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1차항암 불응후 한달정도 지났는데, 그새 저희 어머니는 1기 눈 림프종에서 뇌전이 뿐 아니라 몸에도 퍼지셨어요. 무능한 자식들탓에 전원한다고 시간허비하고, 지금은 또 입원대기하느냐고요. 시시각각 종양덩어리가 눈두덩을 뒤덮고 이제 앞을 못보십니다.
저희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진료받는 삼성 입원실이 날때까지 기다려야할까요? 아니면 지금이라도 다른 병원 입원실을 알아봐야할까요. 지방에살아 근처 요양병원에서 피말리며 무작정 대기중입니다..
첫댓글 불응 판정, 뇌 전이 판정 등을 모두 삼성에서 받으신 거죠? 지금 입원장 받고 대기 중이신 거고요?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어머님 상태를 의료진에게 정확히 전달하시고 원무과에도 수시로 전화하셔서 병실 가능 여부 확인하세요. 도저히 안 되겠다 싶으시면 응급실에라도 가보시면 수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네, 1차 항암실패 후 다른 병원 전원했다가 못하겠다고, 돌아가라해서 다시 온 뒤로 급격히 악화되셨어요. 매일같이 병원에 전화해보지만 응급실도, 병실도 전공의파업으로 어렵다는 대답만 들었어요. 하지만 말씀대로 응급실에라도 가볼까봐요.
@victory yeon 네.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시는 듯해 걱정이네요.
괜히 가셔서 고생만 하실까 봐 말씀드리기 저어되지만, 응급실 가면 본관 9층인가 10층에 있는 응급병동으로 입원시켜주기도 합니다. 거기서 항암 치료는 못 받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담당 교수님이 어머님 상태를 확인해주시기는 할 듯하네요.
모쪼록 하루빨리 치료에 들어가셔서 좋아지시길 빌겠습니다.
@리을 귀중한 정보 감사드려요... 손놓고 있는것보단 뭐라도 해야하는게 맞지 싶습니다. 고령이신데 한달새 이렇게 악화되실수았다는게 믿기지않네요ㅜ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11.19 0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