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흑 ioi 여름 원피스 샀는데 글쎄 바로 비가 오면서 추워지는게 아니겠어요?
방바닥 딩굴딩굴 (-▽-)(_△_)(-▽-) 원피스 보면서 이 여름이 가는걸 아쉬워하다가-
"안돼애애애애!~!!! 이 여름을 이렇게 보낼 순 없어. 더추워지기전에 무언갈 해야돼.
여름다운 걸(?) 해야해. 시작이 반이랬어(?). 늦엇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빠른거랫지. 그래그래."
혼자서 머리속 쌩쇼를 하면서 난리치다가 생각해낸것이 바로 이 래프팅!!
"래프팅 한번 안해보고 여름을 보냇다고 할 수 잇어? 그건 말도안되는거야. 여름을 헛보낸거야."
+_+ 으흐흐. 래프팅을 하기로 맘을 먹엇드랫죠. 그다음은 딩굴딩굴..그리고는 토요일아침(!)에 입금!
"너무 늦게 입금했나? 분명 자리가 2~4 자리가 빈다고 햇어.아냐 난 갈수잇어."
인원이 8명이 초과되어 버스 한대를 증차하기로..0_0
막상 당일에는 사람이 덜와서 1대 줄이기로..0ㅁ0!
다시 3대로 가기로.. 후덜덜덜
내탓이오..OTL
죄송스런 맘 반, 설레는 맘 반으로 출발=3
사실 전 아무것도 모르고 신청했습니다. 준비물도 안 챙기고 몸 하나 딸랑 갈 생각으로 아무생각없이 있는데
주변에서 래프팅 가면 옷 젖으니 갈아입을 옷 가져가야지~ 신발을 어쩔꺼? 옷은 뭐입을거? 등등
아ㅡ 준비물이 필요하군.
겨우겨우 아쿠아슈즈니, 갈아입을 옷이니 챙겨가지고 출바알.
카페에서 동영상 하나 딸랑 보고 "으흠. 래프팅은 이렇게 격하게(?) 하는게 참 멋잇군." 이라는 개념없는 생각.
그런데 왠걸- 차타고 올라가다 보니 참으로 잔잔한 것이 아닌가요? 에잉? 이게 래프팅? 급실망.
하지만 이런 생각은 결론적으로 휭~ 날아가버렸다는거죠.
전 래프팅은 그냥 배타고 함께 내려오는게 다인줄알았어요. 그런데 아니더군요.
잔잔할 때에는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고, 또 주변경치도 구경하고 여유롭게 즐기고-
쟈케팅? 구명조끼에 내 몸을 의지한채 둥둥 떠내려오는 것도 어찌나 좋던지!
물은 투명하니 맑고, 주변은 푸르르고, 하늘은 새파랗게 물들어있고~
물살이 세어지면 열심히 노(!)를 저으며 꺄~ 소리도 질러주고, 훌렁훌렁~ 파도(?)도 넘어주고~
다이빙은 어찌나 짜릿하던지! 캬하하 가는길이 험난했지만 너무 재밋어서 두번이나 햇다는.-_-
아아-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엇어요. 너무너무너무 재미있었어요.
아- 이걸 어떻게 마무리지어야 하지. ㅋㅋ
같은 배를 탔던 우리 님들께 한마디 하는것으로.
먼저 함께 해주었던 비회원 0.5순위 우리 친구들 2명- 아무생각없이 가쟈! 라는 나의 말에 흔쾌히 ok 하고
열심히 따라와 즐겁게 래프팅 해주어서 어찌나 이쁘던지- 겨울엔 보드도 죽어라 타보자!!
알고보니 동문이엇던 우리 커플팀. 진짜 반가웠던거 알죠? 낯이익다낯이익다 라고만 생각햇지 설마 동문일줄야!
꺄악. ㅋㅋ 둘이 항상 함께하는 모습도 참예뻐보였어요. 이쁘게 사랑하시길*
월순이쓰님과 애플소다님ㅋㅋ전 미니고고님이 월순이라고 부르는줄 알고 웃기다 생각햇는데 알고보니
월스미스? 하하 닮으셧어요. 젤 크게 목소리 외치며 앞에서 힘내주셔서 우리팀에 활기가 찻어요.
애플소다님은 스스럼없이 장난도 치고 -_- 생각해보니 마지막에 절 물속에 끌어넣은게 애플소다님 같애요..
못봤는데 그냥 느낌이 . ㅋㅋㅋ 무튼 남자두분 덕분에 더 즐거웟어요 ^^
계속 사진을 찍으시며 우리를 보살펴(?) 주신 당구공님~ 경력(?)도 있으시고 왠지 의지가 되어서 좋았어요.
다이빙도 계속 무서워하시길래 아. 진짜 무서우신가보다. 했더니 왠걸 완전 잘 뛰시고 한번더 뛰시고 ㅋㅋ
제가 뒤에서 응원한거 아시죠? 저 덕분이예요 ㅋㅋ
수잔님~ 왠지 자리가 멀어 대화는 많이 못해 아쉬웠지만 ㅠㅠ 얼핏 듣기론 손톱이 예쁘시다고 한거 같은데 ㅎㅎ
수잔님의 웃는 모습이 저까지 웃게 할 정도로 기분 좋았답니다. 담번에도 함께 해요 ^^
비비안님 ㅋㅋ처음나오신 거 같은데 완전 참여 잘 하셧다는 ㅋㅋ 어머, 어떡해, 꺄악 을 연발하시면서 할거 다하시고ㅋㅋ
다이빙도 꺄아 하시길래 괜찮으신가? 햇더니 알고보니 두번뛴다고 벌써 줄서고 계셧고. ㅋㅋㅋㅋ 보드도 함께해요 ^^
마지막으로 우리 가이드님이신 미니고고님!! 너무나 수고하셨드랬죠. 세상에. 진짜예요. 전 왠지 버스에서부터
미니고고님이 좋은 분이라는걸 눈치채고 잇엇어요. 푸헐헐- 버스에서도 계속 신경써주시고. 배탈때도 재밌는 얘기~
적절히 해주시면서 이야기 나눠주시는 모습 멋졌어요. 건져올리는거 너무 힘드셧죠 ㅠㅠ 나중엔 후덜덜 못 올리셔서
어찌나 죄송하던지 ㅋㅋㅋ 점심시간때도 밥 젤 늦게 드시고. 돌아오는 길엔 버스에 계신 분들 호명하시면서 이야기.
짱 감동이엇어요 ㅠㅠ 진짜 수고하셨어요!! 담번에도 미니고고님 배탈래요 펀약인지 먼지 그 작은배 타시면 안돼요! ㅎㅎ
그리고 이렇게 즐거운 행사를 준비해주신 전설님과 운영진들님께 모두모두 감사드려요.
늘 아침에 일어나기가 망설여지지만 행사에 참여해서 후회했던 적은 단 한번도 없었어요.
늘 감동만 가슴가득 안고 왔지요. 참으로 즐거운 행사였습니다. ^^
후기를 마칠때는 즐거웠던 그 마음을 더더 표현하지 못해 늘 아쉬워요.
그래도 너무 길게, 주저리주저리 써서..ㅋㅋ이상으로 횡설수설 후기 마쳐요.
담에 모두들 또 뵈요♡
첫댓글 즐거운 추억을 가득 담아서 가셨네요! ^^* 멋진 시간 다음에도 얻어 가세요~~
네~ 감사합니다 ^^ 정말 생활의 활력소가 되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다음번엔 아비님도 뵙고 인사나누어요 :)
ㅋㅋ 후기가 아주 즐겁네요~! 읽으시는 분들에게 고대로 전해질듯~ 담에 인사 나눌게요^^
정말요? 감사합니다 >ㅁ<)b 정말정말 재미있었어요..보드죠아님은 이름그대로 보드를 좋아하실 듯 하니까 몰라도 이번 시즌에는 뵙겠네요! 그때까지 화이팅!!
미니 고고님이 물에 빠뜨렸는뎅..ㅋㅋㅋ 저 진짜 다이빙때 머리가 띵했는데요..뒤에서 응원해주시고 또 결정적으로 지난번 다이빙장소 처럼 다시 내려갈수 있는 길이 아니라..응원과 어쩔수 없는 상황때문에 뛰었는데 정말 그기분이...우주 최강이던데요
미니고고님이엇군요..-_-;; 근데 당구공님도 한몫하셧죠?! ㅋㅋㅋ 덕분에 즐거웠어요~ 담번에 기회되면 함께 또 '우주최강'의 기분을 느껴보아요 ^0^
겨울 시즌에 보드 캠프때도 여러번 나오셨던 분인 걸로 기억하고 있어요~ 래프팅에 참여하신다는 메일을 받고 참 반가웠어요~ 이제 겨울 멤버들이 활동을 개시하는 시기가 되었네요~ 눈을 좋아하는 분은 물을 동시에 좋아하기 쉽지 않은데, 태희님은 둘다 좋아하실 것 같군요~ 가을 행사에도 자주 참여하시고 특히 인라인 모임에 참여하셔서 겨울 시즌 '죽어라 보드 탈 때'를 대비하여 체력을 기르세요~ ^^
핫! 미소사랑님~ 저 기억해주시다니 넘 반가워요 ^0^ 래프팅이 참 재미있더라구요. 보드와는 또 다른 여름의 느낌~ 항상 수고해주셔서 감사해요! 담번엔 용기내어 인사할께요 ^^ 아는척해주세요 히히
태힘아 수고 많았다. 겨울시즌에 만났었는데, 올시즌에는 초반(11월)시작해서 줄기차게 나와라. 래프팅 후기도 현장감이 느껴질 정도로, 참 잘 썼다.(초등학생에게 '참 잘했어요. 도장을 찍어주는 센스)
태힘.ㅋㅋ 진짜 잘썼어요? 헤헷. 역시 전설님b 네. 이번에는 보드 좀 일찍 시작해서 마니마니 배워볼까하구요. 저번엔 1월에 시작햇는데 너무너무 아쉽더라구요. 이번 겨울에도 잘 부탁드려요 ^0^ 꺄~ 기대된다♡
김태희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후기 읽는 내내 해피~해피~해피 합니다~ㅎㅎㅎ*^-^* 수고 많으셨어요~!! 모임에서 우리 인사나눠요~!
안녕하세요 ^0^ 해피해피한 느낌 받으셧다니 감사해요 >ㅁ< 진짜 해피한 래프팅이엇다는.. 헤헷. 보드때는 이름표를 다는데 여름에는 없어서 같은배 안타면 모르겟더라구요.. 그래도 서린님 꼭 찾아볼테니 인사해요우리!! :D
태희님ㅋㅋㅋㅋ 비회원 친구가 회원이 되었어용ㅋ 'ㅇㄴㄹ'랍니다~ㅋ 낼뵈요! ㅠ_ㅠ흙흙 ㅋㅋ
후기 정말 잘 쓰셨네요^^ 읽는 동안 계속 웃었네여~~ 이제 아이들과 바쁜 시간을 보내실텐데 긍정적이고 유쾌한 태희님이시라면 멋지구리하게 잘~~ 보내실거라 생각해요^^ 환절기에 건강조심하시구여~ 담에 또 뵈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