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국왕 생일에 일반인 참가 수 십 만명
태국의 푸미폰 국왕은 12월5일로 85세의 생일을 맞이해, 방콕 도내의 아난따싸마콤 궁전의 베란다에서 정부 고관이나 일반 국민들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궁전 앞의 라마 5세 기마상 앞 광장은 국왕의 생일의 색인 노란 옷을 입은 10만명 이상의 국민으로 가득 찼으며, 감격하여 눈물을 흘리는 여성들도 많이 볼 수 있었다.
국왕은 와치라롱꼰 황태자, 잉락 수상, 쏨삭 국회 의장, 파이럿 최고재판소 장관, 타나싹 국군 최고 사령관의 축사를 들은 후 5분 정도 연설을 하며 모인 국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해며 “선의, 친절함, 연대감을 보고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건강을 되찾았다” “서로 배려의 마음을 잃지 않으면 어떠한 상황에 처해도 국가는 무사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베란다에는 황태자, 씨린톤 공주 등 국왕의 4명의 자녀와 황태자왕비, 황태자의 아들도 모습을 보였으며, 방콕 국립 씨리랏 병원에 입원 중인 씨리낃 왕비(80세)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다.
국왕이 아난따싸마콤 궁전 베란다에서 국민의 축하를 받는 것은 즉위 60주년이었던 2006년 이후 처음이다.
국왕은 2009년 9월부터 씨리랏 병원에 장기 입원 중이며, 외출 때에는 휠체어를 사용하고 있다.
■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King Bhumibol Adulyadej , Thai : พระบาทสมเด็จพระปรมินทรมหาภูมิพลอดุลยเดช) 은 미국 Massachusetts 州의 Cambridge에서 태어나셨다. 아버지는 태국 현 왕조의 중흥의 조상이신 라마 5세 쭈라롱꼰 대왕(King Chulalongkorn the Great, Thai : พระบาทสมเด็จพระจุลจอมเกล้าเจ้าอยู่หัว)의 많은 아들 중에 1명인 마히돈 황태자였고, 어머니는 중국계 일반 여성이었다.
태국의 절대왕정을 폐지한 1932년의 입헌혁명과 그 후 제2차 세계대전의 영향으로 1934년부터 1952년까지 주로 스위스에서 머무르며, 스위스의 Lausanne대학에서 정치학과 법학을 공부했다.
스위스에서 함께 살고 있던 형이 라마 8세로 즉위한 후에 갑자기 돌아가신 사건으로 인해 1946년에 라마 9대 왕으로 즉위했고, 대관식을 거행한 것은 1950년으로 올해가 61주년이 되게 된다.
국왕은 태국에 귀국한 후에는 전국에서 수천 농업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원거리 시찰, 저 농약 농업과 대체 연료 개발 등에도 연구하셨다. 왕실의 재건에도 전력하여 왕실의 예의와 용어의 부활, 자금력 회복을 이루었다. 「미소의 나라」라고 불리는 태국의 국왕이면서 거의 웃는 모습을 볼 수 없는 준엄한 이미지입니다. 한편 사회적 약자의 구제에 열심을 보여 국민들로부터 ‘퍼-(아버지)’라고 불리며, 아버지로서 경애 받고 있습니다.
왕실을 다시 일으키는 부흥에도 힘을 다해 왕실의 의례, 용어의 부활, 자금력도 회복하였다. 미국 경제지 Forbes가 정리한 2008년 세계 왕족 재산 순위에서는 추정재산 350억 달러(2010년)로 산유국 왕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것으로 태국 외무부는 Forbes에 대해 자산내용과 액수가 사실과 다르다고 반론을 하고 있다. 영어 전기문이 2권이 나와 있지만 태국에서는 금지되어 있다.
1950년에 결혼한 왕족 씨리킫 왕비(Somdet Phra Nang Chao Sirikit Phra Borommarachininat)와의 사이에서 와치라롱꼰 황태자(Vajiralongkorn,Crown Prince), 우본라따나라차깐야 공주(Thun Kramom Ying Ubolratana Rajakanya Sirivadhana Barnavadi), 씨린톤 공주(Her Royal Highness Maha Chakri Sirindhorn), 쭈라폰 공주(HRH Princess Chulabhorn Walailak) 1남 3녀를 두고 있다.
푸미폰 국왕의 탄생 식전에 20만 명이 축복
국왕의 85세 생일을 맞이한 12월5일 방콕 도내 로DIF 플라자(라마 5세 기마상 앞 광장)에는 국왕의 모습을 한번 보려고 전국으로부터 많은 시민들이 모였으며, 그 수는 전날부터 국왕의 모습을 보기 위해 자리를 잡고 있었던 사람을 포함해 20만명 정도에 달했다.
국왕은 오전 9시54분에 입원 중이던 씨리랏 병원을 출발해, 오전 10시30분 경에 로얄 플라자 북측에 위치한 아난따싸마콤 궁전에 도착했다.
국왕은 궁전 발코니에서 축복을 외치는 국민들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관용과 선의의 마음을 가지고 나라가 하나가 되도록 호소하는 메시지를 읽어 내렸다.
국왕은 이러한 행사로 대중 앞에 모습을 나타낸 것은 2006년 6월9일 즉위 60주년 축하 식전 이후 처음이었다.
푸미폰 국왕이 정치혼란 등을 염두로 국민에게 융화 요청
12월5일로 85세의 생일을 맞이한 푸미폰 국왕은 입원 중인 병원을 나와 축하 식전에 출석해, 정치혼란 등을 염두로 국민에게 융화를 호소했다.
국왕 생일인 5일은 경축일로 지정되어 있어, 각지에서 약 20만 명의 인파가 몰려들었다.
이날 푸미폰 국왕은 스피치에서 태국에서는 11월에도 반정부 데모대가 경찰과 충돌하는 등의 정치 대립이 계속 되고 있어, 푸미폰 국왕은 이러한 문제 등을 염두로 국왕의 탄생 요일 색인 노란 셔츠를 입고 축복이 소리를 외치는 국민에 대해, “화합을 존중하면, 태국은 한층 더 발전할 것이다”고 호소라며 서로의 융화를 요청했다.
지금까지 국왕은 국내의 안정화에 노력해왔는데, 국왕의 건강 불안이 새로운 정치혼란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캐세이퍼시픽 항공 ‘커피를 뿌리고 싶다“의 스튜어디스가 해고돼
캐세이퍼시픽 항공의 스튜어디스가 인터넷 교류 사이트(SNS) ‘페이스북’에 항공기 승객이었던 탁씬 전 수상의 차녀인 페텅탄(Paetongtarn)의 "얼굴에 뜨거운 커피를 뿌려주고 주고 싶었다"는 글을 올린 문제로 캐세이퍼시픽 항공은 사내 조사 결과 승객의 개인정보를 유출시켰던 것이 확인되어, 이 스튜어디스를 해고했다고 발표했다.
이 스튜어디스는 반탁씬파로 보이며, 11월24일 반정부 집회가 불발로 끝났던 것에 강한 실망감을 나타내며, “탁씬 집안 인간이 싫다”는 등의 글을 올렸다.
톤부리 간선도로의 언더패스가 개통
방콕 도내 톤부리 측의 쩌른쑤닛웡 거리에 있는 프롬라차타니 교차로 아래를 지나는 언더패스(지하도)가 완성되었다.
개통식에는 방콕 도지가가 출석했으며, 이 언더패스는 전체 길이 725미터, 폭 12미터, 높이 5미터이다.
개헌 추진에 신중 자세, 부수상이 번탁씬파의 움직임을 경계
정권당 프어타이당 내부에서는 중단하고 있는 헌법 개정을 추진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중진 중에 한명인 철름 부수상은 “성급한 개헌은 강한 반발을 부를 수도 있다”며, 개헌 수속을 신중하게 진행하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이 당에서는 포킨 수상 고문을 장으로 하는 헌법 개정 검토 위원회가 설치되어 개헌 추진의 가능성을 찾아오고 있으며, 이 고문은 12월4일 헌법 개정을 진행시켜야 한다는 위원회의 제언을 수상에 보고했다.
하지만, 탁씬파에 의한 헌에 반탁씬파가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수상은 “정식적인 보고는 아니다”고 살명했다.
또한 “실제 헌법 개정은 의회의 일이며 정부에는 관계가 없다”고 말하고 있어, 거리를 두려고 하고 느김이 들고 있다.
한편, 반탁씬파는 탁신파에 의한 개헌을 “탁씬 전 수상의 면죄 등 스스로의 이익을 위해서 헌법을 바꾸려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2008년에는 개헌 반대를 계기로 반탁씬파가 당시 탁씬파 정권을 비판하는 운동을 확대시켜, 이 정권은 발족 후 불과 1년만에 정권당이 해산 처분되어 붕괴되기도 했다.
또한 탁씬파인 잉락 정권도 헌법 개정에 의욕을 나타내고 있지만, 정부 지지의 개헌안은 반탁씬파의 제소를 받들여 헌법재판소가 “개헌에는 국민투표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리기도 했다.
이것이 탁씬파에 있어서 족쇄가 되어, 이 안건의 제3(최종) 독회가 연기된 채로 지금까지 미뤄지고 있다.
의혹의 쌀 수매 계획, DSI가 수사
법무부 특별 수사국(DSI)은 2개의 특별반을 편성하여 쌀 수매 계획에 대해 분쏨 상업부, 군의 인사에 대해 쑤깜폰 국방장관과 잉락 수상에게 잘못된 판단이 없었는지를 수사하는 것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관계해서는 앞의 불신임안 심의에서 최대 야당 민주당이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여 DSI가 수사에 나서게 되었다.
3일에는 와론 민주당 의원이 ‘쌀 계획에 관련된 부정을 증명하는 증거’를 DSI에 제출하기도 했다.
승용차가 오토바이에 돌진, 비치 리조트에서 사상자 발생
방콕 동남쪽 약 100킬로에 위치해 있는 파타야에서 12월5일 승용차가 편의점 앞에 멈춰 있던 복수의 오토바이 택시에 돌진하여, 외국인 남성이 사망하고 오토바이 택시 운전사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망한 남성은 중동에서 온 여행자로 보이며, 승용차를 운전하고 있던 남자는 사고 후에 현장에서 도주했다.
지명 수배를 받고 있던 헝가리인, 동포 살해 용의로 체포
11월30일 남부 푸켓에서 헝가리인 남성(47세)이 타살체로 발견된 사건으로, 경찰이 살해 용의로 지명수배하고 있던 피해자의 비즈니스 파트너 헝가리인의 남자(35세)가 12월5일 방콕 도내 마분크롱 센터 내의 ATM에서 현금을 인출하려다 체포되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은 국왕 생일이라 거리에는 국왕 탄생일 요일 색깔인 노란 옷을 입은 사람으로 넘치고 있었으며, 이 용의자도 눈에 띄지 않기 위해 노란 옷을 입고 있었다고 한다.
ATM에서 현금을 인출하려던 이유는 해외로 도망치기 위헤 돈이 필요했던 것으로 보이고 있다.
또한 푸켓에서는 5일 현지 경찰이 살해 현장으로 예상되고 있는 2층 건물 타운하우스를 수색해, 거실, 키친, 화장실에서 핏자국을 확인했다.
살해의 동기는 피해자가 용의자나 그의 모친의 서명을 위조하여 1500만 바트 상당의 토지를 마음대로 매각하려고 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보이고 있다.
필리핀에서 태풍 24호로 사망자 270명, 피해 확대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을 지난 태풍 24호에 의한 피해는 5일 한층 더 퍼져, 홍수나 토사 붕괴 등에 의해 확인된 사망자는 총 약 270명이 되었다는 것이 재해 대책 당국과 국군에의 취재로 확인되었다.
또한 이재민은 약 21만 명으로 17만 여명이 피난소에 남아 있으며, 행방불명자도 다수에 달하고 있다고 한다.
재해 대책 당국이나 국군에 따르면, 민다나오섬과 동쪽 다바오주에서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민다나오섬 주변 지역에서도 희생자가 나왔다고 한다.
기상 당국에 따르면, 태풍 24호는 5일 오후 서부 파라원섬을 지나 남지나해로 빠져나갔다고 발표했다.
대기업 상사가 편의점 독자 전개, 자사 브랜드로 승부
태국 굴지의 대부호 쩌른(Charoen Sirivadhanabhakdi, 중국명: 蘇旭明)씨가 회장을 맡고 있는 대기업 상사 바리주커(Berli Jucker)는 내년 초부터 독자적인 편의점 ‘BJC 스마트’를 태국 전국에 전개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우선은 100개 지점을 개설할 예정이며, 각 점포는 판매장 면적이 70평방미터이며, 투자액은 200만~300만 바트이다.
판매하는 상품 8000개 품목은 모두 BJC 브랜드이며, 다른 브랜드도 차례차례 추가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 밖에 소비자의 반응을 보기 위해 구입액이 1000 바트 이상이라면 24시간 이내에 무료로 배달해준다고 하는 온라인 서비스도 시험적으로 실시한다.
■ BJC는 스위스인 사업가가 1882년에 태국에 설립한 상사가 전신이며, 2002년에 알코올음료와 부동산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TCC 그룹 산하에 들어갔다.
2009년 매상고는 231.3억 바트였고, 최종 이익은 12.6억 바트였다. 종업원은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미얀마의 4개국에서 약 6000명에 이르고 있다.
중국의 SAIC 모터, CP와 태국에서 자동차 생산 투자
중국의 대기업 자동차 메이커인 ‘상하이기차(SAIC Motor) 태국 대기업 재벌인 쩌른 포카판(CP) 그룹과 손을 잡고 태국에 합작회사를 설립해 동남아시아 시장용 ’MG‘ 브랜드 자동차를 제조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합작회사에는 상하이 기차가 51%, CP가 49% 출자하며, 2014년에 생산을 개시해, 연간 생산 규모를 서서히 5만대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는 연간 생산 20만대 체제를 목표로 한다고 한다.
태국에서 올해 1~10월 신차 판매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9%가 증가한 101.3만대이며, 일본계 메이커가 점유율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
태국의 CP그룹, 중국 보험 대기업의 주식 16% 취득
영국 금융 대기업 HSBC는 중국의 보험 대기업인 ‘평안 보험(Ping An Insurance)’의 주식 15.6%를 태국의 대디업 재벌 쩌른 포카판(CP) 그룹에 727.4 홍콩 달러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CP그룹은 중국 차우저우(潮州)에서 이주해온 사(謝, 지아라와논)씨 집안이 창업한 회사로 태국의 주요 기업은 식품 대기업 쩌른 포카판 푸드(CPF), 태국에서 세븐일레븐을 전개하는 CP올, 휴대 고정 전화 사업 트루 등이며, 중국에서는 사료, 식품, 오토바이 생산, 소매, 부동산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중국에 은행(正信銀行)을 설립하고 2010년부터 영업을 개시했다.
첫댓글 감사...구벅...ㅎㅎ
태국에서 우연히 들은 얘긴데, 국왕 사진을 보니깐 생각나네요. 현 차끄리 왕조 라마 1세가 자신의 주군 딱신 장군을 죽이고 왕위를 찬탈했는데, 그 때 어느 예언자가 라마 1세에게 말했대요. "너의 가문은 총 10명의 왕을 배출할 것이고, 딱신의 화신에 의해 왕조가 멸망할 것이다." 지금의 푸미폰 왕이 9대이고 다음 황태자가 10대이며, 현재 왕실을 위협하는 자가 딱신과 이름이 비슷한 '탁신'이다 보니까 이 야사같은 이야기가 회자되기도 한다고... 전설따라 세월따라 같은 이야기죠.ㅋㅋ
제가 알기론 라마1세의 예언으로 알고 있습니다. "강대한 왕권은 백오십년에 끝나고, 짜끄리 왕조는 구대에 끝난다.."는 말이었고요. 이것을 계산해 보면 백오십년은 1782년에서 세어보면 1932년 무혈혁명이 일어나 절대왕정이 끝나고 입헌군주제가 시작된 때라고 합니다.
잘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