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9장 1-15
"한국과 이스라엘 FTA 타결"
지난 달,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이스라엘과 FTA가 타결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다양한 원천기술보유국인 이스라엘과 조약이 맺어지면서,
소재, 부품, 장비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이 예상되고 있네요.
국제관계에서
조약이란 서로의 이익을 위해서 중요하지요.
글로벌 시대에, 북한처럼 독불장군처럼 살아서는
나라가 부강할 수 없으니까요.
오늘 본문을 보니,
이스라엘과 기브온 사이에 화친 조약이 맺어졌네요.
하지만 원래는 맺어서는 안 될 금지된 조약이었지요.
파죽지세로 가나안을 공격하는 이스라엘을 보면서,
기브온 종족들은 두려운 마음이 생겼고,
이스라엘과 맞서 전쟁하기보다는 화친을 선택했네요.
하지만 이스라엘은
가나안 족속과는 조약을 맺지않겠다고 하나님께 맹세한 상태였었지요.
하지만 기브온 사신들은 거짓말로
자신이 먼 나라 백성이라고 속여 조약을 맺었네요.
살고자 하는 그들의 열망이
비록 거짓말이기는 했지만 목숨을 보존받는 기회가 되었네요.
반면 여호수아는
두 번이나 하나님께 묻지 않고
중요한 결정을 행함으로서 이스라엘에 큰 손해를 끼친 것을 봅니다.
"아이성 쯤이야!"
"행색을 보아하니...."
그 누구라도 자신의 경험과 판단이 항상 옳을 수 없습니다.
아마도 아직까지는
여호수아가 하나님께 묻고 인도받는 삶이 습관이 되지 않았나 봅니다.
우리는 꼭 문제가 심각할 때만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주님의 뜻을 묻고,
인도받는 삶이 필요하지요.
어둠의 세상은 참 교활할 뿐만 아니라
악을 행하는데 지칠 줄 모르니까요.
우리 역시 말씀과 기도 가운데
지속적으로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내 경험과 판단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복된 날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