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구의 귀염둥이 악당 레드임당....
토요일에는 대구 정모가 있었습니다.... 오후 일찍부터 레드는 정말로 기대가 되고 어떻게 해서 오시는 님들을 위한 재미있는 자리를 만들수 있을까...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그리고 새로운 대구 모임을 위한 술자리를 피해야지 하면서 술도 가급적 줄일려고 노력도 많이 했지요... 헌데 이 일은 잘 안돼더라구요....하하
근데 이걸 어쩌나... 레드가 긴장을 많이 해서 일까... 아니면 나의 머리속의 기억력이 바보일까... 레드는 가끔 술 먹으로 가는 집의 간판을 잘못 외우고 있었답니다...
글쎄... 대구 모임장소의 상호를 잘못 공지했다는 것입니다....
모임장소의 상호는 오륙도였는데.... 글쎄 그곳에 가서 상호를 보니까... 그곳은 팔도라구요.... 이를 어쩌나 레드는 초조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큰일을 저지를 것이지요...죄송합니다. 여러분....
5시 30분정도 되서 레드랑 생존자가 모임장소에 도착해서 과일을 사고 하는 도중에 울산에서 자칼님이 도착하셨습니다... 엉청 이른 시간에 도착하셔서 조금은 당황이 되더라구요... 하지만 모임을 나오신 분들은 아시죠... 맨처음 몇분은 서먹서먹해도 시간이 조금 흐르고 나면 우리가 어케 되는지..... 우리 세명은 다과를 준비 했죠....
그러던 중 제제누나가 도착해서 잘못된 상호명으로 그 동네를 몇바퀴나 돌았다고 저를 혼내더라구요.... 레드의 실수로 제제누나가 힘들었는거를 생각하자니.. 맘이 아프더라구요..제제누나 미안 .... 그리고 대구사람님이 도착하시고 그 담에는 25세 꽃다운 처녀님(뽀삐)님이 도착하셨습니다.... 근데 이것이 무슨 인연일까... 생존자님이랑 뽀삐님이 글쎄 초등학교 동기라는 것이랍니다... 초딩때는 또 친했고 졸업이후에는 한번도 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근데 이곳에서 만나게 되다니....허허... 둘이는 금새 아이러브 스쿨이 되어 버리더군요..... 그리고 대구의 최고 연장자인 이선영님이 도착하시고... 담으로는 성격이 왕짱인 우리 모임의 또 한명의 귀염둥이 재팔이님이 도착하시고 담으로 다킬라님이 도착하셨는데 형수님이랑 같이 오셨습니다... 다킬라님은 아직 결혼은 안 했지만 아주 미인이신 앤분을 모시고 왔습니다... 하하하....
그리고 나무행님과 미래님(엉청 이쁨, 엉청 고고함), 불혹청년님, 키노누나가 도착하셨습니다.... 그리고 구미에서 유부남님이 야간업무를 해야하는것을 무릎쓰고 정모에 참석해주셔서 레드의 가슴을 울렸구요... 그리고 대구의 모임의 또한명의 미인 은영이누나도 오셨습니다... 거의 회원분들이 도착하신거 같아.
우리는 대구 정모를 시작했습니다.... 서울의 정모때 순으로 했지요... 일단 현재 건선.ORG의 추진방향과 여러가지에 대해서 논의했고 담으로는 밥을 먹는 순서인데..... 허허... 모두들 대단한 먹성들을 가지고 계시더라구요....
글쎄.... 1시간만에 쇠고기 갈비살을 30인분이나 해치웠더다는 얘기 아닙니까.... 레드가 계산하면서 엉청 놀라웠쬬.... 푸하하하..... 근데 아쉽게도.... 술자리는 피하지 못하겠더라구요..... 또한 레드역시 술을 마다할수가 없다라구요....
2차는 백두대장정에서 하구요.... 3차는 가요방에서 했습니다.....
가요방에 가면 매번 느끼는 거지만 우리 회원은 모두 가수입니다.... 이번에는 새로운 다크호스 생존자와... 키노누나가 판을 쳤지요....
생존자의 그 고음, 그리고 키노누나의 그 유연한 허리춤....레드는 정신을 못차리겠더라구요..... 누나 나 뽕갔어......
다행히 장소 상호에 대한 지적이 나오지 않아 레드는 안심을 했지만 그래도 모든 님들 한테는 미안 하더라구요.... 님들아 다시는 그러지 않을께요.... 미안해요....
그리고 담에는 좀더 재미있는 대구 모임이 되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곁에서 많이 지켜보아 주신 님들 정말 감사하구요....
특히 먼길을 달려와주신 우리의 정신적 지주 불혹청년님과 허리춤의 대가 키노누나에게 감사드립니다....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멀리서 와주신 자칼님과 미래누나도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정모에 와주신 모든 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레드가 원래 글솜씨가 없는 관계로 글이 재미 없더라도 이해해 주시고요....
우리 모두 한자리에서 만날 날을 손모아 기도 올릴께요.... 님들아 사랑해요....
지금까지 대구의 레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