 저 같은 경험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진심입니다.
맛있는 정보 담아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