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순이의 사직서

[높이뜨는새]

           삼순이의 사직서

O  충정도 산골에 삼순이가 서울에 상경

     치솔 공장에 취직이 되어서 열심히

     일을 하여 돈을 벌고 있었다.

     먗년이 지난 어린 삼순이

     이제 처녀가 되어가고 있는데

     어느날 삼순이는 고민끝에

     사장실 문을 두드린다.

     "똑똑..,"

     "네, 들어오세요. " 삐거득~

     수줍은 삼순이는 고개를 떨구고선.

     "시징님 ! 제가 정말루 죄송해유.

     제가 공장을 그만 둘 사정이 생겼어요."

     하면서 사직서를 사장에게 내 밀었다.

     사장은 부지런하고 착실한 삼순이가

     공장을 그만 둔다는 말에 놀래 물었다.

     "무슨 어렵고 복잡한 사정이 생겼어 ,

     말해봐 내가 도울 수 있으면 도울테니. "

     "지는 말할 수 없어유, 부끄러워서 "

     "괜찮아 말해. 부끄러울 게 뭐가 있어."

     머뭇거리다가 직업병에 걸렸노라고,

     그래서 더 이상 할 수가 없노라고...,

     사장은 더욱 놀래서 다그쳐 되물었다.

     "직업병 " 그럼 우리 공장에 다니면서

     생긴 병이란 말이여 ? 무슨 병인데 ?"

     "네 사장님 정말로 그렇습니다."

     "아니 도대체 무슨 병인지 말해뵈 ?"

     말을 하는 대신 삼순이는 치마를 살포시

     말아서 올리곤 팬티를 조금 내리더니...,

     "칫솔공장에서 몇년을 일하다보니

     글쎄 무슨 병인지 여기까지 솔이 났어유 ! "

     사장은 눈이 반짝 빛나면서 그때서야

     안심이 되고 한숨을 놓게 되었다.

     "심순아 ! 그것은 병이 아니고 네가

     이제 어른이 되어간다는 증거야 안심해 ! "

     열심히 설명을 해도 삼순이는 막무가내로

     아니라고 직업병이라고 울기만 한다.

     하는 수 없이 사장은 자신의 바지를 내려서

     "삼순아 ! 봐라 나도 솔이 났지 않니 ?"

     하고 살짝 보여 주었더니 삼순이가

     덥썩 사장의 그것(?)을 잡고서는

     "어머나 ! 사장님은 자루까지 있네유 ?"

     하고 신기한 듯 한참동안 바라보며

     거시기를 조몰락 거리든 삼순이 왈,

     "시징님은 정말 칫솔공장 사장

     자격이 있네유, 치약까지 나오니껭 ! "

         피고 지는 일

      그게 꽃이든 인생이든

          향기롭게

       축제를 즐기는 일이다.

           오늘도

        축제같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들국화2687]

ㅍ ㅎ ㅎ ㅎ 아구 배야

[높이뜨는새]

들국화님..,!
ㅋ.ㅋ.ㅋ. 그냥 웃지요.
십일월 입니다.
환절기에 건강 유념하시고
행복한 나날들 보내십시요.
감사합니다.

[들국화2687]

[높이뜨는새]

네.. , 감사합니다.
행복 가득한 십일월
보내십시요.

[새천지]

웃고 갑니다,

[높이뜨는새]

새천지님...,!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11월의 첫번째 주말
건강하게 보내십시요.

[샤르뎅]

우긴 유머
잘보고 갑니다

[바람과 새]

ㅍㅎㅎ
그냥 웃지요 ^ㅡㅡ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