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말로만 듣던 해변파티가 어떤건지 몸소 체험하러 갔다왔습니다. 처음엔 시간이 날지 몰랐고 몇 가지 이유로 조금 망설였는데 어쩌다 보니 가게 됐네요. 혼자 간 건 아니고 잔머리님, 아가타님, 노먼쓰리님 세 분과 같이 갔죠. 잔머리님 고향집이 안면도와 가까운 태안이라서 파티에 가는게 좀 더 쉽게 결정되었죠. 잔머리님이 몸만 가지고 오면 된다고 하시길래 믿고 따라 나섰습니다.
주말이고 한창 피서철이라 길이 좀 막히더군요. 그래도 6시 전에 도착해서 잔머리님 고향집에 신세를 지러 갔죠. 잔머리님 어머님과 할머님께서 정말로 융숭한 대접을 해주시더라구요. 직접 석쇠에 구운 장어와 돼지고기를 엄청 배불리 먹었죠. 물론 술과 함께. 일행중에 두 주당인 아가타님은 어떤 사정(?) 때문에 술을 별로 안드셨고 노먼쓰리님은 나중을 위해 술빨을 살리려고 자알 드시더군요. 혼자 거의 다 드셨으니 할 말 다했죠.
배를 채우고 나서 가서 마실 술이랑 먹을것을 사가지고 9시 쯤에 안면도 바람아래 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태안에서 1시간 넘게 걸리는 곳인데 마침 잔머리님 친구분이 차를 갖고 오셔서 저희 기사노릇을 해주셨죠. 그 때문에 술도 못마신데다가 가본 적이 없는 곳을 차를 끌고 1시간 이상을 가느라 고생좀 하셨죠. 잔머리님의 구박까지 들으면서 말이죠. 나중에 인사도 제대로 못드렸는데 이자리를 빌어 너무나 감사했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네요.
가는 길에 아민의 Live at Club EAU가 녹음된 엠디를 아가타님이 가져오신 카팩을 연결하여 차에서 들었는데 그 맛 참 죽이더라니깐요. 바람을 얼굴에 맞으며 컴컴한 밤길을 트랜스와 함께 질주하는 것도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죠. 다 듣고 갈아 끼운 AvB 004의 첫 트랙 Moonshine이 끝나고 2 Players -Signet을 듣다 보니 드디어 파티장소에 도착했습니다. 멀리서 조명과 쿵짝대는 소리를 보고 들으니 점점 흥분이 되기시작하는 걸 느꼈습니다. 노먼쓰리님과 저는 빨리 가고 싶어 재촉을 해댔구요.
가보니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음악 듣고 노는데는 별 지장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사운드도 나쁘지 않았고. 예상대로 수백명이 운집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아주 썰렁할 정도는 아니었구요. 알고 찾아온 사람도 있었지만 그 외 해수욕하러 온 사람이나 그냥 구경하러 온 사람도 몇몇 보이더군요. 아이를 무등태우고 춤추는 아저씨도 있었죠. 어떻게 찾아왔는지 외국인도 많이 보였구요. 재미있던 건 나이트 클럽에서 온듯한 흰색 정장차림의 남자애들 몇명이 끼어들어 노는 듯 하다가 바로 사라지더군요.
대충 둘러본 다음 뒷쪽에 자리를 펴고 술과 안주거리를 놔두고 저와 노먼쓰리님은 바로 사람들 틈에 끼어들었죠. 슬리퍼를 신고 갔었는데 바닥이 모래고 다들 맨발로 놀고 있길래 저도 신발을 벗고 맨발이 되었습니다. 돌멩이가 있어서 조금 아프긴 했지만 그 독특한 느낌이 좋더군요. 맨발로 하우스나 트랜스를 들으며 춤출 일이 어디 있겠어요?
트랜스 타임이 시작되기만을 기다리며 한 손에는 맥주캔을 들고 하우스 음악에 맞춰 몸을 흐느적 거리고 있는데 아, 저기 앉아있는 사람이 많이 보던 사람 아니겠어요? 자세히 보니 러브트랜스님이시더군요. 어찌나 반갑던지... 이런데서 뵐 줄은 꿈에도 몰랐죠. 혹시나 카페 회원을 만나지는 않을까 생각은 했었지만 말이죠. 게다가 러브트랜스님만 뵌게 아니라 rexi님도 만나뵀죠. 두 분다 각자 일행과 오셨는데 그런데서 카페분들을 보니 무지 반갑더군요.
두 분을 뵙고 난 뒤, 이제나 저제나 트랜스가 나오길 기다리고 있는데 1시가 안되서 외국 디제이에서 우리나라 디제이로 바뀌면서 심상치 않은 음악이 흘러나오더군요. 뭔가 했는데 Minimalistix - Close Cover라는 걸 노먼쓰리님이 먼저 알아맞추시더군요. 저는 그다지 좋아하는 음악이 아니었지만 트랜스 비스무리한 무슨 음악이 나와도 열광할 준비가 되어있었기에 무척 흥분되기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첫곡부터 잘 아는 곡이잖아요.
두 번째 곡은 뭔가 들어본 듯 하면서 잘 모르는 곡이었는데 그 곡도 아주 좋더라구요. 전부 그 곡이 뭔지 알고싶어 했는데 나중에 잔머리님이 디제이한테 직접 물어봐서 그게 Orion의 노래라는 걸 알았죠.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 Orion - See Me Here (Original)라는 곡이더군요. 한 번 들어본 적은 있는데 그렇게 인상깊게 들은 곡이 아니라서 기억에 없었죠. 하지만 이제부터 좋아하게 될 것 같군요.
뒤이어 들리는 째깍거리는 소리. 바로 Riva - Time Is The Healer (Armin van Buuren Remix) 였습니다. 이 곡부터는 아주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물론 저 뿐만 그런게 아니었죠. 다른 레이버들은 어땠을지 몰라도 우리는 완전히 열광의 도가니였죠. 진부한 표현이지만 달리 표현할 길이 없군요. 조용한 가운데 보컬이 나오다가 바로 그 '빰빠빠밤'하는 신디사이저 소리가 터져나올때는 그냥 머리속이 하얘지며 아무 생각이 없어지더군요.
이제부터 무슨곡이 나올까 엄청 기대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의 예상과 다르게 멜로딕한 트랜스를 틀어주는데다가 대부분 아는 노래가 나오니까 곡 하나하나 나올 때마다 흥분과 기대로 가득찼죠. 역시 또 많이 들어본 사운드가 들리더군요. 귀를 쫑긋 세우고 들어보니 Signum - Second Wave라는 걸 단번에 알아챘습니다. 이쯤 되면 그 때 분위기가 어땠을지 짐작이 가시죠? 여러분은 무척 부러워하셔야 할겁니다.
이 다음 부터는 정확한 순서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나온 곡들을 말씀드리죠.
Minimalistix - Close Cover (Brians Club Mix?)
Orion - See Me Here (Original)
Riva - Time Is The Healer (Armin van Buuren Remix)
Signum - Second Wave
Dumonde - God Music (Original Mix?)
Eon - Pocket Damage
Gouryella - Ligaya (Original Instrumental)
System F - Out Of The Blue 2002
Blank & Jones - DJs, Fans and Freaks (Cosmic Gate Remix)
Safri Duo - Played-A-Live (Original Club Version)
한 곡 정도 빼먹은 것 같기도 한데 아무튼 이렇게 플레이 됐었죠. 최근곡은 없었지만 그런 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죠. Ligaya는 어디서나 빠지질 않는다는걸 다시 한 번 실감을 했구요, 이 곡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것도 실감을 했죠. Pocket Damage로 시작해서 Out Of The Blue 2002로 끝나는 페리 3연타는 DJ 모모님을 떠올리게 했죠. 모모님이라면 Pocket Damage 대신에 Tenshi를 넣었겠지만요.
Blank & Jones - DJs, Fans and Freaks는 우리 카페에서 좋아하시는 분이 별로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의외로 이 싱글의 Cosmic Gate Remix는 노먼쓰리님께서 무척이나 좋아하시더군요. 저야 그저 아는 곡이 나왔길래 즐겁게 듣긴 했지만 노먼쓰리님은 정말로 즐거워 하시며 따라 부르시더라구요. Safri Duo - Played-A-Live는 제가 Samb-Adagio보다 좋아하는 곡인데 타악기 두드리는 시늉을 하며 신나게 흔들었죠.
그런데 보시면 아시겠지만 몇 곡 안되죠? 정말정말 아쉽게도 트랜스는 1시간 밖에 안틀어 주더군요.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하는 순간에 끝났다고 할까요, 진짜 아쉽더라구요. Played-A-Live가 한창 나오고 있는 중에 그 디제이 자리를 뺏은 양놈 디제이가 무척이나 밉게 보이더군요.
자정이 넘은 새벽의 모래사장 위를 한껏 달궜던 그 디제이가 나중에 알고보니 페리 공연때도 스핀했었던 Jaimo라는 O2pro 소속의 디제이였는데 그의 소신있는 멋진 플레이에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 역시 마찬가지였죠. 저쪽 앞의 러브트랜스님은 체력을 한꺼번에 다 소진시킬 정도로 움직이고 계신걸로 봐서 얼마나 대단했는지 짐작을 할 수 있었죠.
그 뒤로 하우스, 브레익빗 등의 음악이 나왔는데 그럭저럭 즐기기에 나쁘지 않더군요. 트랜스 만큼은 아니었지만 그 여운을 이어서 그 이후의 시간도 꽤 즐겁게 놀았죠. 중간에 지쳐서 돗자리에 누워서 조금 자다가 모기에 물리긴 했지만. 노먼쓰리님은 술의 힘을 빌어서인지 몰라도 내내 거의 무아지경에 빠진채 특유의 동작으로 음악을 즐기셨구요. 그때문에 약 하는 사람으로 오인받아 두 번이나 약가진거 있냐는 질문을 받았지요. 저한테도 한 번 그런 놈들이 와서 약을 찾던데 유일하게 일정중 기분잡치는 순간이었죠. 아가타님과 잔머리님은 그런 사람과 같이 있다는 것만으로 상당히 불쾌해 하시더군요. 파티문화의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뿌리내리기 위해 그런 사람들은 제발 꺼져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4시쯤 되니까 음악도 재미없어지고 몸도 피곤해서 다시 차를 타고 잔머리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아가타님은 뒷좌석에서 완전히 뻗었고 노먼쓰리님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왔는데 노먼쓰리님도 나중에는 졸음 때문에 거의 비몽사몽간에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히히
씻고 잠이 들려고 하는데 그제서야 비가 쏟아지기 시작하더군요. 토요일과 일요일에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보고 얼마나 걱정을 했는지 모릅니다. 그리 많은 비가 온다고 하지는 않았지만 파티를 망칠까봐 비가 오지 않기를 속으로 빌었죠. 특히 노먼쓰리님의 간절한 바람이 이루어졌는지 우리가 떠나고 나서야 비가 오더군요. 참 운이 좋았죠. 러브트랜스님과 rexi님은 비 안맞고 제대로 들어가셨는지 걱정되는군요.
잔머리님은 집에 남고 우리 셋은 2시 넘어서 서울로 출발을 했는데 우려와 달리 비교적 빨리 도착을 했죠. 집에 돌아와서도 몸의 피곤은 완전히 가시지 않았지만 이런 걸 기분좋은 피곤이라고 한다죠. 씻고 이것저것 하다가 늦게서야 이렇게 후기를 쓰고 있는데 쓰기 전에도 그랬지만 쓰고 난 후에도 다른 분들께는 죄송한 마음이 드네요. 어쩌다보니 저희끼리만 가게 되었는데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 못가신 분이 있다면 죄송하다는 말을 전해 드리죠. 그리고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길.
좀 더 재미있게 쓰고는 싶은데 늦은 시간에 피곤한 가운데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는데다가 쓸 내용이 많아 그냥 서술형으로 쓰게 됐네요. 그래도 저희가 느낀 안면도 해변 파티의 분위기를 여러분들이 간접적으로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면 그나마 제 글이 쓸모가 있는 거겠죠.
마지막으로 잔머리님과 잔머리님 가족분들의 지나칠만큼의 배려와 환대에 감사의 말을 전해드려야겠네요. 그 분들이 없었다면 이정도로 즐겁게 놀다가 올 수 없었을겁니다. 그리고 혹시나 이 글을 보실지도 모를 잔머리님 친구분께도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구요.
사실 잠자리와 기타등등을 좀 가리는 저로서는..갈까말까 무지 망설였었는데..저도 걱정하지 말라는 잔머리님의 말씀만 믿구 따라나선거였는데..정말 너무나 편안히 잘 다녀온것 같아서 너무 흡족하고..또..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친구(한철씨)분두 너무 감사하구요..언제 함 크게 쏩니다..기대하세여 ^^
다른 외국디제이양반의 음악들도 무척 신났던것 같은데(greece 2000도 나왔음),아무래도 트랜스를 더 좋아하니 저 양반(jaimo) 타임이 제일 즐거웠구요.흥분과 함께 (우리의) 와이즈스톤님이 머리속에 오버랩되면서 아~ 이양반에도 이정돈데 그양반이 이곳에서 플레이했다면 아마...하기도했구요.
첫댓글 안면도의 분위기가 여기까지 느껴지네요...재밌었겠따.....
글 아주 잘 보았읍니다.....우리나라에서 근 2번째로 열리는 해변파티라...정말 아쉽네요...이놈에 생활이 뭔지......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글에서 감사에 느낌이 팍팍 전해지네요..... 디제이 자이모란분 약간 아쉽네요....판빨이 영 아니내요....빠른 생산과 빠른 소비에 문화에 테크노에서...음
흠~ 재미있었겠다...
역시.. ㅋㅋ 후기 쓰느라 고생하셨습니다~~~ ㅇ ㅏ..너무나 황홀한 파티였지만...다소 아쉬운것은!! 안면도 가서..파도소리 한번 못들어보고..갯벌만 구경해봤다는 사실이죠..ㅜ_ㅜ
개인적으루 아쉬웠던것은.. 미션님께서도 조금 언급을 해주시긴 하셨지만..우리나라의 파티 문화에 대해서 굉장히 아쉽고 화까지 나더군요! 일렉트로니카가 서양음악이라고 왜 레이버들은 외국의 안좋은 파티 문화를 고대로 베끼려는건지 원..공공연하게 약을 찾질 않나..
지난번. 요한 파티때도..여러명 잡혀 들어갔가던데..그 여파인지 몰라도.. 파티 저편에..경찰차가 서있는걸 보니..맘이 왠지 씁쓸하더군요!!! 음악이 최고의 액스터시인것을!!
사실 잠자리와 기타등등을 좀 가리는 저로서는..갈까말까 무지 망설였었는데..저도 걱정하지 말라는 잔머리님의 말씀만 믿구 따라나선거였는데..정말 너무나 편안히 잘 다녀온것 같아서 너무 흡족하고..또..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친구(한철씨)분두 너무 감사하구요..언제 함 크게 쏩니다..기대하세여 ^^
아! 그리고 서울에 도착해서..헤어지기가 못내 아쉬웠던지 ;;; ㅋㅋㅋㅋ 짬뽕밥과 탕수육을..트랜스미션님께서 쏘셨더랬죠.. 미션님두 고생 많이하셨어요..특히 저희보다 돈을 더 많이 쓰셨더랬죠 ;;; 하튼 잔머리님. 트랜스미션님..감사했습니다..노먼님두 수고하셨어요 ㅎㅎ 속은괜찮으신가;; ㅋㅋ
오는길에 버스에서 눈을 붙이긴했지만,집에오니 여독이란것 때문에 어느새 잠에 폭 빠졌는데...이토록 생생한 후기를...으흐흐.해수욕장에 들어설때 가로등 하나없는 일차선 도로와 차에서 나오는'moonshine'의 음산함과 비장함이 묘하게 매치되면서 야릇한 흥분이 밀려왔었네요.
다른 외국디제이양반의 음악들도 무척 신났던것 같은데(greece 2000도 나왔음),아무래도 트랜스를 더 좋아하니 저 양반(jaimo) 타임이 제일 즐거웠구요.흥분과 함께 (우리의) 와이즈스톤님이 머리속에 오버랩되면서 아~ 이양반에도 이정돈데 그양반이 이곳에서 플레이했다면 아마...하기도했구요.
바다라는 환경덕인진 몰라도 느긋하게 즐길수있어서 너무 좋았고,모처럼 모래와 돌로 발바닥지압도 했네요. 쉽게 찾아오지 않는 기회였기에 더욱 즐거웠구요.다음에도 이런파티가 기획되면 더 많은 카페분들과 함께 갔으면 해요.잔머리님께 정말 감사~
그양반도 후기 보니 무진장 부럽네요
안면도에서 여러분들뵈니깐..너무 반가웠어요 꼭 친한친척만난기분~~뭐 이런느낌!!정말 인상에 남는 파티였죠? 음악정말 넘넘 좋아서 무아지경이였어요 특히나 제가 요새 공부에 젤 방해되는 듀몬데의 갓 뮤직!!이거 나올때 혼자 따라부르고 난리도 아녔음!!
트렌스미션님 아뒤완전히 머리에 각인!!정말 지송!! 글구 노먼쓰리님 정말 무아지경이시던데..집에 잘 들어가셨군요 ㅋㅋ 특유의 손동작- 손가락 약간 구부리고 손올리면서 옆으로 흔들흔들 (음하하하) 아가타님과 잔머리님도 넘 방가웠구요 배고픈데 포도 정말 잘 먹었어여!
우하하하....그런데 있음 연락좀 주시지...ㅡㅡㅋ 몰라부런네요..ㅡㅡㅋ
모기...정말 엄청나더군요!!!! 여기저기 물린곳이 ..벌겋게 부어올라서 ㅡㅡ;;; 약바르는것만으로는 치료가 안될듯 해서.. 소염제까지 먹었다는.... 쩝.. 심하게 물리셨으면..님도 소염제 드세요.. 여름에 자칫 곪기라도 하면...골치 아프니까요 ^^
우와 잼있으셨겠어용~ 부라와라~ 바닷가에서의 레이빙이라 오홍 전... 그날 fpm보러 갔었다는~ㅋㅋㅋ
저도 다리 아래로는 무차별 폭격 상태에요. 그날 돗자리에서 잠깐 눕지만 않았어도 덜 물렸을텐데
저도 안면도 갔었어요. 평생 기억에 남을 최고의 파티였습니다. 아침에 해뜰때 수영하는데 기분이 참 날아 갈듯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