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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주말(휴일)도보후기 5월14일(토)동두천왕방산임도
이같또로따 추천 0 조회 177 22.05.15 15:48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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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5.15 21:22

    첫댓글 로따님 제가 좋아하는길 임도길
    구부러지길 넘 좋아하죠.
    벗어나면 또 구불 만나지는 길
    예쁜 야생화도 만나고 하늘은
    청명하여 그림이따로 없네요
    멋진길 다음을 약속 해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작성자 22.05.16 18:32

    가을 단풍 때도 좋지만 요즘 신록과 야생화 탐사를 겸한 딱 적기입니다
    더욱이 조촐한 인원으로 걷다 보니 여유가 있어 좋았답니다.

  • 22.05.15 23:29

    함께 걷고싶은길이었는데 행사가있어서 참석을 못하였으나 로따님의 자세한 길안내로 동행할수있어서 고마워습니다.

  • 작성자 22.05.16 18:35

    요즘은 여저기 출사로 사즐님께서 엄청 바쁘시리라 봅니다.
    다음 숲길 걷기에 함께하시어 사진 봉사 해주시어요.

  • 22.05.16 08:00

    숲의 진한 향기 마시며 예쁜 들꽃들의 환영을 받고
    산속에 높이 서 있는 소나무들은 푸르름을 뽐 내니
    그 사이로 푸른 하늘이 품어 주는 멋진 오늘 같은 날
    좋은 길 안내해 주신 지기님께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 작성자 22.05.16 18:37

    기적님과 함께하여 든든하고 편한 하루였답니다.
    날씨가 크게 부조를 해주어 시야도, 운치도 좋았지요.

  • 22.05.16 11:15

    공지를 너무 늦게봐서 (대기도 사양합니다) 사진으로 만족합니다.
    감사히 즐겼습니다.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 작성자 22.05.16 18:40

    홍이님께서 오시어 같이 걸었다면 감탄사가 연발했을 거에요.
    가을 단풍 때 복자기나무의 고운 빛깔을 보며 걸어보자구요.

  • 22.05.16 18:47

    @이같또로따 가을을 기다리면서 지내야지요.
    지난가을 복자기단풍은 정말 눈이시리도록 아름다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 22.05.16 13:40

    후기를 자세히 기록 설명해주시니 다녀온듯 합니다
    나무심기 실명제 ~ 내년에는 나이론 늦은감 있지만 함 해보고싶습니다
    먼길 고생하셨습니다
    후기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 22.05.16 18:42

    어느 임도보다 이곳은 관리가 매수 잘되고 있더군요.
    주민은 물론 학생들의 아름다운 손길을 느끼게 되더군요.

  • 22.05.16 18:55

    로따님
    곡선의 미학이.
    이준관 시인의 구부러진 길시가 마음에 와 닿아요.

    나는 구부러진 길이 좋다.
    구부러진 길을 가면
    나비의 밥그릇 같은 민들레를 만날 수 있고,
    감자를 심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

    날이 저물면 울타리 너머로 밥 멉으라고 부르는
    어머니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다.

    구부러진 하천에 물고기가 많이 모여 살듯이
    들꽃도 많이 피고, 별도 많이 뜨는 구부러진 길

    구부러진 길은 산을 품고 마음을 품고
    구불구불 간다.
    그 구부러진 길처럼 살아온 사람이 나는 좋다.
    반듯한 길 쉽게 살아온 사람보다
    흙투성이 감자처럼 울퉁 불퉁 살아온 사람의
    구불 구불 구부러진 삶이 좋다.
    구부러진 주름살에 가족을 품고 이웃을 품고
    구부러진 길같은 사람이 좋다.
    시를 읽으며
    가족을 품고, 이웃을 품고 가는 구부러진 길같은 사람이 좋다란 시에 마음을
    열고 흘러가는데로
    세월가는데로 구부러진 길같은 곡선의 미학을 배우며 살려합니다.
    좋은 후기 즐감하고 마음에 세겨보려 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2.05.16 18:48

    때로는 본의아니게 서거나 돌아서 가는 일이 생기지요.
    지나고 나면 그때의 쉼표와 곡선이 오늘이 있게한 바른길였구요.

  • 22.05.16 18:57

    @이같또로따
    로따님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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