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LYSIS
By Rob Stewart
원문 : http://www.goal.com/en-gb/news/2896/premier-league/2012/04/05/3015201/ba-vs-shearer-krul-vs-given-and-ben-arfa-vs-robert-how
챔피언쉽에서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이제는 놀라운 변화 끝에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3년 전 챔피언쉽으로 강등이 됐을 때 뉴캐슬은 조롱거리가 됐었다.
하지만 이제 앨런 파듀 감독의 뉴캐슬은 10년 만에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할 수 있는 마지막 관문 앞에 서 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에서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해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스완지 시티를 상대할 예정인 가운데, 이미 올해의 뉴캐슬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던 2001-2002 시즌 바비 롭슨 감독의 뉴캐슬과 비교되고 있다.
이제 골닷컴은 10년 전에 프리미어리그 4위를 차지했던 뉴캐슬의 핵심 선수들과 지금 뉴캐슬의 핵심 선수들을 비교해 본다.
기록에서든 팬들의 마음 속에서든 누구도 앨런 시어러를 대신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뎀바 바는 확실히 예전의 주장이었던 시어러가 팬들에게 줬던 것을 많이 줬다.
어쩌면 남은 7경기에서 바는 지금 기록 중인 16골에서 추가로 득점을 올리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는 세네갈 동료인 파피스 시세를 도우며 그의 최대치를 끌어내고 있다. 그러면서 시어러가 보여줬던 용감함과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공격 라인을 이끌고 있다.
시어러처럼 바는 그가 지난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보여줬던 것처럼 어떤 수비수든 막기 힘든 무기를 지니고 있다. 당연히 앨런 파듀 감독 부임 이후 최고의 영입작품이다.
시세가 프라이부르크에서 온 이후로 돋보이는 활약을 하는 가운데, 빠르고 공격적인 축구를 하는 뉴캐슬에게 이들의 조합은 이전에 엄청난 효과를 낳았던 타겟맨 시어러와 재빠른 크레이그 벨라미를 보는 것 같다.
뉴캐슬 유니폼을 입은 골키퍼 중의 최고의 골키퍼로는 아마도 셰이 기븐이 기억되겠지만, 지금의 상황을 보면 팀 크룰이 칭찬을 약간 더하면 기븐과 경쟁을 할 정도가 될 것이다.
냉정하고 침착했던 기븐은 놀라운 방어 능력과 페널티 박스를 지휘하는 능력으로 뉴캐슬 시절 최후방에서 멋진 활약을 했다.
2001-2002 시즌의 활약으로 그는 PFA 올해의 팀에 선정이 됐고, 그가 뉴캐슬에서 얼마나 중요한 선수였는지를 보여줬다.
지난 여름부터 스티브 하퍼를 대신해 주전으로 나선 이후, 크룰은 놀라운 선방을 보여주며 앨런 파듀 감독의 선택이 옳았음을 보여줬다.
이제 23살인 크룰은 발전 중이다. 가끔씩 실수를 하는 것도 있지만 그의 잠재력은 엄청나다. 오는 여름에 1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첼시에 간다는 소문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
바비 롭슨 감독은 로랑 로베르가 "감독 생활 중 가장 까다로웠던 선수"라고 말하곤 했다. 앨런 파듀 감독 역시 그의 작은 악마인 하템 벤 아르파를 보며 같은 생각을 할 지도 모른다.
900만 파운드로 파리 생제르망에서 데려온 이후 롭슨 감독은 로베르의 최대치를 끌어냈고, 로베르는 앨런 시어러를 향해 뛰어난 크로스를 올리고 훌륭한 골 결정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왼쪽 측면에서 그가 가진 취약한 수비력은 문제가 있었다.
벤 아르파는 챔피언스리그에 도전하는 뉴캐슬의 예상치 못한 기폭제였다. 방출 대상으로 찍힌 단역에서 상대를 곤란하게 만드는 윙어로 변신했다.
두 선수 모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선수들이지만, 보여주는 플레이만큼은 가치가 있는 선수들로 보인다. 파듀 감독의 말대로 '뭐라 말할 수 없이 좋다.'
바비 롭슨 감독은 게리 스피드는 '일류 선수'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의 경기를 보면 왜 롭슨 감독이 그를 높게 평가했는지를 알 수 있다. 그는 또한 이질적인 선수들이 뭉친 스쿼드를 하나로 묶는 정신력을 가진 선수였다.
지치지 않는 스피드는 단단한 척추 역할을 맡으며 팀이 공격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중원에서 두려움 없는 모습과 놀라운 에너지를 보여줬다. 또한 득점에도 능력이 있어서 그가 리그에서 넣은 5골은 뉴캐슬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중요한 역할을 했었다.
셰이크 티오테는 지난 시즌 아스날과의 4-4 명승부에서 놀라운 동점골을 넣으면서 프리미어리그의 역사 속 한 페이지를 이미 장식했다. 하지만 그를 중요한 선수로 만드는 것은 득점 능력이 아닌 전투 능력이다.
뉴캐슬의 팬들은 모히칸 머리를 한 티오테를 A특공대에 나오는 캐릭터의 이름을 따서 미스터 T(영화 속 퀸튼 잭슨)라고 부른다. 상대를 공포심을 심어주는 티오테에게 잘 어울리는 별명으로 보인다.
티오테는 뉴캐슬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가진 선수일 뿐 아니라 뉴캐슬에서 자신의 역할도 잘 아는 선수다. 이번 시즌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고 요앙 카바예와 벤 아르파와 같은 선수들이 공격에 나설 수 있도록 도와주는 데 있어서 그보다 뛰어난 선수가 없다.
뉴캐슬은 늘 수비가 약하다는 소리를 들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파브리시오 콜로치니는 그런 이야기에 변화를 줬다.
주장을 맡고 있는 콜로치니는 프리미어리그 시대 뉴캐슬 팬들의 눈에는 조나단 우드게이트를 제외한다면 역대 최고의 수비수다. 그의 차분한 존재감과 공격수들보다 한발 앞서는 능력은 이번 시즌 뉴캐슬의 성공의 핵심적인 이유 중 하나다.
3년 전 뉴캐슬이 강등됐을 때 그는 언론의 비난을 받았지만, 챔피언쉽에서 보낸 한 시즌을 통해 그는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하면서 세련된 중앙 수비수가 됐다.
대부분의 뉴캐슬 팬들이 니코스 다비자스를 기억하는 이유는 그가 2001-2002 시즌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타인-위어 더비에서 결승골을 넣었기 때문일 것이다.
타인-위어 더비가 얼마나 기억에 남는 더비인지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지만, 다비자스는 그 득점을 통해 자신이 그렇게 믿음직한 수비수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덮어버렸다.
다비자스는 열정적인 수비수였다. 그의 열정과 결단력이 잘못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는 집중력 부재로 너무 자주 뚫렸고, 이는 종종 뉴캐슬의 치명적인 약점이 됐었다.
첫댓글 콜로치니 리그 첨 왔을 때 개삽푸면서 까이던게 생각나는... 이렇게 변할 줄이야..
ㅎㄱ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