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남의 한 고등학교에서 축구 감독이 학부모들에게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해드린 바가 있습니다. JTBC 취재 결과 감독의 부인까지 과거 수백만원 상당의 보석을 받았다가 교육청 감사에서 적발됐습니다. 감독 부인은 가족이 하는 점집에 학부모를 데려가서 굿 비용으로 1000만 원이 넘는 돈을 내게 한 것도 문제가 됐습니다.
최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08년, 서울시교육청이 강남 A고교 축구부를 감사한 결과입니다.
감독 부인 B씨가 '목걸이를 차고 있으면 학생이 빛이 난다'며 학부모에게 금 목걸이와 보석 반지를 요구했다고 돼있습니다.
B씨는 당시 260여만 원 가량의 보석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씨는 점집에 학부모를 데려가 수천만원짜리 굿을 시켰다는 지적도 받았습니다.
감사 보고서에는 1달에 3번, 모두 1400여만 원을 굿 비용으로 걷었다고 돼있습니다.
교육청은 해당 무속인이 부인의 언니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앞서 JTBC가 보도한 정 감독의 비리에 대해서는 이전에도 여러 차례의 감사가 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인의 비리가 함께 드러난 2008년 감사와 지난해 A고교의 자체 감사, 서울시교육청 감사까지 모두 3번이나 조사를 한 것입니다.
매번 학교에 알리지 않고 별도 계좌를 만들어 후원금을 걷었지만 반복해서 감사를 받고도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박용진/더불어민주당 의원 : 감독이나 코치가 일방적인 전권을 휘두르기 때문에 일방적인 갑질, 일방적인 전권 행사 이런 것들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정 감독은 이에 대해 "감사에 문제가 있었으면 어떻게 감독을 계속 했겠느냐"며 모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또 부인에 대한 감사 결과에 대해서는 "10년도 더 된 일"이라며 역시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자료제공 : 박용진 의원)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815034
출처 :풋볼뉴스(Football News) 원문보기▶ 글쓴이 : 블루문
5. 6. 저녁 jtbc 뉴스에 보도된 서울 강남에 소재 축구부 감독 비리 뉴스를 보면서
드디어 터질게 터졌다라는 생각은 저뿐만이 아니라 아마도 축구를 시키고 있는 학부모님들이 하셨을겁니다.
그동안, 해당 학교 감독의 갑질과 비리 문제는 예전에도 공론화 되어 문제가 되어진 적도 있었지만 감독의 영향력 때문인지, 아니면 감독기관(축구협회)의 직무유기인지는 알 수 없으나, 매번 소리소문 없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로인해 오히려 해당 학교 감독은 무소불위의 힘들 얻게 되었고 견고하고 악랄한 갑질이나 비리의 주범이 되어간다는 소문은 학부모뿐맘이 아니라 모든 학원 감독들도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선수들의 진학문제에 대해 거의 독점적인 권한뿐만이 아니라, 반대로 선수의 생명을 끊어 놓을 수도 있는 영향력을 가지고 있기에 자식의 장래를 포기하지 않는 한 어느 누구라도 쉽게 이의를 제기하지 못하였던 사실과 그동안 온갖 비리의 대상이 되어가거나, 사람으로써 감내하기 힘든 갑질의 대상이 되었을 학부모들을 생각하면, 한편으로는 그리 감내하거나, 동조 하면서까지 자식을 키워야 했나 하는 원망과 안쓰러움이 앞섭니다.
해당학교 비리는 감독 개인의 비리 문제는 아닙니다.
이 나라에 만연된 대학진학에 대한 불법으로 연결된 비리, 그러한 사실을 어느 정도 감지하고 있으면서도 그저 쉬쉬하고만 있는 축구협회, 그 수많은 비리를 자행하고 있는 감독들,,,
예를 들어 특정 고등학교 대학 진학현황을 조사해 보면 특정 서울 상위권 대학에 진학이 집중되어 있다거나,
진학한 선수 개인별 성적이나, 능력을 따져 보면 어느정도 비리의 정도가 밝혀질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비록 소문이지만, 누구애는 몇억을 줬네, 수년전까지만 해도 1억이라던 서울 상위권 대학 진학비가 3억으로 올랐네,,
지방 명문대도 최소1억이라네,, 이런 말들이 아무런 근거 없이 떠도는 소문은 아니란 것입니다.
감독 개인적인 부를 축적하기 위한 비리가 아니라, 불법적인 진학 커넥션과, 배후에서 방어막이 되어주는 세력까지 이미 우리나라 축구계는 어느 한군데만 손을 본다고 고쳐지기엔 이미 늦어버린 체육계 비리의 기득세력이 장악을 하고 있습니다.
제발 책상앞에 앉아서 볼펜만 굴리는 사람들 머릿속에서 나오는 생각말고, 현장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보고 이번 사건을 파헤칠수 있는 부분까지 모두 파헤친 이후 다시는 이와 같은 비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비리에 연관된 기관이나 사람들 모두 축구계에서 한발도 들이지 못하도록 엄벌에 처해야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을것입니다.
모든 국민들이 이 사건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청원에 동참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청와대 탄원하고있다고 합니다.
이번기회에 꼭 뿌리뽑는다고하시니 다들동참해여.
저두동참했습니다 ㅜㅜㅜㅜ
동참들을 안하시네요 ㅠㅠ
ㅠㅠㅠㅠ 전햇어여 도저희이해가않가네여 ㅠㅠㅠㅠ
말로만 나쁜놈 외치는 우리부모님들이 많으니 우습게 보고 고칠 턱이 있나?
저두 동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