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우리나라 프로구단은 프로라고 보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구단 수익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스폰서도 모기업이 해주고
뭐 찌라시에 나온 글이긴 하지만 울산 관중 수입이 한해 10억정도라고 하던데요.
이천수 연봉이 10억이라고 하니 말 다했죠 뭐.
이런 상황에서 연고지 이전을 비난만 할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 프로축구는 거의 기업의 이익환원수준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시작은 두환형님의 강압에 의해 시작되었다고 하나 실질적으로 홍보효과를 위해
그리고 1등하겠다는 생각하에 프로구단에 돈을 지르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더구나 예전에 몸값 인플레가 되기 전에는 돈을 적게 들여도 가능했을지 몰라도
요즘은 심정수가 7억5천, 이천수가 10억이라는 시대입니다.
솔직히 그룹에서 스포츠 포기하는게 더 남는 장사가 아닐까요?
더구나 김영광도 이적료 20억씩 하는 시대에 이동국 이적료 받는다고 한다고
여론의 뭇매를 맞고 공짜로 보내주고... 땅파서 장사하죠. 우리나라 프로구단은...
이런 상황에서 관중수입도 적고 홍보효과도 적은 지역에서 효과가 많은 지역으로
옮기는 것이 나쁜일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뭐 제주는..-_-;; 좀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제주구장 놀리기도 뭐하고
어짜피 구단은 팬들로 운영되지 않으니까요.
우리나라에서는 팬들이 구단의 주인이라고 보기는 너무나도 힘든 상황인듯합니다.
입장수입이나 유니폼판매 티비 중계료 전부 해봐야 얼마 안되고 k-리그 자체가
삼성이나 현대가 스폰을 안해주면 개최도 힘든 시점이니까요.
우리가 외국 구단처럼 구단 자체에서 수익을 내고 파산하면 망하고
이런 상황이 아닌데 기업이 조금이라도 수익을 내는 방향이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톡까놓고 말해서 삼성이 운영하는 프로구단 축구, 야구, 농구, 배구, 여자농구 등
이거 전부 삼성이 한해 400억원이상 돈을 쏟아 넣고 있을텐데요.
이번에 리버풀, 질레트 회장이 인수했다고 하는데 삼성에서 인수못했을까요?
470m 파운드라고 하는데 8600억쯤 되는 거 같은데 첼시에는 매년 1000억씩 스폰하는
삼성전자가 인수하고 매년 400억쯤 이적료로 지급해주면 오히려 우리나라 프로구단으로
인한 홍보효과보다 크지 않을까요?
뭐 운영해주니 고맙다고 하는 입장은 아닙니다만...
패륜이라고 비판만 하는것은 구단의 입장은 전혀 고려치 않은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연고지제도가 제대로 정착되서 관중동원이 되고 팬들도 엄청나게 많은 상황에서의 이전이라면
비판받아 마땅하나 관중도 몇 안드는 상황에서 안양운동장보다
훨씬 좋은 상암 구장을 놀리는 것도 이상하네요.
뭐 비판 받을 여지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느네가 얼마나 잘되냐 보자는 식의
비난은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맞는 이야기입니다. 영국같이 축구가 생활인 나라와 비교는 힘들겠죠 무조건 욕하고 죽일려고 하기 보다는 어떻하면 축구를 더 활성화 시키고 발전할수 있을까를 생각해야 합니다.
기업형구단이든 시민형구단이던 간에 연고이전 행위는 정당화 될 수 없음 .. 기업들이 구단을 소유한 한국의 현실을 이해는 하지만 적어도 사전에 안양과 부천 시민들에게 동의라도 받아야 되지 않나.. 그리고 안양과 부천.. 안양같은 경우는 두터운 팬층을 자랑하는 구단이고 부천만 해도 프런트의 ㅄ짓만 아니었어도 쇠락하지 않았을 팀입니다 이건 옹호받을 행위가 아니라는 걸 조금만 생각해보셔도 알텐데.. 그리고 그팀들 연고이전 행위를 옹호하시는 분들은 자기가 응원하는 팀이 어느순간 다른동네로 사라지면 기분 좋겠습니까? 저는 부천을 6년동안 지지해온 사람인데 하루아침에 팀이 사라진 기분 알기나 하십니까..
당연히 정당화를 할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k리그가 살길을 생각해 봐야합니다.. 차라이 이런걸로 극강 더비나 생겨서 팬의 유입이나 많아 졌으면 좋겠지만...지금으로는 서로 자멸할려고 물어뜯는 것 같습니다 다 망해버려라 하면 편하겠지만 그럼 진정한 축구 팬이 아니겠지요. 자칭 팬이라는 사람들이 팬으로써 팬을 죽일려고 하지말고 누구와 싸우고 이겨야 하는지 싸울 상대를 잘 보셨으면 합니다.
팬을 죽이려 하는게 아니라 구단을 받아들일 수 없으므로 구단을 향해 패륜이라고 부르는 겁니다. 엄연히 K리그의 30년 퇴보를 가져온 두 팀이기에 그 팀은 무슨 일이 있어도 언젠가는 분명히 '망해야 합니다'. 궁극적 목적은 해체이지만 할 수 있는 일은 실질적으로 없죠. 그네들 본사앞에가서 돌던지든 뭐를 하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그런 분들도 이미 있고, 연고이전 시위한다고 매스컴타면 또 저딴 ㅄ들 하면서 ㅉㅉ 이런 분위기가 대세고 - 구단을 패륜이라 부르는데 구단을 좋아하니까 마치 자신도 패륜아인양 받아들일수밖에 없는 거겠죠. 팬이 팬을 물어뜯는 건 아닙니다. 너 북패륜 좋아하지? 너도 패륜아군 ㅉㅉ 이게 아니란 거죠.
싸워야 할 상대는 엄연한 FC북패륜과 남패륜유나이티드, 그리고 내셔널의 패륜팀입니다. 그 팀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자신이 지지하는 팀이 욕먹는다고 울컥하는 것이지요. 뭐 그게 당연한 일일수도 있겠지만서도 , -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 어쨌든 안시성님 말대로 싸워야 할 타겟을 제대로 잡고 있는건 맞죠.
대안 없는 비난은 쓸모 없는 비난입니다=ㅁ =
하고 싶은 말은 산더미처럼 많은데 머릿속에서 정리가 안되네.. 며칠 뒤에 정리좀 하고 말해야될듯
으흥 카샤 여기서 말하고 싶었던거로군
뭐 일단 짧은 말솜씨로 한마디부터 하자면 과연 이대로 그저 방관하면서 미래를 생각할 수 있을까요. GS가 안양에서 서울로 연고지를 이전했고, 그 연고이전은 나름대로 성공적인 이전이 되었습니다. 뭐 은행 털어서 안걸리고 떼부자 됐다고 하면 되려나요. 어쨋든 그 성공적이였던 연고이전을 감행한 GS를 본받아 SK도 똑같은 짓을 하게 됐죠. 결과는 아직 팀이 창단된지 2시즌도 안되었으니 뭐라 말할수는 없겠지만 아무래도 실패쪽이 되겠죠. 뭐 여기서는 SK의 결과가 아니라 제1의 연고이전에 이은 제2의 연고이전이 일어났다는 것이 의의가 있는거이니..
이 상황에서 '이미 벌어진 일이니 팀 해체시키는 것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고.. 그냥 하나의 구단으로서 인정하고 리그의 활성화를 위해 비난하지 말자.'라는 자세로 나온다면 제3의 연고이전이 일어나지 않고 성공적인 리그가 될거라는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물론 구단 프런트 앞에 가서 시위할것도 아니면서 얼마나 영향을 끼치겠냐는 입장을 가지신 분들도 있겠죠. 그것에 대한 답변으로는 적어도 방관보다는 낫다 입니다. k리그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해서는 안될 짓을 한 구단을 인정하지 않고 비판하는 자세로 나온다면 과연 그 구단이 버틸수 있을까요? 구단이 망해서 좋은점이 뭐냐고요? 제4, 제5의 연고이전을 막을수 있다는
거죠. 결론을 말해보자면 리그의 활성화를 위해 이미 일어난 연고이전에 대해 소극적인 자세로 나오면 리그가 발전할 확률은 극히 적다는겁니다.
ㅇㅉ?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드네요.....수원 열심히 응원하다가 아버지 회사때문에 제주도로 이사를 가게 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