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에 mbc를 통해서 게이머 혁명이라는 게임관련 다큐를 봤습니다... 이 프로에서는
최근 이라크전을 통해서 대규모로 병력과 물자를 투입하고 있는 미국방부과 좀 더 적극
적인 모병제 활성화를 위해서 게임업체와 개발을 한 아메리칸 아미라는 게임을 통해서
게임과 컴퓨터에 익숙한 디지털 세대들의 관심을 군으로 돌리게 하면서 동시에 환경과
조건에 상관없이 각종의 무기 조작및 전술훈련을 가상훈련으로 대체 하고자 하는 과정이
묘사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그 게임은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수 있고, 실제 군부대의 훈
련과정과 무기조작및 전술훈련들을 군의 전폭적인 지원하에 만들었으며, 실제 게임 개발
자들이 군부대로 주기적으로 들어가 각종의 전술훈련및 무기조작교육을 받아가면서 만
들어지고 있더군요... 그러면서 동시에 게임이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어떤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의사와 시민단체, 컴퓨터 관련 종사자들의 인터뷰를 따와서 장점
뿐만이 아닌, 다양한 의견을 통한 문제점들을 함께 언급을 하더군요...!! 실제로는 총에
맞거나 폭탄이 옆에서 터지는 그 순간... 죽거나 사는 등의 극단적인 결과를 불러오지만
게임상으로는 죽더라도 금방 다시 살아나서 게임을 속행 할 수 있는데, 이런 요인들이
전쟁에 대한 무조건적인 미화로 그려지거나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실제로 미국내의 실제 총격사건들에 관해서도 언급을 하는데, 97년도에 10대 소년이 총
9발의 총을 쏘아 9명이 다쳤는데, 그중에서 5명이 머리에 총을 맞고 그자리에서 죽었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총기전문가들 말이 실제 사람의 얼굴을 보게되면 자기와 같은 사람
이라는 것을 인식을 하게되고, 방아쇠를 당기지 못하는데, 그 아이의 사격술은 놀라웠으
며, 사람의 얼굴을 보고도 쐈다는 것은 대단히 잔인한 짓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요즘
은 컴퓨터와 인공위성 기술의 발달로 원거리에서 원격으로 무기를 조작하는 시대가 되었
는데, 이제는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대다수의 군에서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군인들
의 훈련을 하고 있는 실정인데, 오래된 영화지만 로빈 윌리암스가 주연했던 영화 "토이즈"
가 생각이 나더군요... 거기서 어린아이들을 공장으로 불러와서 전투기의 조종 시뮬레이션
을 통해서 군의 무인항공기를 조종해서 폭탄을 투하하는 시뮬레이션을 마치 비디오 게임
처럼 아이들에게 시키면서 전투기 조종을 훈련 시키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게 지금은 각
나라의 군이 개발하고 있고, 실제로 미국의 "프레데터"라는 무인기를 통해서 현실화가 되
고 있죠...!! 점점 영화 속 이야기가 현실이 되고 있는 세상 입니다... 더불어 이제는 전쟁이
어린아이들에게는 적의 머리를 헤드샷 하면 보너스 점수를 따는 게임처럼 받아들여지는 현
실에 대해서는 게임을 즐길땐 즐기더라도 한번쯤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하지 않을까 싶더군
요...!!!
첫댓글 말세다 ㅉㅉ 세상이 왜 이러는지~ 하여튼 미국이 문제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