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주말에 인수봉,선인봉 등지에서 암벽등반을 자주하는 편으로 산악구조대의 노고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더구나 몇년전 제 동료 한명이 발목부상을 당했을 때 산악구조대의 신속한 조치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건의을 드리게 된 것은 요사이 북한산 국립공원 야영장에 도난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듣고 있습니다.
지갑, 현금 뿐아니라 장비까지 훔쳐가는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북한산 국립공원 인수야영장 2011년 11월 13일 발생건: "일전에 올린것 처럼 인수봉등반을 위해 인수야영장에서 야영후 10시반 정도에 출발해서 야영장 돌아온 시간이 2시반정도였어요 훔친 카드로 결제된 시간이 북한산이 아닌 도봉산에서 1시50분경에 2곳 매장에서 등산용품을 사갔구요 cctv에 잡히긴 햇지만 현실적으로 그 본인을 아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는한 잡힐 가능성이 없었기에 지푸라기라도 잡자는 심정에 산방에 글을 올렸구요"
북한산 국립공원에서의 야영은 훈련등반을 목적으로 대한산악연맹등 허가 단체에서 허가를 받고 국립공원에 야영비를 내고 야영을 하고 있습니다. 북한산국립공원에는 인수봉 산악구조대 부근, 선인봉 산악구조대 부근입니다.
보통은 야영을 하고 다음날 등반을 하게 되는데, 암벽등반의 특성상 텐트등 야영장비를 가지고 등반을 할 수가 없어 보통은 텐트를 쳐놓고 침낭,배낭,버너,코펠등을 텐트않에 두고, 암벽 등반에 나서게 됩니다.
일반 캠핑 야영과의 차이점은 텐트를 무인상태로 장시간 놔두게 된다는 점입니다. 그럼 짐을 싸가지고 가면 되지 않는냐? 에 대한 답은 암벽등반의 특성상 야영짐을 지고 등반이 불가능합니다. 그럼 짐을 싸서 어디다 맞기고 가면 되지 않느냐? 맞길 곳이 없습니다.
만일 누군가 훔치고자 한다면 대비가 상당히 취약한 환경이 됩니다.
산악구조대는 구조대 이전에 경찰이고, 제가 아는 상식으로는 경찰은 도둑을 잡아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산악구조대는 특수 임무를 띄고 있지만 그래도 도둑을 잡아야 하는 기본은 변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안그래도 인원이 부족한데 야영장을 순찰을 돌아 주십사하는 건의는 드리지 못하겠습니다.
다만 구조대 건물 부근에 약간의 공간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들 등반인이 전날 야영장비등을 넣은 배낭을 두고 인수봉 등반에 나설 수 있도록만 해주셨으면 합니다.
이럴 경우 생길 수 있는 문제점은 배낭이 분실되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책임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책임은 전적으로 배낭을 놓고가는 등반인이 책임을 지고, 필요하면 "분실사고 발생시 구조대에 책임을 묻지 않는다" 라는 문서등에 서명을 할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지금은 없어졌지만 인수산장등에서 배낭 등을 산장에 놓고가게 하셨고 분실되어도 산장 책임은 아니라고 하시는 말씀을 들었고 저희는 수긍을 했었습니다.
작은 문제일 수도 있지만 등반을 하는 사람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놓고 갈 수도 없고, 들고 등반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한사람이 남아서 지킬 수도 없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형국입니다.
구조대 입장에서는 놓고가더라도 전혀 관리의 책임이 없어도 됩니다. 다만 경찰옆에 짐을 놓고가는 것만으로도 굉장한 위안이 됩니다. 혹시 여건이 되신다면 짐을 놓는 곳에 CCTV 하나 정도만 유지해도 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검토하시여 긍정적인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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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꼬리글 못달게하는 제도적 시스템이 요노무 정권에 현모습입니다..
???
조회수좀 올려놨습니다~ ^^;;
좋은 생각 건의 하신거 보고 왔어요~ 왜 댓글을 못달게 해놓았는지 답답했어요^^
ㅠㅠ빨리 잘돼길빌어봄니다
전에 저도 한번쯤 생각 해본 문제 였는데..역시 실천이 문제 인것 같습니다.
건의 너무 잘~하셨네요.
조회수가 많아져 조건이 수용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조회수라도 많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간혹들리는 얘기인데...음...안타깝습니다.
적절한 건의라고 생각하고 꼭 실행되었으면 합니다...^^
시간 나는대로 열심히 올리겠습니다...
조회수 계속 올리고 있습니다
어떤분은 동계 풀패킹 배낭통채로 버스짐칸에서 집어갔다는 예기도 들었었는데...
꼬리가길면 잡히겠죠!
아....감사합니다 저도 조회수 늘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몇군데 스크렙해서 올렸습니다
저도 조회수 올렸습니다
저도 올렸어요~
조회수..올리고 왔습니다.. ^^
저두 조회수 올리기 동참^^ 참으로 씁씁한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ㅜㅜ
할수있는게 조회수 올리기뿐이네요
조회수 올렷습니다. 성과잇기를 바랍니다.
저도 인수야영장에서 야영을 자주 하는 편인데 정말 심각한 문제입니다...
부디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수고하셨습니다.
음. 무응답인데요. 다른 쪽으로 가야할 것 같습니다. 다음 주 초까지 무응답이면, 민원으로 가고 그래도 안되면 신문고
해보면 느끼시겠지만, 20년정도 후퇴된 민주주의 실상을 볼 겁니다..
그래도 신문고는 반응이 좀 있답니다.^^;;;
저도 다른 문제로 해봤는데 역시 직접 넣는거라 반응이 좀 있더라구요.
더 좋은 방법도 있지만 그건 인맥을 동원하는거라...주변에 인맥이 있어야 될 문제들이라서...
꼭 민원에서 해결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일단 http://cyber112.police.go.kr/main/index.do 에 다시 올렸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조회하는 지를 모르겠네요. 일주일 지나도 무응답이면 국민신문고로 갑니다.
ㅎㅎ 산에 cctv를 설치하는 것에 대해서는 전 반대(제생각)입니다*^^* 다른 방안을 검토하심이....
산에 설치하는게 아니구요 배낭놓고 가는 곳에만 입니다 그렇게 이해할수도 있겠군요 다시 올려야겠 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