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집을 비워 큰누님한테 집사람 칠순이벤트를 자식들이 모여
하였다고 수원 화성에 갔다 온 전화를 하였는데...그후
형제들 점심 한번 하자는 전화에 평소와 같은 생각으로
거동이 불편하신 작은 자형을 모시고 식당에 갔어 보니
부산 형제들이 식사자리와 케잌과 선물을 준비하고
큰누님의 편지로 칠순을 축하하여 주었습니다
식당벽에 칠순을 축하한다는 글귀를 걸어놓고 식사를 한 후
삼성아파트에서 축하이벤트를 하였습니다
일전 집사람은 조용히 칠순을 보낼려고 하였는데 자식들의
가슴 뭉클한 축하를 받고 잠깐이나마 젊은날을 회상하며
어려운 환경에서 남다른 독립심으로 잘자라 준
자식들에게 그때 잘 해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을 전하였는데
오늘 형제들의 뜻밖의 축하를 받고 다시 한번 감격하였으며
순간 순간 마음조리며 바쁘게 살아 온 지난날이 엊그제 같다며
그동안 삶의 울타리가 되어주시고 많은 도움을 주신 형제들 덕분으로
오늘을 살아간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습니다
ㅇ.큰누님 축하편지
사랑하는 박경순 동생에게
어느덧 세월이 흘러 동생이 칠순이라니?.....
지면을 통해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에서 펜을 들었네
7남매의 장남 며느리로서 부모님을 잘모셨고
많은 형제간의 우애를 위해 노력했던 올캐!
많은 자녀들을 검소하게 잘기룬 엄마...
더욱이 하나 아들 건강하고 훌륭하게 키워서
짝을 지어 축복을 받던날 나도 모르게 가슴이 뭉클 했었단다
이제는 가슴을 열고 밝고 건강하게 살아가기 바라며
조촐한 축하연을 뜻깊게 맞이하길 바란다
2016.6.12 김봉순
ㅇ.형제간 축하 사진
ㅇ.자녀들 축하이벤트 동영상
ㅇ.수원화성에서
출처: 서면할아버지group 원문보기 글쓴이: 김성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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