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가 3일 동구 가오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현장에서 ‘현장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개소식 석상에는 이재관 대전시장권한대행을 비롯, 한현택 동구청장과 송영관 주민대표,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다함께 축하했는데 현장지원센터는 업무공간과 회의실, 주민교육•소통 공간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에는 센터장(유원대 백기영교수)을 중심으로 대전도시공사 소속 전문가와 현장활동가, 코디네이터 등이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민역량 강화교육 등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사업을 지원하게 되는데 앞으로 창업지원센터를 건축해 순두부, 공예품 판매 등 마을기업 설립•운영,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 공동홈 조성, 커뮤니티센터 등도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국토부 주관 도시재생 뉴딜사업 광역공모에 선정된 ‘가오 새텃말 살리기사업’에는 가오고~가오주공아파트 사이(6만8,442㎡) 기반시설 확충 등에 총 12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데,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특징은 과거 전면 철거 후 개발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주민들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거점개발 및 공공임대주택 건설, ▲기반시설 확충, ▲생활편익시설 조성 등 마을을 활성화시켜 경쟁력을 높힐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는 “뉴딜사업의 성패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관건”이라며, “현장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협업을 통해 가오동의 새로운 터전으로 조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이종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