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자신을 연단하라
찬송: 새 찬송가 79장 (찬송가 40장)
[디모데전서(1 Timothy) 4:1 - 4:16]
바울은 거짓 교사들과 그 가르침을 경계한 후, 디모데에게 그가 받은 사명에 충실하고 믿음의 진보를 위해 전력함으로 삶과 인격에서 본을 보여야 한다고 권합니다.
{디모데전서 4:1~16}
1 성령계서 환히 말씀하십니다. 마지막 때에, 어떤 사람들은 믿음에서 떠나, 속이는 영과 악마의 교훈을 따를 것입니다.
2 그러한 교훈은, 그 양심에 낙인이 찍힌 거짓말쟁이의 속임수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3 이런 자들은 혼인을 금하고, 어떤 음식물을 먹지 말라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음식물은, 하나님께서, 믿는 사람과 진리를 아는 사람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먹게 하시려고 만드신 것입니다.
4 하나님께서 지으신 것은 모두 다 좋은 것이요,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5 모든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해집니다.
6 그대가 이런 교훈으로 형제자매를 깨우치면, 그대는 믿음의 말씀과 그대가 지금까지 좇고 있는 좋은 교훈으로 양육을 받아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이 될 것입니다.
7 저속하고 헛된 꾸며낸 이야기들을 물리치십시오. 경건함에 이르도록 몸을 훈련하십시오.
8 몸의 훈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의 훈련은 모든 면에 유익하니, 이 세상과 장차 올 세상의 생명을 약속해 줍니다.
9 이 말은 참말이요, 모든 사람이 받아들일 만한 말입니다.
10 우리가 모든 사람 특히 믿는 사람의 구주이신 살아 계신 하나님꼐 소망을 두므로, 우리는 수고하며 애를 쓰고 있습니다.
11 그대는 이것들을 명령하고 가르치십시오.
12 아무도 그대가 젊다고 해서, 그대를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십시오. 도리어 그대는,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순결에 있어서, 믿는 이들의 본이 되십시오.
13 내가 갈 때까지, 성경을 읽는 일과 권면하는 일과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십시오.
14 그대 속에 있는 은사, 곧 그대가 장로들의 안수를 받을 때에 예언을 통하여 그대에게 주신 그 은사를 소홀히 여기지 마십시오.
15 이 일들을 명심하고 힘써 행하십시오. 그리하여 그대가 발전하는 모습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십시오.
16 그대 자신과 그대의 가르침을 살피십시오. 이런 일을 계속하십시오. 이렇게 함으로써, 그대 자신도 구원하고, 그대의 말을 듣는 사람들도 구원할 것입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2절 경건의 비밀을 알고 진리의 버팀목(3장 15,16절) 역할을 하는 교회 내부에도 '배교의 위험'이 늘 존재합니다. 바울은 그 배교의 배후에 미혹하는 영(사탄)이 있다고 말합니다. 악한 영은 지금도 성령의 경고를 무시하고 거짓 교훈을 따르다가 급기야 양심마저 마비된 자들의 '외식'을 도구로 교회를 허물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습니다. 이단만이 아니라 경건의 모습으로 포장한 그릇된 요구들이나 세속 이론도 경계해야 합니다.
3~5절 거짓 교사들은 이원론(영지주의)에 심취하여 하나님의 선물(혼인, 음식)을 금하는 금욕주의를 조장합니다. 경건을 말하나 극단적인 금욕이고, 복음이 주는 자유와 기쁨이 없는 억압적이고 자기과시적인 율법주의일 뿐입니다. 지나친 금욕이나 과도한 방종은 모두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거스르는 일입니다.
6~10절 지도자는 경건의 비밀을 잘 가르치되, 자신이 먼저 경건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몸의 건강을 위해 애쓰듯 경건에 이르기 위해 계속해서 연습해야 합니다. 이 세상과 장차 올 세상에 받을 약속은 저절로 주어지지 않습니다. 경건 훈련의 결과이기에, 수고하고 힘써야 합니다. '중단 없는 연단'을 위해 절제하고 수고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11,12절 권위는 자리나 연륜, 학위나 경력이 아니라 그 사람의 인격과 삶이 만들어줍니다. 전해야 할 말씀이라면 주저없이 선포하고 자신부터 경건의 훈련에 착념하여 말씀이 요구하는 삶의 모본이 될 때 영적 권위가 형성됩니다.
13~16절 디모데는 성경대로 가르치고 권하는 사명에 충실할 뿐 아니라 늘 자신과 자신의 가르침을 살펴 신앙의 진보를 나타내야 한다고 권면 받습니다. 그것이 말씀의 권위를 확보하는 길이고, 성도들은 물론 자신도 구원받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자리가 아닌 사명을 위해 거짓 없이 정직하게, 사심 없이 충성하는 것이 주를 본받은 바울 사도의 지도력이자, 이 시대가 요청하는 지도력이 아닐까요? 성경만큼이나 끊임없이 나를 관찰하고 성찰할 때 이 땅의 명예와 권력이 아닌 하늘의 소명과 소망을 따라 사는 사역작 될 수 있습니다.
<기도>
공동체- 주께 소망을 둔 성도답게 경건 훈련에 힘써 신앙의 본, 세상의 빛이 되게 하소서
열방- 인도에서 가장 가난한 비하르 주에서 금주법이 엄격하게 실행되어 폭력과 범죄가 줄고 가계와 지역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 비하르의 사례가 인도의 여러 지역으로 확산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