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니 파트는 후일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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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워치의 발자취 제4회 : 릴리아나 베스 & 황금갈기 아쟈니
안녕하세요. 관문수호대라는 팀은 처음에는 4명으로 결성되었지만, 조금씩 새로운 동료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단기연재 "게이트워치의 발자취", 최종회는 팀 결성후에 가입한 릴리아나 베스와 황금갈기 아쟈니, 두명의 이야기를 따라가봅니다.
릴리아나 베스
교활하고 잔혹함. 위험한 아름다움을 띈, 죽음을 가져오고 시체를 자기 뜻대로 조종하여, 더 많은 죽음을 선사한다. 게이트워치라는 "정의의 팀"에서 릴리아나는 이질적인 존재입니다.
네크로맨서 릴리아나는 과거에 4명의 악마와 계약을 맺고, 절대적인 힘을 얻음과 동시에 젊음과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실제 연령은 본인 말로는 229세. 제1회에서도 썼지만, 과거에는 전지전능에 가까운 존재였던 "구세대" 플레인즈워커, 릴리아나는 그 중 한명이었습니다.
오리진
릴리아나의 고향은 도미나리아. 다양한 지형과 기후, 그에 의한 선명하고 풍부한 마나로 알려진 광대한 차원입니다. 우르자와 미슈라의 형제전쟁, 피렉시아에 의한 침략, 시간의 균열에 의한 마나의 유출... 그 세계는 계속되는 대규모재해를 당하고, 극복해왔습니다.
릴리아나가 태어난 것은, 피렉시아의 침략을 무찌른 다음의 시대입니다. 전쟁의 와중에 있는 변경의 땅에서 그녀는 치유 마법을 배우고 있었지만, 오빠 죠스가 전장에서 입은 상처를 치유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때 수상한 남자가 나타나, 조언을 합니다. 초연한 분위기를 한, 무수한 까마귀를 다루는 그- "까마귀의 남자"를 릴리아나는 경계하면서도 귀를 기울였습니다. 그는 치유약의 재료와, 제조법을 가르쳐줬습니다. 그것은 릴리아나가 알지 못하는 어둠의 기술로... 아니, 릴리아나는 비밀스럽게, 생과 사를 직접 다루는 마술을 배우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조언에 따라 재료를 구해, 약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완성된 약을 먹이자, 오빠는 격렬한 고통과 함께 언데드로 변해버렸습니다. 날뛰는 오빠에게 죽을뻔했을때, 릴리아나의 "플레인즈워커의 스파크"에 불이 붙었습니다. 그리고 죽을 위기를 벗어난 그녀는 전혀 새로운 세계로 이동해있었습니다. 유령과 좀비가 사방에 있는 어두운 세계 이니스트라드. 그곳에서 그녀는 본격적으로 사령술을 배웠습니다... 오빠를 잊지 못한 채로.
그 후, 릴리아나는 플레인즈워커의 무한의 힘으로 자기 마음대로, 잔혹하게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이윽고 "대수복"이 일어납니다. 플레인즈워커 그 자체의 성질이 변화하여, 릴리아나도 그 힘의 대부분과 불로의 힘을 잃습니다. 늙어버린 릴리아나는 자신과 같은 구세대 플레인즈워커, 사악한 니콜 볼라스와 접촉합니다. 그는 4명의 악마와의 계약을 중개합니다. 악마에게 바치는 대가는 복종과, 사후의 영혼.
있는 곳도 능력도 모두 다른 4명의 악마. 그리셀블랜드, 라자케슈, 베르젠록, 코소페도. 그녀는 악마들에게 자신의 힘을 증명하였고, 4번째 악마 코소페도와의 계약이 성립되었을때, 릴리아나는 젊음을 되찾고, 피부에는 계약을 나타내는 문양이 새겨졌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얌전히 계약을 이행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게이트워치 이전
<무한연합>
릴리아나는 라브니카로 향하여, 다차원 범죄조직 "무한연합"에서 프리랜서로 가끔 테제렛 아래에서 일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것은 표면상에 불과했습니다. 니콜 볼라스의 명령을 받아, 빼앗긴 연합조직을 테제렛으로부터 되찾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녀는 테제렛의 아래에서 도망친 플레인즈워커, 제이스 벨레렌에게 접촉하여 유혹함과 동시에, 테제렛과 대결하도록 유도합니다. 제이스가 자포자기하여 자신을 잃어버릴뻔하고, 연합의 추적에 의해 그의 친구가 죽었을 때에도 그를 뒷받쳐주고, 격려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릴리아나는 제이스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어, 모든것을 버리고 둘이서 도망갈수 있다면이라고 몇번이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4명의 악마와 볼라스의 모습이 머릿속을 맴돌아, 그녀는 행동으로 옮기지는 않았습니다. 마침내 제이스가 테제렛과 싸울것을 결심하지만, 릴리아나의 계획도 들키게 됩니다. 최종적으로 제이스는 테제렛을 무찌르지만, 릴리아나와 제이스의 관계는 깨진채로 남게되었습니다.
<개럭과의 관계 & 이니스트라드>
어느 날, 계약악마 코소페도의 명령으로, 강력한 고대 아티팩트 "체인 베일"을 입수하기 위해 릴리아나는 샨다라 차원으로 향합니다. 도중에, 릴리아나는 조우한 짐승을 죽이게 되는데, 이 짐승은 다른 플레인즈워커 와일드스피커 개럭이 사역하고있었습니다. 체인 베일이 안치된 유적에 들어가지만, 쫓아온 개럭이 복수를 위해 그녀를 습격합니다. 릴리아나는 체인 베일을 손에 넣고 그 힘으로 개럭을 꺾음과 동시에 흑색 마나에게 잠식당하는 저주를 겁니다.
베일의 힘을 실감한 그녀는, 코소페도에게 넘기는 게 아니고 그 악마를 죽여버리자고 생각합니다. 새로 얻은 힘은 막대해서, 간단히 코소페도를 죽이지만, 대가도 있었습니다. 끊임없이 속삭이는 베일의 목소리에 괴롭혀지고, 또 그 힘을 끌어낼때마다 그녀의 몸에 큰 부담이 걸려 계약문양에서 피가 흐르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악마, 그리셀블랜드를 찾아 그녀는 이니스트라드로 향하였습니다. 하지만 표적의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고, 다시 개럭에게 쫓기면서 그녀는 그리셀블랜드를 찾습니다. 악마숭배교단 스카스다그나 스카브 술사 게랄프와 접촉하고, 그리고 월황 미케우스의 시신에서 겨우 행방을 알게되었습니다. 목적의 악마는 은의 감옥, 헬볼트 안에 봉인되어있었습니다.
자기 힘으로는 파괴할수 없다, 릴리아나는 그걸 알고있었습니다. 그렇다면 파괴할수 있는 누군가에게 시키면 된다. 릴리아나는 좀비 군단을 이끌고 수도 슬레이벤을 습격하여, 성전사 탈리아를 협박하여 헬볼트를 파괴하도록 했습니다. 그곳에 봉인되어있던 수많은 악마와 함께, 차원의 수호천사 아바신이 모습을 나타냅니다. 어둠의 괴물들에게 유린당하던 세계는 빛을 되찾아...ㅆ지만, 릴리아나가 관심이 있던것은 그리셀블랜드 뿐이었습니다. 사태를 파악한 그리셀블랜드는 더 강한 힘을 준다고 회유하려고 하였지만, 릴리아나는 그것을 거부하고, 베일의 힘으로 악마를 죽여버렸습니다.
한편 개럭은 저주가 풀리지 않은채, 플레인즈워커를 사냥하는 포식자로 변하여 다원우주를 헤메게 됩니다. 이후 제이스와 많은 플레인즈워커들에 의해 저주가 억눌리게 될때까지...
<라브니카 ~ 이니스트라드에 드리운 그림자>
이윽고 릴리아나는 또다시 라브니카로, 제이스를 찾아왔습니다. 목적은 체인 베일에 대처하기 위해 그의 힘을 빌리는 것. 하지만 서로의 관계는 정은 남아있지만, 애매한 채로 남아있었습니다. 그래도 서로 이해하려고 하여, 중요한 얘기를 시작하려고 할때 방해꾼이 나타납니다. 플레인즈워커, 기디온 주라가 나타나, 젠디카 차원으로 와달라고 부탁합니다. 릴리아나에게는 믿을수 없게도 제이스는 그것을 수락하였고, 기분이 상한 그녀를 붙잡지만 또다시 애매한 이별만이 남게 되었습니다.
그 후, 이니스트라드에 체재하고 있던 릴리아나에게 이번에는 제이스가 찾아왔습니다. 자신의 권유를 거절한 후의 이야기를 듣고, 그리고 소린 마르코프의 행방을 질문받습니다. 그 이름에 릴리아나는 경악합니다. 과거 플레인즈워커로써 각성하여 얼마 되지 않았을 무렵 압도적인 힘을 보여준, 그녀에게는 두려운 존재. 그리고 흡혈귀 사이에서는 배신자라고 미움받고 있는 존재. 그런 상대를 제이스가 찾고있다는 사실 자체가 걱정이 되었습니다. 도와줄수는 없다고 하며, 그녀는 하룻밤 묵어가는 것만을 허락했습니다.
다시 돌아온 제이스는 광기에 잠식당해있으며, 이니스트라드의 이변은 그녀가 벌인 일이라고 비난합니다. 분노하는 그를 달래며,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납득시키면서도, 또다시 비밀을 풀기 위해 홀로 슬레이벤으로 떠나는 제이스를 결국 혼자 보내게 됩니다.
맹세의 경위
그리고 엠라쿨이 이니스트라드에 도래하여, 군주였을 터인 소린도 세계를 포기하고 나히리와의 전투를 하러 갑니다. 릴리아나도 파멸을 향하는 이니스트라드에 이별을 고하고 - 하지만 말과는 반대로, 좀비의 군단을 만들며 슬레이벤으로 행군을 시작합니다. 자신이 그 '후드 씨'를 필요로 하는건 아니다, 자신을 필요로 하는 그들의 존재가 필요한 것이라고. 그리고 궁지에 빠진 게이트워치를 그녀가 구하지만, 돌아오는 반응은 탐탁치 않았습니다. 그 사자의 군단과, 체인 베일은 분명히 위험한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릴리아나는 엠라쿨과 직접 대치하였고, 점점 힘을 잃게 됩니다. 체인 베일뿐만 아니고 까마귀 남자의 목소리도, 포기하고 도망치라고 속삭입니다. 두 목소리를 무시하고, 그녀는 베일의 힘을 여태껏 써본적이 없을 정도로 이끌어내어 싸웠습니다. 그 힘은 엠라쿨의 광기를 막아냈지만, 몸에도 엄청난 부담을 주어, 그녀는 죽음의 문턱까지 이르게 됩니다.
릴리아나가 눈을 뜨자, 엠라쿨은 달에 봉인되었으며, 상처는 닛사에 의해 치료되어있었습니다. 함께 싸운 동료의 힘과 유용성을 실감하여, 그리고 제이스의 부탁도 있어서, 릴리아나는 게이트워치에 가입하는 것에 동의했습니다. 제이스를 내버려둘수 없다는 속마음을 부정할수도 없고, 언젠가 그들의 힘을 빌리면 체인 베일과 남은 악마에게 대처할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 맹세는, 속마음의 전부는 아닐지라도, 거짓은 없는 진실한 것이었습니다.
"한명보다 힘을 합치는 게 강력하다는건 알고 있어. 이걸로 내가 힘을 얻어, 체인 베일에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면, 나도 게이트워치가 되겠어. 만족하니?"
그 이후
자신보다 훨씬 연하인 게이트워치 4명을, 그녀는 어떤 의미에선 손이 가는 아이와 같이 보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라브니카에 정착한 어느 날, 칼라데시 차원에서 플레인즈워커 도빈 반이 방문하여 게이트워치의 조력을 요청합니다. 대표자가 누구냐는 말에 주저하는 그들중, 자기들은 다원우주의 위협에 대처하는 조직이지 차원의 내정에 간섭하는 조직이 아니라고 대답한 것은 릴리아나였습니다. 그녀는 뒤이어, 고향의 소식에 마음이 불안정해진 챤드라를 달래고, 함께 칼라데시로 향하였습니다. 기라풀에 도착하자, 릴리아나는 찬드라를 자극합니다. 부모를 죽인 영사부에 합당한 보복을 하라고. 물론 비밀이었지만, 이것은 릴리아나에게 찬드라의 힘을 판단하기 위한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개혁파와 접촉하려고 시도하던 도중, 두사람은 수상한 인물을 발견하여 미행합니다. 그 남자는 발명박람회의 심판장이며, 릴리아나와도 깊은 인연이 있는 플레인즈워커, 테제렛이었습니다. 복잡한 심경으로 그녀는 라브니카로 돌아와 제이스에게 경고를 하며, 기디온을 데리고 오도록 전합니다. 그리고 닛사와 찬드라, 그리고 새로이 아쟈니와 합류하여, 개혁파의 수장 피아 날라르와 심판장 테제렛의 결투가 열리는 투기장으로 향하게 됩니다.
그녀들은 환영을 이용하여 투기장으로 숨어들어가, 테제렛이 피아에게 마지막 일격을 가하려는 순간 난입하였습니다. 싸워도 승부는 나지 않고, 테제렛은 발명박람회의 폐막을 선언하고 후퇴하였습니다. 그리고 게이트워치는 이 모든 것이 양동작전이었단 것을 알게 됩니다. 테제렛은 방대한 발명품들을 압수하고, 발명가를 구속하고, 계엄령을 발효하여 개혁파의 힘을 뺏은것처럼 보였습니다.
게이트워치의 목표는 정해졌습니다. 테제렛을 칼라데시에서 쫓아내고, 무시무시한 발명품 "차원 다리"를 파괴한다. 그리하여 영사부와 개혁파의 전면대결의 와중에, 릴리아나는 기디온에게 압력을 가하여 테제렛과의 직접대결을 허락하게 합니다. 그녀는 좀비를 이끌고 영사부의 병력을 내몰고, 에테르 탑에 도착하여 테제렛과 대치하였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릴리아나를 적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게이트워치와의 관계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테제렛의 배후관계를 알게 됩니다. 니콜 볼라스. 그것은 제이스에게 정신을 조각내어져 반죽음이 되었을 터인 테제렛이 살아있는 이유를 설명하는 것이었습니다.
릴리아나는 사령술의 힘으로 테제렛을 압도하여, 볼라스가 있는 곳을 실토하게 합니다. 고통에 괴로워하며, 테제렛은 말했습니다. 아몬케트, 계약악마중 하나, 라자케슈가 있는 차원. 숨통을 끊기 전에, 찬드라와 기디온이 날아와 차원 다리를 파괴하지만, 테제렛은 놓쳐버리게 됩니다.
승리 후, 릴리아나는 아몬케트의 정보를 알려주며 지금 당장 가야한다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테제렛과 볼라스를 자유롭게 내버려두는 상황은 그녀에게도 절대 안심할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__)
아몬케트 여기에 라자케슈가 있었군요. 역시 악마들은 볼라스의 하수인들일 뿐이고 릴리아나는 사실상 볼라스와 계약을 한 것이었네요(...)
잘 읽었습니다 ㅎㅎ 다음 세트에는 그렇다면 라자케슈가 나오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