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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슈아께서는 성소의 사역자이시다
예슈아께서는 여호와의 보좌 오른편에 앉으신 분이시다. 지금도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신다. 여호와의 오른팔이기도 하신다. 이것으로도 예슈아께서 여호와시다는 말은 처음부터 말이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보좌 오른편에 앉지 못하실 것이다. 이것조차 비유로 해석하기 원한다면 2000년 동안 비유로 해석하여 여호와의 때와 법을 바꿔버린 미혹을 허용하는 것이다. 예슈아께서는 천국을 비유로 해석하여 아무나 들어오지 못하게 하셨지 성경을 모두 비유로 해석하여 아무도 성경을 이해하지 못하게 하진 않으셨다. 하나님께서는 성전을 지을때도 메노라를 만들때도 법궤를 만들고 방주를 지을 때도 정확히 칫수를 말씀해주신 분이시다. 비유적 해석의 미혹을 빠지지 말자. 그것을 통해 자기 중심적인 해석을 가지고 불법이 자신을 스스로 합리화하기 때문이다.
예슈아께서는 참 장막 즉 사람이 세운 성전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세우신 진짜 성전에서의 사역자시다. 진짜 성전에서의 대제사장이시다. 땅의 대제사장도 여호와께 예물을 드리고 제사를 드리기 위해 세워진 것처럼 하늘 성소의 대제사장이신 예슈아께서도 동일하게 예물과 제사로서 무언가 드릴 것이 있어야 한다. 땅에서는 동물의 희생과 곡식등을 드릴 필요가 있지만 하늘에서는 다르다. 이처럼 예슈아께서는 우리와 동일하게 여호와를 예배하며 예물을 드리시는 분이다(히8:1-3).
지금 우리가 하는 말의 요점은 이러한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이라 그는 하늘에서 지극히 크신 이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으니 성소와 참 장막에서 섬기는 이시라 이 장막은 주께서 세우신 것이요 사람이 세운 것이 아니니라 대제사장마다 예물과 제사 드림을 위하여 세운 자니 그러므로 그도 무엇인가 드릴 것이 있어야 할지니라 (히8:1-3)
2 예슈아께서 땅에서 제사장이 아니셨던 이유
예슈아께서 땅에 계셨다면 즉 땅에 계신 분이라면 제사장이 되어서는 안된다. 될 수도 없다. 그리고 될 필요도 없다. 왜냐하면 이미 땅에서는 율법에 따라 예물을 드리는 제사장이 세워져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땅에 있는 성소에서 일하는 사역자들이다. 땅에 있는 성소는 하늘의 모형이고 그림자이다. 즉 하늘을 경험하고 연습하기 위해 세우신 곳이다. 땅에 있는 성소는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늘의 성소를 직접 보고 명령하신 대로 그대로 지은 곳이다(출26:30). 그러므로 땅에 있는 성소를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여호와께서 직접 주신 설계 도면으로 지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이 땅 어느 건물이 창조주께서 주신 설계대로 지어진 곳이 있는가? 심지어 그곳에 영원히 이름을 두시고 거처로 삼겠다고 약속하신 곳이 아닌가? (왕상9:3) 이처럼 특별한 목적을 위해 이 땅에 세우신 하늘을 닮은 곳이다. 즉 땅을 살지만 하늘을 경험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그러므로 하늘의 모형인 땅의 성소가 하늘의 성소를 닮은 것 처럼, 하늘 대제사장이신 예슈아를 닮은 사람이 땅의 대제사장들이다. 따라서 예슈아께서 땅의 대제사장이 되실 이유가 없다. 세워진 목적과 하는 일이 다르기 때문이다(히8:4,5).
예수께서 만일 땅에 계셨더라면 제사장이 되지 아니하셨을 것이니 이는 율법을 따라 예물을 드리는 제사장이 있음이라 그들이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 모세가 장막을 지으려 할 때에 지시하심을 얻음과 같으니 이르시되 삼가 모든 것을 산에서 네게 보이던 본을 따라 지으라 하셨느니라 (히8:4,5)
3 첫 언약에 흠이 있다.
언약은 첫언약이 있고 새언약이있다. 첫 언약은 물론 시내산에서 모세를 통해 주신 언약이다. 그리고 새언약은 예슈아를 통해 주신 언약이다. 그런데 히브리서 기자는 새언약을 하신 이유가 첫언약에 흠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예슈아께서는 땅의 대제사장들보다 더 훌륭한 직분을 얻으셨고 더 나은 언약의 중보자가 되셨다. 그렇다면 첫언약의 흠이 무엇일까? (히8:6,7)
그러나 이제 그는 더 아름다운 직분을 얻으셨으니 그는 더 좋은 약속으로 세우신 더 좋은 언약의 중보자시라 저 첫 언약이 무흠하였더라면 둘째 것을 요구할 일이 없었으려니와 (히8:6,7)
4 첫언약의 흠은 불순종으로 인한 저주이다.
첫언약의 흠에 대해 이스라엘과 유다의 집의 잘못을 지적하셨다. 이스라엘과 유다의 집이므로 이스라엘 뿐 아니라 모든 하나님의 백성을 말하며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시는 것이다. 여기서 첫언약의 문제는 이들이 언약 안에 머물러 있지 않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볼보지 않았던 즉 저주가 된 점을 말씀하고 있다. 즉 첫언약의 흠은 사람들의 불법이고 그로인한 저주를 말하고 있다(히8:8,9).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여 말씀하시되 주께서 이르시되 볼지어다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과 더불어 새 언약을 맺으리라 또 주께서 이르시기를 이 언약은 내가 그들의 열조의 손을 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그들과 맺은 언약과 같지 아니하도다 그들은 내 언약 안에 머물러 있지 아니하므로 내가 그들을 돌보지 아니하였노라 (히8:8,9)
5 새언약은 법도가 살아지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새롭게 하신 언약은 언약의 말씀을 생각에 두고 마음에 새기는 것이다. 그래서 언약을 살아지게 하고 복을 받게 하는 것이다. 그렇게 언약을 사는 자들은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모두 하나님을 알게 된다. 이것이 새 언약이다. 어떤 사람은 이 말씀을 오해하여 율법에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이 모든 것을 가르치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우리가 하나님의 법도에 순종할 때 하나님을 알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성령의 역할은 무엇인가? 성령은 우리로 순종하게 한다. 그래서 성령이 우리로 하나님을 알게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사도 요한은 율법을 범하는 자(불법)들은 하나님을 아는 자도, 보는 자도, 그분 안에 거하는 자도 아니라고 증언했다. 속지 말아야 한다(요일2:3,4 요일3:4-6). 그렇다면 옛 언약은 살아지게 할 수 없었을까? 사실 처음부터 언약을 주신 목적은 마음에 새기는 것이었고 살아지게 하는 것이었다(히8:10,11).
또 주께서 이르시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것이니 내 법을 그들의 생각에 두고 그들의 마음에 이것을 기록하리라 나는 그들에게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게 백성이 되리라 또 각각 자기 나라 사람과 각각 자기 형제를 가르쳐 이르기를 주를 알라 하지 아니할 것은 그들이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앎이라 (히8:10,11)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면 이로써 우리가 그를 아는 줄로 알 것이요 그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되 (요일2:3,4)
6 언약의 원래 목적은 마음에 새기고 지키는 것이었다
새언약을 주신 이유가 우리가 언약안에 머물러 있지 않기 때문에 우리 마음과 생각에 언약을 새기시고 순종하게 하신다고 하셨는데, 사실 신명기에 이미 동일하게 말씀하셨다. 신명기 말씀을 통해 우리가 언약을 새기는 이유는 여호와를 사랑하기 위함인 것을 알 수 있다. 대제사장이신 예슈아께서 새언약의 중보자로 오신 이유도 우리가 여호와를 사랑하게 하기 위함이다. 많은 사람이 예슈아를 사랑하고 성령님을 사랑하고 경배하는 것을 가르친다. 그러나 성경은 예슈아께서 오신 이유도 중보자로서 여호와를 예배하게 하기 위함이다. 즉 창조주 여호와와 우리 사이를 화목하게 하는 중보자로서 오셨다. 우리가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생명을 다해 여호와를 사랑하게 하기 위해 오셨다. 그러므로 우린 예배자로서 누구를 예배하고 경배하는지 누구를 사랑해야 하는지 분명히 해야한다. 그러므로 메시아이신 예슈아께서 계시지만 오직 유일하신 여호와가 되실 수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예슈아께서 오신 것도 유일하신 여호와를 사랑하고 섬기게 하기 위한 중보자로 오셨기 때문이다. 물론 예슈아를 사랑하는 것도 맞다. 하지만 예배를 받으시는 분은 분명 여호와시다. 예슈아께서도 대제사장으로서 사역자이시며 예배자이심을 기억하라.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예슈아만을 사랑하고 그분만을 경배한다면 그건 방향을 잃어버린 예배이며 우상 숭배가 될 수 있다. 누구도 성전에서 대제사장을 예배하는 자는 없다. 그분의 역할은 중보자이시다. 그러므로 우린 누가 유일하신 창조주이신지 그리고 예슈아의 직분과 역할이 무엇인지 알아야 할 것이다(신6:4-9).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신6:4-9)
이처럼 첫언약도 오직 유일하신 여호와를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사랑하게 하기 위해 언약의 말씀(율법)을 마음에 새기고 자녀들에게 강론하며 손목에 매고 미간에 표로 삼고 문설주에 기록하여 생명을 다해 지키는 것이었다. 그런데 하나님의 백성은 이에 실패하였고 다시 모세와 같은 선지자 예슈아께서 오셔서 더 나은 언약을 체결하셨다. 사실 이것은 예슈아를 통해 아브라함에게 언약하셨던 모든 민족이 주께 돌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놓으신 것이다. 즉 아브라함에게 하신 언약의 성취를 위해 예슈아께서 오신 것이다. 첫언약도 이스라엘과 그와 함께한 이방인이 주께 돌아가게 했지만, 새언약은 모든 이방인까지 예슈아를 통해 거듭남을 경험하고 이스라엘과 연합하게 하신 것이다. 즉 이스라엘의 불순종이 오히려 이방인에게 기회가 되었다. 또한 이것은 이방인에게만 유익한 것은 아니다. 유대인도 예슈아를 통해 진정한 믿음을 만나고 살아있는 신앙생활을 가능하게 한다. 즉 율법이 있는 유대인은 예슈아를 만나 온전함으로 나아가는 것이고, 이방인은 예슈아를 만나 믿음의 신앙 생활을 시작하여 하나님의 유업에 참여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구약 백성이나 신약 백성이나 예슈아를 통해 모두 부활할 것이고 양심이 씻어졌으므로 다시는 죄를 짓지 않는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될 것이다. 양심을 씻는 사건은 이 땅에서 시작된다. 그래서 거듭남을 경험하지만 그것이 온전하게 이루어지는 때는 우리가 육체를 벗을 때이다. 그날에는 더이상 죄를 짓지 않는 영원한 존재가 될 것이다. 이처럼 언약의 진정한 목적은 우리의 마음과 생각에 새기는 것이고 준행하는 것이다. 옛언약은 불순종으로 저주가 임했다면 새언약은 영원한 순종으로 복만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의 영혼을 위해 예슈아께서 자신의 희생으로 영원한 제사를 드렸기 때문이다. 이러한 새언약은 이 땅에서 아직 육체를 입고있는 우리의 영에서 시작되지만 이것이 온전히 이루어지는 때는 육체를 벗고 영의 존재가 될 때이다. 만약 예슈아께서 오셨으므로 더이상 율법을 준행하지 않아도 된다면, 언약(율법)은 예슈아로 인해 파기되었고 파기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이 된다. 그러므로 예슈아로 인해 율법에서 자유로워졌다는 생각은 율법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가 아니라 우리가 죄를 짓지 않음으로 자유로워진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은 육체를 벗는 그날에 온전해질 것이다. 다시 말해 모세에게 주신 첫언약은 땅에서의 언약이고 예슈아께 주신 언약은 하늘에서의 언약인 것이다. 땅에서는 불법과 싸워야 하며 불법으로 저주가 있다면 하늘에서는 더이상 불법이 존재하지 않는 축복만이 있는 것이다. 이것은 자신을 드리신 예슈아의 희생으로 가능해졌다. 그러므로 더 나은 언약, 더 나은 직분을 예슈아께서 받으신 것이다.
7 말씀이 살아지는 단계에 죄 용서가 있다
말씀을 생각에 두고 마음에 새겨 준행하는 자가 되어 하나님을 아는 자가 되었을때 비로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이전 죄를 다시는 기억지 않으시고 용서하시는 단계에 이른다(롬3:25). 즉 하나님을 잘 알지 못하고 지은 모든 불의(불법, 죄)가 용서되는 것이다(히9:15). 우린 예슈아께서 죽으셨기 때문에 우리 죄가 사해졌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게 죄가 사해진다면 우린 하나님의 율법(언약의 말씀)을 알 필요도 지킬 필요도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새언약이 하나님의 법을 생각에 두고 마음에 새겨 준행하는 것이고 그러면서 하나님을 알아가고 그런 자에게 속죄가 있음을 말씀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율법을 준행하지 않을 때 그것은 하나님께 속한 자가 아니며 마귀에게 속한 자로서 용서가 없을 뿐만 아니라 죄와 함게 멸망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예슈아께서는 죄를 마귀와 함께 멸하시는 분이시다(요일3:8). 예슈아께서 우리의 순종을 위해 하늘에 속한 분임에도 죽기까지 하셨다. 그리고 하나님을 진정으로 신뢰하는 자들의 양심을 씻으신다. 끝까지 불의를 선택하는 자들의 양심을 씻는 것이 아니다. 바로 불의에서 돌이키는 자들을 씻으시고 온전케 하시는 것이다(히8:12).
내가 그들의 불의를 긍휼히 여기고 그들의 죄를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히8:12)
이로 말미암아 그는 새 언약의 중보자시니 이는 첫 언약 때에 범한 죄에서 속량하려고 죽으사 부르심을 입은 자로 하여금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히9:15)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 (요일3:8)
이스라엘의 집과 유다의 집은 첫언약을 지키지 못했다. 그러면 한 사람도 지키지 못했을까? 모세는? 다윗은? 아브라함은? 그들에게도 새언약이 필요한가? 아니면 일부는 필요없는데 다수가 필요해서 새언약이 체결되었는가? 당연히 모든 사람이 불순종함으로 새 언약이 필요함을 말하고 있다. 다윗도 모세도 아브라함에게도 새언약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누구도 첫언약으로 온전해 질 수 없다는 의미이다. 첫언약을 지킨다고 영생을 얻을 수 있는가? 예슈아께서 부활하지 않으셨다면 우린 부활의 유업을 얻지 못할 것이고 예슈아께서 하늘 성소의 대제사장이 되어 자신을 드리지 않으셨다면 우리에게 죄가 존재하지 않는 영생의 유업도 없을 것이다. 바로 여호와의 유업을 예슈아께서 받으셨고 또한 예슈아의 고난에 동참하는 자들에게 그 유업이 함께 주어지는 것이 새언약인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참여하는 고난은 예슈아처럼 언약에 순종하기 위해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고난인 것이다. 다시 말해 옛언약의 성취가 새언약인 것이다. 땅의 성소의 성취가 하늘 성소인 것과 같이 옛언약의 성취는 새언약이다. 그래서 더 나은 언약 더 나은 직분인 것이다.
9 첫언약은 낡아지고 쇠하여 없어져 간다
첫언약은 낡아지게 하신다고 말씀하셨다. 즉 낡아지고 쇠하고 없어져 간다는 의미다. 예슈아께서 오심으로 즉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없어져 간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히브리서는 예슈아께서 부활하신 이후에 쓰여진 말씀이다. 만약 예슈아를 통해 새언약이 체결되어 옛언약이 더이상 필요없다면 오히려 이렇게 써야한다. '첫것은 사라지고 이제는 없어졌다'라고. 또한 요한은 새언약이 아니라 처음부터 주신 것이라고 증언하고 있다(요일2:7). 그러나 부활하신 이후에도 없어져간다라고 썼다는 것은 지금도 존재하나 계속 없어져가고 있다는 뜻이다. 여기서 '쇠하다'의 헬라어 뜻은 '늙다, 노년, 노쇠' 등으로 사람이 늙어가는 것을 말한다. 즉 옛언약이 사람처럼 늙고 노쇠하여 사라져간다는 뜻이다. 왜냐하면 옛언약이 하늘의 그림자인 땅의 성소에서 율법에 따라 세워진 제사장들을 통해 거룩함을 연습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영은 하늘 성소에 속하나 우리의 육체는 여전히 땅의 성소와 육체의 예법에 속해있다. 우리가 사망을 이기고 부활하여 온전히 하늘 성소에서 새언약에 속하게 될 때까지 첫언약은 우리 육체처럼 또는 이 땅처럼 늙고 노쇠하여 사라져갈 것이다. 그러므로 우린 첫언약과 새언약 모두에 속해있다고 할 수 있다. 우리가 믿음을 통해 예슈아를 만나기 전에는 옛언약에 속할 것이며 믿음을 만나게 되면 우린 새언약에도 속할 것이다. 그러나 온전해지는 것은 육체를 벗을 때이다. 그러므로 옛언약은 모두가 육체를 벗을 때까지 늙고 없어져 가는 것이다. 율법은 옛언약과 새언약을 모두 담고있다. 율법의 중한바 믿음, 소망, 사랑은 새언약이다. 즉 율법의 근본 정신이다. 그러나 십일조와 같은 우리의 행함으로 지키는 것은 옛언약이다. 오직 육체가 있을 때만 지킬 수 있는 것이다. 우린 어떤 것이 끝나고 폐하는 것이 아니라 육과 영이 공존하는 존재로 살고 있다. 즉 이미 천국이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그리고 언약을 온전히 이룬 자들이 새언약을 성취하게 될 것이다(히8:13).
새 언약이라 말씀하셨으매 첫 것은 낡아지게 하신 것이니 낡아지고 쇠하는 것은 없어져 가는 것이니라 (히8:13)
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새 계명을 너희에게 쓰는 것이 아니라 너희가 처음부터 가진 옛 계명이니 이 옛 계명은 너희가 들은 바 말씀이거니와 (요일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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