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누가 쓴거야>????
사시미 들고 쫓아감... 이종수랑 그 진재영이랑,,,, 말두 안되...
내가 이종수를 그렇게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진재영이랑 비교하면 정말
이종수가 아깝당,........ 이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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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수 "진재영과 열애" 뒤늦은 고백
그당시 좌절 군입대
내가 조금 이르다 싶은 시기에 군입대를 선택했던 이유, 그건 너무도 사랑했던 여인 때문이기도 했다. 사랑하는 여인이 크나큰 시련을 겪는데 나는 도움을 주지 못하고, 오히려 곁에 있는 것이 짐이 된다고 느꼈다.
그 여인은 바로 탤런트 진재영. 90년대 중반 큰 인기를 모았던 연기자다. 재영씨와 나는 97년 여름께 KBS 2TV 오락 프로그램 <토요일 전원출발>에서 함께 MC를 맡으며 친해졌다.
당시 그 프로그램에는 요즘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탤런트 김현주, 소지섭, 가수 이지훈 등이 출연하는 고등학교 배경 시트콤이 한편 있었는데, 그 시트콤에 재영씨와 함께 출연하며 가까워지기 시작해 97년 말에는 연인 관계가 됐다.
당시 재영씨는 최고의 주가를 누리고 있었다. 예능 프로그램만 해도 7~8개 출연했고 CF도 10여개 출연할 정도였다. 그에 비하면 나는 막 얼굴이 알려지기 시작한 풋내기.
이를테면 영화 <노팅힐>의 줄리아 로버츠와 휴 그랜트에 비유할만한 사이였다. 아무튼 우리는 순수한 사랑을 나눴고 서로를 바라보며 즐겁게 연기 활동을 할 수 있었다.
그런데 98년 재영씨가 매우 나쁜 소문(재영씨를 위해서 내용을 밝히고 싶지 않다)때문에 구설에 올랐고 급기야 활동을 중단하게 되는 사건이 터졌다. 그때 재영씨는 몹시 괴로워했다. 나는 힘이 돼 주고 싶었지만 무기력한 내 모습에 좌절할 뿐이었다.
더욱이 나와의 연인 관계가 밝혀져 재영씨의 재기를 위한 노력까지 옥죄게 했으니 정말 고통스러웠다. 그래서 나는 재영씨 곁을 잠시 떠나 있기로 마음먹었다.
군 입대 후에도 우리는 계속 연인 사이였다. 하지만 재영씨는 팬들의 뇌리에서 잊혀져 갔고 군대에서 그런 재영씨를 바라보는 나는 안타깝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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