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운전상식)] 출근시간 10분 아끼는 겨울철 車 관리법

[many]

자동차도 `동상`에 걸립니다. 추운 날씨에 밤 사이 눈까지 내리면 밖에 세워둔 자동차도 꽁꽁 얼기 때문이죠.

동상에 걸린 자동차는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와이퍼가 작동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바쁜 출근 시간대에 이런 일이 발생했다면 보험사 긴급출동 서비스나 정비업체를 부르는 것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급한 마음에 무리하게 시동을 걸다가 차를 망가뜨리기도 하고요.

우선 실외에 주차할 때는 양지를 지향해야 합니다. 보닛 부분을 되도록 아침 햇살을 받을 수 있는 쪽으로 향하게 하면 아침에 첫 시동이 부드럽게 걸리는 것은 물론 앞 유리에 쌓인 눈이나 서리를 쉽게 없앨 수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음지에 주차해야 한다면 커버로 차를 감싸두는 게 좋습니다. 커버가 없다면 신문지나 두꺼운 종이로 차 유리를 덮어두거나 와이퍼 암을 세워둬야 합니다.

바쁜 출근 시간대에 히터로 얼음을 녹여야 하는 불편을 덜 수 있기 때문이죠. 얼음이 제거되지 않은 상태에서 와이퍼를 작동시키면 모터가 망가질 수 있습니다.

성에나 눈을 제거할 때 `힘 자랑`은 금물입니다. 힘을 세게 가해 성에나 눈을 긁어낸다면 유리에 흠집이 생겨 안전 운전에 필요한 시야를 확보할 수 없는 상황이 올 수 있죠. 차 히터를 틀어 송풍구를 유리 쪽으로 향하게 해 성에나 눈을 어느 정도 녹인 뒤 긁어내야 합니다.

도어 자물쇠 부분에 스며든 습기가 얼어 문을 열지 못할 때는 라이터 등으로 키를 뜨겁게 달군 뒤 자물쇠 구멍에 넣으면 문을 열 수 있습니다.

도어 테두리 고무가 차체에 얼어붙어 문이 작동하지 않을 때는 가장자리를 가볍게 두드리면서 문을 당기면 됩니다. 좀 귀찮지만 주전자 등을 이용해 뜨거운 물을 유리나 도어에 부으면 빨리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을 때 배터리도 종종 운전자들 속을 태우는데요, 배터리가 오래됐거나 제대로 관리를 안 했다면 영하 날씨에 배터리 출력 용량이 낮아져 시동이 잘 걸리지 않죠. 시동을 걸기 위해 키를 무리하게 계속 돌리면 그나마 남아 있는 배터리 전기가 모두 방전됩니다.

시동을 건 뒤 액셀러레이터 페달을 세게 밟아 공회전하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연료만 낭비하고 엔진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면 자동차보험 긴급출동 서비스센터나 가까운 정비업체에 연락해 서비스를 받는 게 오히려 시간을 아낄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밤새 눈이 내렸다면 골목길을 빠져나오는 것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눈길에서 바퀴가 한 번 헛돌기 시작하면 액셀 페달을 계속 밟아도 빠져나오기 힘들어집니다.

이럴 때는 당황하지 말고 자동변속기 레버를 D2에 놓거나 홀드 또는 스노 모드 스위치를 누른 뒤 서서히 출발하면 됩니다.

H매틱 자동변속기는 레버를 D에서 오른쪽으로 한 번 툭 쳐 `+ -` 모드에 둬 +쪽으로 한 번 더 민 뒤 살살 출발하면 홀드 모드 또는 2단 변속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정영희]

좋은 자동차 생활정보 감서 헙니다.

[솔내음]

many님 11월마지막날 마무리 잘하시고 12월도 가족과 더불어 건강하시고 좋은 나날되세요^*^자동차 정보 감사합니다^*^

[난지기]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따뜻한 겨울 맞이할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