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 37분 농성자들은 연좌농성에 들어갔다. 현재 230여명의 노동자들은 대추리 분교 2층 연습실에 연좌를 하고 "팽택투쟁 승리하자"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영세 임종인 의원 사제단 만나
1시 지붕위 민주노동당 천영세 의원과 열린우리당 임종인 의원이 직접 사다리를 타고 열한명의 사제단이 지키고 있는 지붕위에 올랐다. 두 의원은 각각 “아래서 볼 때보다 위에서 내려다보니 더 참담하고 비참하다”라고 말했다. 이들이 내려다보는 지붕아래 대추분교 운동장에는 두대의 살수차, 세대의 소방차, 여덞대의 응급차, 한대의 방송차, 두대의 포크레인, 네대의 대형트럭 등과 수를 헤아릴 수 없는 전경과 용역 반원들로 아수라장인 모습이다.
임종인 의원은 어디론가 바삐 전화를 걸어대며 “야 여기 안되겠다. 어서 중단해야 겠다. 도저히 할 짓이 못된다.”라고 말했다.
사제단 대표 전종훈 신부는 오전에 있었던 헬기를 동원한 철조망 건설 작업과 경찰의 폭력진압에 관해서 설명하며 두 의원들에게 “어서 당장 이 사업을 중단시켜달라”고 하소연했다.
지금 운동장 주변에서는 전경들이 안전을 위한 매트리스를 교사 주변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지붕을 향한 작전개시도 얼마 남지 않은 모양이다.
대추분교 지붕 위 사제단 명단은 문정현, 문규현, 이상전주교구,전종훈(서울교구), 김인국(청주교구), 황영화(안동교구),송연홍(전주교구) 배인호(안동교구), 맹재영(의정부교구), 김성환(예수회수도회) 김일회(인천교구) 등이다.
전종훈 대표는 사제단을 대표하여 “우리는 여기가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여기서 사력을 다해 버텨내고 끌려나간다 해도 그것은 새로운 시작이다. 우리가 지금 하고 싶은 말은 이후에 투쟁으로 몸소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19신 오후 1시> 임종인 의원 문정현 신부와 함께 농성...대추초등학교 건물 철거 임박
국방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임종인 의원이 문정현 신부를 만나기 위해 대추초등학교 운동장에 섰다.
오후 12시 10분경 대추리 도착한 임 의원은 새벽부터 지금까지 땡볕속 고공투쟁을 벌이고 있는 문 신부 밑 천주교 정의구현위원 사제단 신부들과 손행사를 나누며 멀리서나마 해후했다.
문 신부를 만나는 길이 쉽지 만은 않았다. 경찰 측이 옥상으로 가는 길을 단호히 막았기 때문. 그러자 임 의원은 “80년 5월 27일 광주도청 진압사태를 연상케 하는 끔찍한 상황” 이라며 경찰병력의 즉각 철수를 촉구했다.
임 의원은 “문 신부와 학생들을 다 죽게 만들 것인가”라며 문 신부를 만나 위로하고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미국과 싸워 땅을 축소해야지 이렇게 주민들과 학생들을 개패듯 패고 150여명 이상의 부상자를 생기게 만들 수 있냐" 며 경찰의 무리한 진압을 질타했다.
그러나 경찰측 관계자는 임 의원 이같은 지적에 “우리는 의원님이 말한 것처럼 폭행을 하지 않았다”고 말해 취재진을 조소를 사기도 했다.
임종인 의원은 결국 천영세 의원과 함께 건물 옥상에 올라가 문정현 신부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임종인 의원은 문정현 신부와 함께 농성을 벌이기로 했다.
한편 경찰은 건물철거에 앞서 경찰을 건물을 봉쇄하고 외부인의 출입을 막고 있으며 운동장 주변의 나무와 조형물 들을 포크레인으로 파내고 있다.
철거 용역들이 스크럼을 짜고 주민들의 접근을 막고 있다. 이 과정에 용역들이 기자들에게 욕설을 퍼부어 곳곳에서 험악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마을에서 제일 높은 나무를 포크레인으로 밀어버리자 나뭇가지들이 건물 2층 유리창을 뚫고 들어가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이에 격분한 문 신부는 옥상위에서 지팡이를 휘두르며 "그만두라"고 소리치고 있다.
문화예술 공간이었던 대추초등학교의 각종 예술 작품들이 하나씩 철거 되고 있다.
건물 2층에는 아직도 200여명의 노동자와 학생들이 결사항전의 자세로 버티고 있다. 경찰 측에서는 학교 건물을 철거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의 상황으로 보아서는 건물 철거까지 시간이 많이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2층 농성자들은 "깔끔하게도 정리한다"며 기가 막힌다는 반응화 함께 "저 놈들이 우리 농민들 때려 죽인 놈들"이라며 분을 삭였다.
첫댓글 문정현신부는 안빠지는곳이없네요.대추리 주민을 위한다는건 구실이고 그들이 원하는게 무언지 뻔한마당에 주민들의 피해가 없기를
농민은없고 반미만외치는 빨갱이들만 디글디글 하구먼.. 죽창들고 돌던지며 평화시위.... 저런것들 때려잡지 못하는 민주주의가 .고마운줄이나 알아라
임종인..이놈 대표적인 골수좌파 아닌가?....이놈에 위한 국가정보 유출은 없는지??? 걱정되요
임종인,천영세등 의원이라는 작자들 국가시책을 방해하는 불법집회에 나가 선동하는 짓을 보니 너의 들의 말도가 코 앞에 있음을 증명할 수 있구나. 참으로 한심한 친북세력들의 말로가 보인다. 죽창들고 돌던지며 평화시위 하 하
빨갱이놈들 당장감방에처넣고 사형내지무기징역시켜야한다 콩밥도아까운놈들문규현 문정현 임종인 천영세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