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현대에서 가장 인상깊은선수더군요. 박철우는 아직 체력을 좀더 키워야 할거같은데 오<br>
<br>
늘 장영기는 정말....최전성기의 석진욱을 보는거 같더군요. 해설자 말대로 현대캐피탈의 급<br>
<br>
격한 상승세에는 김호철 감독의 덕도 있지만 장영기의 성장이 정말 결정적인거 같습니다. 예<br>
<br>
전현대에는 공격아니면 블로킹 밖에 없었죠. 강성형이 있었지만 송만덕 체제에서 강성형은 <br>
<br>
이미 전성기가 지난시점이었죠. 그래서 늘 현대는 삼성의 끈질긴 수비만큼은 따라올수가 없<br>
<br>
었습니다. 근데 오늘보니 아니더군요 현대의 꺽다리 선수들이 예전과는 다르게 어설프게 나<br>
<br>
마 괜찮은 리시브를 보여주고 장영기는 정말 리베로 급의 수비를 해주더군요. 그리고 완벽한<br>
<br>
타이밍의 블록킹은 덤이죠. 오늘 장병철 김세진꺼 4개정도? 땅바닥에 꽂아버리더군요. 현대<br>
<br>
의 백코트에 그 리베로(오경록인가?), 이호, 장영기 있으면 늘 좋은 리시브에이은 훌륭한 속<br>
<br>
공이 터지더군요. 현대가 삼성에 밀린 이유는 여러가지 있겠지만 송인석이 김세진 앞에서는 <br>
<br>
너무 자신감이 없었고, 이제 분명 박철우가 후인정보다 낫다고 보지만 박철우의 약한체력은 <br>
<br>
아킬레스건입니다. 후인정이 때리는 스파이크는 다른팀이면 몰라도 삼성의 수비진에게는 그<br>
<br>
리 위협적이지 않더군요. 박철우 처음 들어왔을땐 정말 삼성수비진도 어쩔줄을 모르더군요 <br>
<br>
그러다 세트가 진행될수록 박철우 타점이 낮아졌죠. 그리고 권영민...많이 성장했지만 아직 <br>
<br>
최태웅의 벽은 넘지 못하더군요. 그러나 내년엔 모르겠습니다. <br>
<br>
정말 아쉬운건....김호철감독님을 너무 늦게 만났죠...정말 송만덕씨가 망친선수들이 몇명입<br>
<br>
니까..이인구에, 한희석에, 이영택, 백승헌 등등 기억나십니까? 이영택, 손석범, 백승헌이 <br>
<br>
고교시절 한국주니어 배구는 세계최강이었습니다. 그런이들이 이렇게 될줄...정말..아쉽습니<br>
<br>
다. 허나 아직 현대에는 유망주들이 많습니다. 오늘 잠깐 선보인 주상영...장영기 스타일이<br>
<br>
죠. 오히려 공격은 더 강합니다. 내년부터는 더 재미있어질겁니다. 삼성역시 김세진 신진식<br>
<br>
뒤를 이을 이형두 장병철에 신선호는 건재하고 석진욱과 손재홍, 최태웅세터까지...여전히 <br>
<br>
최정상일거지만 현대는 더 강해지겠죠. 이선규선수...정말 잘하더군요. 최태웅에게 밀린거<br>
<br>
지 솔직히 센터대결에선 현대가 월등했습니다. 그래도 얼마만입니까 최강 삼성을 상대로 이<br>
<br>
정도 해주는 팀을 만난게 ㅋ 배구도 이제 재미있습니다~
<!-- -->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장영기 선수가 석진욱 선수 만큼은 아닌것 같습니다... 서브와 공격은 밀릴게 없지만 수비에서 엄청난 차이가 나죠... 석진욱 선수의 서브 리시브율은 여오현 선수보다 더 높았던 시즌도 꽤 있었죠... 삼성화재를 지탱하고 있는것 중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게 수비라고 생각합니다... 신진식
석진욱 여오현 선수의 수비망은 정말로 상대팀으로써는 할맛이 안나죠... 특히 라이벌 현대의 에이스 후인정 선수는 스파이크 파워가 떨어지기 때문에 삼성의 그물망 수비에 잡히는 경우가 많았죠... 그리고 방신봉 선수의 출장시간이 적은 이유는 이선규 윤봉우 신경수 선수가 워낙에 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첫댓글 이영택은 대한항국입니다. ㅡㅡ;;; 현재 공익이에요.
글쓰신분이 말씀한것은 대학시절을 말씀하신것 같은데요... 아니면 대략 뻘쭘 -_-;;
대한항국 -_-;
한양대때요
김호철 꼭 히딩크 같다는..ㅋ 글구 거미손 방신봉은 왜이렇게 출장기회를 못받죠?? 젤 좋아하는선수인데..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장영기 선수가 석진욱 선수 만큼은 아닌것 같습니다... 서브와 공격은 밀릴게 없지만 수비에서 엄청난 차이가 나죠... 석진욱 선수의 서브 리시브율은 여오현 선수보다 더 높았던 시즌도 꽤 있었죠... 삼성화재를 지탱하고 있는것 중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게 수비라고 생각합니다... 신진식
개인적인 생각으로 공격력때문이거 같습니다. 홍익대 시절에도 구준회보다 공격력이 훨씬 약했었죠.
석진욱 여오현 선수의 수비망은 정말로 상대팀으로써는 할맛이 안나죠... 특히 라이벌 현대의 에이스 후인정 선수는 스파이크 파워가 떨어지기 때문에 삼성의 그물망 수비에 잡히는 경우가 많았죠... 그리고 방신봉 선수의 출장시간이 적은 이유는 이선규 윤봉우 신경수 선수가 워낙에 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 석진욱의 수비력에는 미치지 못하죠. 그러나 그 부지런함이나 자세자체도 안정적입니다. 오늘 팔뚝부상으로 몇번 불안했지만 장영기는 수비력도 상당합니다
방신봉 선수는 블로킹은 역대 최강이지만 공격력이 떨어져서 상대팀의 센터블로커를 달고 다니지 못하죠... 거기에다가 요즘에는 현대의 젊은 센터들이 블로킹도 잘하고 있기 때문에 출장시간이 줄어들수 밖에 없죠..
이인구에, 한희석에, 이영택, 백승헌 등등 저도 정말 잘한다고 생각했고 그즈음에 현대가 삼성 잡을뻔도 했었죠. 근데 왜 망친거죠? 뭐가 문제였는지 관심밖이였으니 몰랐지만, 말해주세요. =,.= 그리고 삼성의 수비력은 정말이지. =,.=
글쎄요...일단 너무 단면적인 플레이어들로 변해갔습니다. 오직 오직 스파이크만 때리고 수비는 안되고 그저 자신의 포지션에 국한된 역할만 수행하는 너무나도 평면적인 선수로 변했죠. 신진식이, 김세진이, 어디 공격만 잘하는 선수던가요?
그리고 안될때는 연타도 때리고 쳐내기도 하고 그래야 하는데 전혀 창조적이지가 못했죠. 후위에서 그냥 서전트로 강타날리다가 네트걸리는 일도 허다했죠. 삼성같은 견고한 수비진을 상대하려면 강타일변도로는 불가능한데 그런 조절이 점점 사라지더군요.
결국 감독의 역량 차이가 커서 그 벌어진 차이가 더 벌어져서... 이제 와서 메꾸기 시작하는 중이다라고 보믄 맞을까요? =,.=
그렇죠. 송만덕감독님은 선수스카웃은 한국최고였지만 배구라는 게임자체에는 너무 꽉막힌 사고 방식을 가지고 계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