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은홍 초청독창회 찬양편 후기]
눈물을 흘립니다.
감명(感銘)의 눈물을 흘립니다.
다양한 심적 경험을 통한 눈물은
인간의 깨달음을 동반한 마음의 정화(淨化)...
눈물은 인간을 더욱 인간답게 하는 정점(頂點)의 카타르시스(katharsis)로
우리의 곁에 함께 하기에...
창조론(創造論)적 신(神)의 섭리(攝理)와 자비(慈悲)에
자연스럽게 경배(敬拜)하게 됩니다.
완도에서 가장 아름답고 웅장한 건축물인 성광교회...
새롭게 성전(聖殿)을 봉헌(奉獻)하는 과정에서
마음이 가는 데로, 믿음이 향하는 데로,
있으면 있는 데로, 없으면 없는데로, 그리고 최선의 기도로 ...
신도들의 다양하고 은혜로운 보탬에 대하여
정우겸 위임목사께서는 설교를 통해 감사의 눈물을 흘립니다.
그리고, 모든 신도들이
이에 공감(共感)하고, 탄복(歎服)하여 성전(聖殿)은 눈물 바다가 됩니다.
한 지붕아래 믿음을 통하여 감사하며 살아 온,
또 하나의 가족을 봅니다.
소프라노 민은홍은 초청독창회를 통해서 찬양곡(讚揚曲)을 부릅니다.
성전을 가득채운 성도분들이 여기저기에서 조용히 눈물을 훔칩니다.
3살 때 뇌수막염과 유학 때 성대결절(聲帶結節)이라는 시련(試鍊)과 극복(克服)을 이야기하며,
간증(干證)의 터전이 된 성전은 마음 속 깊숙이 흐르는 눈물이 됩니다.
성심(誠心)으로 부른 찬양곡(讚揚曲)에 대한 감동(感動)인지...
공감(共感)할 수 있는 은혜로운 경험(經驗)에 대한 감명(感銘)인지 ...
내 가슴 속에서도 믿음과 소명에 대한 확신이 커져만 가고,
모든 것에 대한 감사함은 배가됩니다.
2019년 10월 13일,
정우겸 위임목사의 초청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 완도성광교회 대예배실에서
성전봉헌기념 소프라노 민은홍 초청 찬양독창회를 성대하게 개최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정우겸 목사님 덕분입니다.
함께 해 주신 성도분들 덕분입니다.
완도에 사는 성광교회의 열혈 성도 언니가족 덕분입니다.
최현호 안수집사의 예배인도와, 김남희 권사의 독창회 축하 기도...
그리고, 정우겸 목사의 말씀 설교를 시작으로 찬양독창회는 시작되었습니다.
소프라노 민은홍은 감사의 인사를 하고,
주님께 찬양하는 마음과 성전봉헌축하 얘기, 언니가족 얘기를 앞세워 찬양곡을 부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 ...
3살 때의 뇌수막염의 시련과 부모님의 은혜로 극복한 사연을 들려주며,
‘나를 받으옵소서’, 내 이야기만 같은 ‘사명’을 ...
정우겸 목사께서 음악을 사랑하시고, 한국가곡을 좋아하신다하여,
‘내 맘의 강물’ 과 존경하는 최영섭 선생님의 ‘그리운 금강산’을 ...
유학시절 성대결절의 절박함과
한줄기 빛 같은 434년 학교 전통의 벨칸토 창법의 스승,
레베카 베르그(Rebecca Berg)교수의 가르침 덕분에 극복한 사연,
그리고, 시련을 넘어선 후에 찾아 온 가르치는 것에 대한 은혜로운 확신을 감사함으로 이야기하며,
‘옷자락에서 전해지는 사랑’ 과 ‘그래도’를
음반 제작의 꿈이 1차적으로 ‘성가곡집’이었는데,
이처럼 훌륭한 기회를 열어주신 것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며.
‘시편 23편’ 과 간증곡 같은 ‘하나님의 은혜’를 열창했습니다.
그리고, 앵콜 곡으로 ‘주의 은혜라’를 불러
감사하고, 은혜롭고, 기쁨이 되어진 찬양독창회를 마무리 했습니다. 영광입니다.
목사님의 감사말씀과 함께 구정모 장로님으로부터 꽃다발도 선물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목사님께서 완도의 싱싱한 생선으로 요리한 맛있는 점심을 대접해 주시기도 했지만,
독창회 후에는 목사님 사택으로 초청해주시어 더 행복한 웃음을 전해주셨습니다.
60년, 30년 숙성한 보이차를 해박한 견문과 함께 전문가로서 정성껏 내려주시고,
하염없이 베풀어주시는 사모님 김정미 여사(성광어린이집 원장)...
교회의 성도들이 수시로 찾는 개방된 사택의 분위기를 보며,
신앙으로 따뜻한 또 하나의 가족의 세계를 신비롭게 경험합니다. 감사합니다.
목사님께서 찬양에 대한 감사함을 금일봉으로 전달해 주시어,
일부를 성전헌금으로 기쁘게 전달해 드렸습니다. 제가 더 고맙습니다.
오늘의 은혜로움과 감사함과 살펴주심을 영광으로 알고,
오래도록 기억하며 보답할 수 있는 길을 찾겠습니다.
오이 농사일로 독창회에 오시지 못한 부모님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조카 서윤&지윤, 언니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도 행복했습니다.
독창회를 위해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특히 음향의 정동수 안수집사, 가사 입력의 최화정 집사,
영상에 강혜정 권사의 도움이 정말 컸습니다. 고맙습니다.
항상 기억하겠습니다. 완도 성광교회의 발전을 축원드립니다.
소프라노 민은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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