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부산으로 출장가면 음식 문제로 하도 고생을 해서 경상도 음식에 대한 이미지가
별로입니다.전라도로 출장가면 먹거리만은 걱정이 없었지요.그러다 보니 부산에 가면 먹던 음식
이 돼지국밥과 밀면,아니면 제가 직접 간을 해서 먹을수 있는 탕종류만 먹었지요.
어느날 광양불고긴줄 알고 착각하고 들어간 집이 언양 불고깁니다.
소고기를 거의 떡갈비수준으로 다져서 만들고 양념은 담백하면서도 단맛이 약간도는.. 부드럽고
감칠맛 나더군요. 착각이 좋은 음식을 알게 해준거죠.
그 언양 불고기가 서울에 분점을 낸곳이 진미 언양불고기 논현점입니다.
사실 뭐든지 차려놓고 좀 된다 싶으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지요.솔직히 이집 말고는 거의
유사품수준입니다.고기재는거나 다지는거나 곁들이로 주는 찌개 수준도 별로고요.
근처에 있던 모 연예인이 하던 유사 언양불고기는 금방 망하더군요.
이집 불고기는 특징이 부드럽고 감칠맛이 난다는겁니다.
얕은 맛을 내는 여타의 불고기 집과는 다르게 양념이 거의 안된듯하게 단맛만 살짝 감돕니다.
광양 불고기와는 다른 맛이죠.
제 와이프는 고기맛보단 밑반찬을 따지죠..여타의 다른 여자분들 처럼..
이집 밑반찬도 나무랄게 없구요.
가보시길...전번:516-3988 그말많은 팔선생 본점옆입니다.
첫댓글 ^^ 늘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부산에서는 1인분 2만원인데 서울에서는 5만원 받는다죠? 첨에는 장사 잘 됐는데 비싸서인지 장사가 잘 되지 않아 가게 내 놓았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부산에서는 진미 맞은편 부산언양불고기가 가장 크고 유명합니다. 연예인들이 부산오면 간다는 언양불고기집이죠. 맛은 다 비슷해요. 부산사람들은 집에서도 똑같이 해 먹는 집 많아요. 거의 구별할 수 없는 맛으로 집에서 흉내내 먹지요. 가서 먹는 것 보단 저렴하게..이번 추석때도 저희집 메뉴 중에 있답니다. 부산에서는 2만원도 비싸서 가끔씩 가는 음식점인데 서울에서 5만원 받는다는 말 듣고 너무하다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그만큼 맛있는건 아닌데..@@
일인분에 25000원인가???그리고 점심메뉴는 2인에 27000원이던데..??? 잘못 아시고 계시는듯하네요.그리고 부산분들하고는 입맛의 차이가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