奇巖怪石·巖峯(39) 濟州地方 漢拏山(어리목~윗세오름~돈내코)
漢拏山(△1950m) -濟州特別自治道 濟州市
漢拏山은 新生代 第3期末(3,400萬年前)에서 第5期(약 258만년전)의 火山噴出로
형성되었으며 白頭山, 金剛山과 함께 우리나라 三大靈山으로 꼽힌다.
하늘의 銀河水를 잡아당길 만큼 높다고 이름 붙은 漢拏山은 해발 1,950m로
南韓의 最高峰이면서도 사람들을 가까이해 親熟함을 느끼게 하는 山이다.
(*拏: 붙잡을 라 *噴: 뿜을 분)
四季節이 뚜렷한 변화를 보이는 가운데 하루에 봄, 여름, 가을, 겨울 四季를
보이기도 하는 神秘롭고, 갖가지 레저를 즐길 수 있는 最上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아직 純粹한 자연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名山이다. 산마루에는
噴火口였던 白鹿潭이 있으며 高山植物의 寶庫로 식물의 종류도 1,800餘種이나
되는 울창한 自然林과 더불어 廣大한 草原이 壯觀을 이룬다. 뿐만 아니라 높은
絶壁과 깎아지른 듯한 비탈, 눈 덮인 白鹿潭과 백록담을 둘러싼 火口壁,
王冠稜의 威嚴, 溪谷깊숙이 숨겨진 瀑布들, 설문대할망과 五百將軍(五百羅漢)의
전설이 깃든 靈室 등 奧妙한 모습들이 한라산을 이루는 名所들이다. 정상부근의
진달래群落과 구상나무群도 한라산의 景觀으로 꼽힌다.
(*鹿: 사슴 록 *潭; 못 담 *靈: 신령 영 *奧: 깊을 오)
계절별 景觀으로는 봄의 철쭉, 가을의 단풍, 겨울의 雪景이 유명하며, 특히
해발 500~1,300m지역의 樹氷現象과 1,300m이상의 구상나무숲에서 볼 수 있는
겨울철 漢拏山의 景觀, 白鹿潭, 곰보바위 등의 氷板과 Y계곡, 耽羅溪谷등의
氷爆은 壯觀을 이룬다. 漢拏山의 겨울은 枯死된지 오래된 구상나무가지에 피어난
눈꽃들의 奇妙함을 감상하며, 드넓은 雪原을 걷는 눈 속에 잠긴 雪景의 漢拏는
絶景中의 絶景으로 꼽힌다. (*耽: 즐길 탐)
*耽羅: 三國時代에 濟州島에 있던 나라.
*樹氷現象: 氷點아래에서 얼지 않은 구름·안개의 粒子들이 나뭇가지 등에
부딪쳐서 얼어붙는 현상을 말한다. ‘연한 상고대’라고도 한다.
어리목~윗세오름~돈내코 -2010.02.08사진
(01) 어리목駐車場에서 윗세오름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데크登山路와 橋梁건너 계단에는 절반이 얼음으로 덮여 있다.
*어리목(△970m): 濟州市 漢拏山기슭의 御乘生岳(어승생오름)남쪽에 있는
길목으로 한라산 등산코스의 하나로 유명하다. (*御: 모실 어)
*御乘生岳(어승생오름, △1,169m): 漢拏山북서쪽 기슭에 있는 산으로,
정상에는 噴火口자리가 있다.
(02) 사제비동산, 氷板과 눈밭으로 뒤덮였다. -濟州市 涯月邑 光令里
사제비오름, 새잽이오름, 鳥接岳등 여러別稱이 있다. 사제비동산의 모양이
죽은 제비를 닮은 데서 유래했다. '새잽이’는 猛禽인 새매의 濟州固有語로,
새잽이오름은 형상이 새매를 닮았다고 붙은 이름이다. 높이 1,423.8m,
둘레 1,332m의 寄生火山으로 漢拏山國立公園안에 있다.
(*涯: 물가 애 *接: 이을 접 *猛: 사나울 맹 *禽: 새 금)
*寄生火山: 큰火山의 옆쪽에 붙어서 생긴 작은 火山으로, 마그마를 地表로
끌어내는 길이 가지를 쳐서 옆쪽으로 다른 噴火口를 이루거나 主火道의
위치가 이동되면서 이루어진다. 기생화산의 數는 화산에 따라 다르며,
漢拏山에는 약 370여개의 기생화산이 있다. 작은 산을 의미하는 濟州方言
'오름'으로 부르며, ‘岳’,’峰’이라고도 한다.
*마그마(magma): 地球의 땅속 깊은 곳에서 암석이 地熱로 녹아 半液體로 된
물질로, 이것이 식어 굳어져 생긴 것이 火成巖이고, 地上으로 분출하여
형성된 것이 火山이다.
(03) 暴雪때 등산로를 잃지 않도록 赤色三角旗를 높게 설치했다.
(04) 만세동산(△1600.5m) 데크登山路
‘晩水동산’, ‘萬水동산’, ‘망동산’이라고도 하며, 명칭의 유래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漢拏山의 寄生火山으로 전체적인 모양은 圓錐形이다.
명칭은 동산이지만 실상은 큰 규모의 오름이다. 漢拏山의 등산로인
어리목登山路를 따라 올라가다 1,400m고지에 이르면 ‘사제비동산’이 나오는데,
만세동산은 그 위쪽에 자리잡고 있다. 頂上에서 내려다보는 濟州市 일대의
경치가 壯觀을 이룬다. (*晩: 늦을 만 *寄: 부칠 기 *錐: 송곳 추)
(05) 윗세오름
윗세오름은 크고 작은 봉우리 세 개가 연달아 이어져 있는데, 예로부터
윗세오름 또는 웃세오름으로 불렀다. 위에 있는 세오름이라고 붙인 것으로,
아래쪽에 있는 세오름에 對應되는 것이다.
(06) 윗세오름(△1,700m) 標石
(07) 윗세오름 대피소
靈室-병풍바위 등산로코스와 만나는 지점에 있다.
(08) 西北壁 統制所一帶
白鹿潭으로 올라가는 갈림길인 西北壁통제소일대는 雲霧로 50m앞이 겨우
보이는 눈 쌓인 白鹿潭南壁下段을 따라 눈길을 오르락내리락하며 돈내코로
향한다. (*壁: 벽 벽)
(09) 漢拏山 頂上(△1,950m) -2001.02.11사진
*印畵한 아날로그寫眞을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다.
(10) 漢拏山 白鹿潭 -名勝 제90호 -2001.02.11사진
漢拏山頂上에 있는 火山噴火口에 생긴 湖水로, 南北 약 400m, 東西 600m,
둘레 1,720m이며, 標高 1841.7m, 깊이 108m의 楕圓形噴火口이다.
白鹿潭은 이곳 火口湖에 흰 사슴들이 물을 마시면서 뛰어 놀았다고,
또는 하늘의 神仙들이 흰 사슴을 타고 내려와서 물을 마셨다는 傳說에서
‘白鹿潭’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東·西쪽 火口壁의 岩質이 서로
다른데 동쪽벽은 玄武巖이며, 서쪽벽은 白色 알칼리粗面巖이 심한
風化作用으로 柱狀節理가 발달되어 奇巖絶壁을 이룬다. 백록담 주위에는
눈향나무 등 高山植物이 자라고 있다. 특히, 백록담에 쌓인 흰 눈을
[鹿潭晩雪]이라고 하며 ‘濟州十景’의 하나이다. (*楕: 길고 둥글 타)
(11) 漢拏山 南壁統制所앞 里程標
*漢拏山南壁은 우리나라 최대의 巖壁으로 頂上~巖壁下端까지 높이 300m이며,
柱狀節理가 발달해 植生이 전혀 없다. 그 아래는 모두 키 작은 灌木들이 남벽을
등지고 있어 광활한 濟州 中山間地帶를 볼 수 있다. 돈내코 등산로는 1973년에
개방되어 南壁을 거쳐 정상까지 갈 수 있었으나 1994년 등산로가 붕괴되어 출입이
통제되었다가 2010년 돈내코 등산로가 다시 개방되었으며, 남벽 등산로는
개방되지 않은 채, 南壁分岐點~윗세오름까지 2.1㎞의 迂廻登山路가 개설되었다.
(*迂: 에돌 우 *廻: 돌 회)
(12) 南壁溪谷, 돈내코로 내려가는 溪谷길.
(13) 남벽계곡 急傾斜길 (*傾: 기울 경 *斜: 비낄 사)
(14) 돈내코登山路 採種園부근에서 남쪽으로 보이는 西歸浦市一帶.
바닷가에 無人島인 숲섬, 문섬, 범섬이 보인다. (*採: 캘 채)
*採種園(△640m): 鍾子의 生産을 목적으로 조성하는 採種用樹木園.
*西歸浦市 -濟州特別自治道 南部에 있는 市
북쪽은 漢拏山頂上部인 白鹿潭을 경계로 濟州市, 동·서·남쪽은 南海바다에 면한다.
漢拏山정상부근에서는 急傾斜, 山麓은 緩傾斜를 이루고, 海岸低地帶는 平地를
이루며, 海岸은 대부분 斷崖가 수직으로 柱狀節理를 이루어 絶景을 이룬다.
韓國最南端으로 남쪽은 海洋을 끼고, 북쪽은 漢拏山이 北西季節風을 가로막아
全國에서 가장 溫和한 海洋性氣候로 1月 平均氣溫 6.6℃이다.
(*麓: 산기슭 록 *緩: 느릴 완)
(15) 돈내코探訪路 데크階段길
(16) 돈내코探訪路 데크階段
(17) 돈내코探訪路의 돌담
三多島(*三多: 돌, 바람, 여자)라서 돌담이 아름답다. 돌담 양쪽은 公園墓地이다.
(18) 돈내코探訪路의 돌담모습이 精誠들여 쌓아 아름답다.
(19) 돈내코探訪路入口 -西歸浦市 上孝洞
*돈내코[豚川口]: 멧돼지가 물을 먹기위해 내려오는 곳. (*豚: 돼 지 돈)
- 奇巖怪石·巖峯(40) 濟州地方 濟州올레길(上)에 계속 -
첫댓글 아마 대여섯 번은 오르내린 한라산
정상을 넘어 관음사로 하산 일주 인증서까지 받었고 내려오다가 군용기추락사고 현장에 들려 순직장병들에게 추모하던생각 눈이 많이와서 도중에 돌아왔던 생각등 많은 추억이어린 제주도한라산 이젠 동화속 이야기가되었네요 오래된 사진 까지보네요 잘 보고갑니다 11월15일 3동창회 소식 동창회에서 추가로 보냈네요 역삼동이니침석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