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諦圓融-삼제원융
2009-09-18 금강신문
·三(석 삼):손가락 세 개를 펴 숫자 셋(一+一+一)을 나타낸 指事字.
·諦(자세히할 제):言(말씀 언)+帝(임금 제)의 形聲字.
·圓(둥글 원):(둘레 위·큰입구)+(수효 원)의 形聲字.
·融(화합할 융):(막을 격·솥 력)+(벌레 훼)의 會意字.
천태종에서 세운 3종의 진리인 ‘삼제’(三諦:空·假·中)와 ‘삼관’(三觀:一心三觀)을 말하는 것으로, 모든 존재는 그대로 제법실상(諸法實相)임을 밝히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이것은 《영락본업경》 〈현성등관품〉이나 《인왕반야경》 〈이제품〉 등의 교설을 바탕으로 천태개조 지의(:538∼587)스님의 《법화현의》 卷一上·卷二下, 《마하지관》 卷一下·卷三上·卷五上 등에 설하여지고 있다.
①공제(空諦:眞諦(진제)·無諦(무제)):삼라만상은 공무(空無)한 것으로 한 물건도 실재(實在)한 것이 없음.
②가제(假諦:俗諦(속제)·有諦(유제)):한 물건도 실재한 것이 아니지만, 모든 현상은 인연으로 따라 잠시 나타나 있음.
③중제(中諦:第一義諦(제일의제)·中道(중도)):이와 같은 모든 법은 空도 아니고 有도 아니며, 또 空이면서 有이기도 하며, 有이면서 空인 것을 中道라 한다.
위 ‘三諦’의 진리를 觀하는 것이 ‘三觀’으로써 一諦 중에 三諦를 갖추어서 3者가 서로 융합해 있으므로 ‘卽空’, ‘卽假’, ‘卽中’이라 하며, 이에 一念이 그대로 원융(圓融)하면 삼제원융(三諦圓融)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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