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donga.com/3/all/20120404/45269641/1
한국유소년축구연맹(회장 김휘)은 3일 축구 꿈나무 안준혁(서울 보인중 1학년)과 양재우(서울 동명초 5학년)가 8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비야레알 유소년팀에 입단한다고 밝혔다.
비야레알은 이번 시즌 17위에 머물러 있지만 1923년 창단한 전통 명문으로 탄탄한 유소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2010년 백승호가 사상 처음 명문 FC 바르셀로나(바르사) 유소년팀에 입단한 것을 시작으로 한국 유망주들이 3년 연속 프리메라리가 유소년팀에 진출하고 있다. 체계적인 축구 지도를 하고 있는 스페인 유소년팀에서 월드스타로 도약한 아르헨티나 출신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바르사)를 본받으려는 행렬이 이어진 것이다. 지난해에는 14세 동갑내기 장결희와 이승우가 백승호의 뒤를 따라 바르사 유소년팀에 둥지를 틀었다.
안준혁은 148cm, 38kg으로 비교적 작은 체구지만 지난해 봄 칠십리배 유소년축구대회에서 9골 2도움으로 12세 이하 득점왕이 됐고 초등리그 서울서부리그에서 26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유소년연맹 12세 이하 유망주 선발팀에 뽑혀 지난해 12월 스페인에서 열린 제3회 한국-카탈루냐 국제유소년축구대회 등에 참가해 현지 관계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지난달 현장 테스트를 받고 인판틸 A, B(12∼14세)에 입단하게 됐다.
양재우는 4학년이던 지난해 서울북부리그에서 18골을 넣었다. 한 뼘 이상 큰 5, 6학년 형들과 함께 경쟁하면서 거둔 성적. 143cm 단신이지만 수비를 쉽게 제치는 드리블에 이은 슈팅이 좋다. 유소년연맹 김영균 부회장이 지난달 안준혁과 함께 비야레알에서 테스트를 받게 했고 알레빈 A, B(11, 12세)에서 뛰게 됐다.
안준혁과 양재우가 입단하면 스페인 프로 유소년팀엔 총 7명의 한국 유망주가 뛰게 된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blog_icon](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donga.com%2Fhome2008%2Fimg%2Fview%2Fblog_icon.gif)
이건 11살때 양재우군 선수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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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이 기사엔 스페인 프로팀 정식유스라는 선수가 7명이라고 하는데, 이건 잘못된 정보구요.
많은 분들이 잘 아시는
김우홍, 김영규(이상 알메이라), 백승호, 이승우, 장결희(이상 바르샤), 이강인(이상 발렌시아) 외에
현재 비야돌리드 유소년팀에 김재민과 이근도라는 선수가 있습니다.
비야돌리드(과거 양동현이 스카웃되었던)의 정식 유스팀인 카데베 B에서 뛰고 있고
특히, 김재민 선수는 비야돌리드시 대표를 거쳐서, 카스티야-레온주 대표에도 뽑힐 정도의 유망주라고 합니다. 포지션은 공격수, 그리고 이근도는 그렇게 우리가 고대하던 수비수라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7110A4C4F38ABFA14)
비야돌리드 카데베B 단체 사진사진으로 보면 오른쪽위 4,5번째
그리고, 한때 말이 많았던 알메이라의 김우홍 선수는 최근엔 1군선수들과 연습경기나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지 소식으로는 올 여름이나 내년쯤에는 1군데뷔도 가능할 것 같다고 합니다.
김우홍은 스페인 현지에서 귀화제의를 받을 정도로 인정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물론 이게 스페인청대나 국대급의 실력이라고 보다는, 그곳 팀에서의 장기적인 입지를 봤을 때의 귀화권유같구요)
그리고 그외에 현재 대한민국유소년상비군 U-14의 선수들이 몇몇 더 나가있고, 그 위 나이대에도 몇명이 더 있다고는 하지만, 정식 유스가 아닌, 보급반이나 유소년축구학교(프로팀유스 한단계 아래라고 보면 되는)에 소속되어 있는 선수들이 대부분입니다.
물론, 김재민이나 이근도선수처럼 잘 알려지지 않은 프로팀의 정식유소년선수들도 좀더 있을 것 같습니다.
암튼, 현재로는 프로팀의 정식 유소년선수들은 양재우, 안준혁을 합쳐서 10명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최근 스페인 현지에서 정식입단하는 유망주들이 급증한 이유는 현 유소년연맹회장과 부회장의 움직임도 한몫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분들은 마인드가 어린 유망주들은 더 큰물에서 뛰어봐야한다고 해서, 한국유소년연맹선발팀을 스페인으로 보내서 대회에 뛰게 하기도 하고, 초등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을 바르샤 등에 입단테스트를 보내는 등의 일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준다네요. 양재우도 그런 경우로 비야레알에 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루머로는 몇명의 선수가 더 바르셀로나에서 입단테스트를 받았던 것 같은데, 아직까지 소식이 없는 걸로 봐서는, 올해엔 바르셀로나에 새롭게 입단하는 유소년선수는 보기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이승우, 장결희, 백승호는 거의 겨울쯤에 입단이 확정되었었죠) 그래도, 비야레얄같은 스페인 프로팀의 유소년팀들에서 정식계약 혹은 입단테스트를 권유하고 있어서, 아마 몇명 더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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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역시 한때 독일로 귀화한 것이 아니냐는 말이 있었던,
볼프스부르크의 박정빈은 독일로 귀화한 것이 아니라고 하네요. 네이버 모카페에서 박정빈의 삼촌?이 직접해명글을 올렸다고 하네요. 볼프스부르크 홈페이지의 선수소개란의 오보라고 합니다.
볼프스부르크 감독이 바뀌기 전까지는 입지가 탄탄해서 정식프로계약이 가능한 올 2월부터 정식1군데뷔도 가능하지 않을까 했지만, 감독이 바뀌면서... 2군 합류가 유력하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마가트감독이 바뀌지 않는 이상은 정말 2군리그에서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이상은 당분간 1군에서 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제2의 손흥민으로 불리면서, 실제로 독일 상파울리에서 정식입단제의를 받았던 김병연(18)은
역시나 박정빈처럼 비자문제(독일은 18세 이하의 외국인 선수는 부모가 같이 오지 않으면 정식계약이 안된다네요)때문에 오스트리아 카펜베르그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오스트리아는 독일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로 많이 이용되는 리그라고 하네요.
그외에도 독일도 몇몇 유소년들이 거론되고 있는데, 제가 알기론 정식유소년이 아닌, 축구학교나 보급반정도의 유소년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도 잘하면, 정식유소년팀에 합류할 수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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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맨시티 유소년팀에 류진엽이라는 선수가 있다고 하네요. 나이는 16살에 미드필더라네요.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mbcsoccer.com%2FSoccerUpload%2Fuserfiles%2FDaily%2520life%2520051%281%29.jpg)
볼튼 유스팀과의 경기에 나선 류진엽(오른쪽)
초딩시절부터 위에 언급된 그 어떤 유망주들 못지 않은 아니 어쩌면 더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서명원은 역시나 풀럼의 러브콜이 있었지만, 끝내 비자문제가 해결되지 못해서, 한해 더 신평고에 머물기로 했습니다.
물론 2살의 단계를 뛰어넘어서 올해 U-19대표팀에도 뽑히기도 했구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6079D464F2C113C1C)
첫댓글 참고로 이 기사(http://economy.hankooki.com/lpage/sports/201204/e20120402172155118270.htm)를 보면 김대연도 프리메라리가 정식유스팀에 입단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나이는 15살이고 키 186cm에 수비형미드필더라고 합니다. kbs스포츠뉴스에도 나왔죠.
알싸에 있는 기사 보다가 본 댓글입니다만 한준의 말에 따르면 이번여름에 3명의 한국유망주가 바로셀로나 유스팀에 들어간답니다
빌바오는 안 되는건가..거기는 좀만 잘하면 바로 1군일텐데..
빌바오는 거의 바스크 사람만 들어갈수있어요
바스크혈통만...
외국인이라도 유스 출신은 입단 가능.. 그니까 유스로 들어가라는 거죠.. 설마 빌바오 순혈주의 정책을 모르고 얘기했을까요..-_-;;
빌바오는 유스부터 순혈 인거로 알고있어서 유스도 안받아주는거로 알고있어요 설사 받아주더라도 유스로 와봣자 빌바오 1군이나 2군으로 못들어가는 현실인데 안들어가겠죠
선수수급이 하도 안 되서 최근 바꿨죠 그 지역 유스팀 출신이나 그 지역에서 뛴 적이 있는 선수는 가능하다고. 예로 아모레비아타도 베네수엘라 태생이구요.
이탈리아쪽은 없나 보군요.
이탈리아는 유스가 크기엔 안 좋은 환경 아닌가요? 자국 유스들한테도 기회 안 주기로 유명한 리그로 아는데...
아 근데 귀화가 문제구나.........잘 커서 훌륭한 애들이 되야 할 텐데.. 예전에도 해외 유스들 기대했는데...지금보면 크게 잘 큰 애들이 없었음....확실히 축구는 성장기 시절을 겪어봐야 알 수 있음 ㅠㅠ
축구도 골프처럼 되면 좋겠네요 박세리 나온후부터 여자는 대박쳤으니
결론은.... 마가트 개객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