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이 지방에 병원을 개업하였습니다.
얼떨결에 병원을 개업하였는데 찾아오는 환자는 대부분 노인들입니다.
사실 그 병원이 있는 읍내의 사람들이 대부분 노인들이었습니다.
마을에도 노인들뿐이고,
병원에서도 노인들뿐이니 활력이 없었어요.
병원을 경영하는 기쁨도 없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인가 이 사람이 노인이 참 귀하다는 깨달음이 왔어요.
마을에 젊은이들이 많이 있다하여도 젊은이들이 병원을 찾겠는가?
또 젊은이들이 아프면 이렇게 작은 병원을 찾겠는가?
노인들은 대도시에 가고 싶어도 갈 수 없지 않은가?
노인들은 남은 것이 병든 몸이잖은가?
노인들은 나의 부모님 같지 않은가?
마음이 바뀌니 행동도 바뀌어졌어요.
그 사람은 병원을 찾는 노인들에게 정성을 다 해 인사를 합니다.
안부를 묻고 말벗도 되어주었습니다.
따뜻한 차도 준비하여 노인들에게 대접을 합니다.
환자 대기실에는 노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간단한 헬스기구도 갖추었습니다.
노인들이 볼 수 있는 큰 텔리비젼도 비치하였습니다.
그 사람의 얼굴에는 수심이 거두어지고 밝은 미소가 흐릅니다.
병원 대기실은 노인들의 사랑방이 되어 웃음으로 가득했습니다.
그렇게 삭막하던 시골 병원이 행복한 병원이 되었어요.
행복은 나의 마음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제천 소망 교회 사랑의 편지’ 섬김이 지연웅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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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Children, obey your parents in the Lord, for this is right. 신약성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