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가끔 주책맞은 행동을 한다.
쥐뿔도 모르는 놈이
어설프게 타카페 '고민상담'방에 들어가
가끔 '콩놔라 팥놔라' 한다.
오늘은 어떤 젊은이가
한달에 적금은 얼마나 들어야 하는가 하고
자신이 한달에 써야하는 목록과 비용을
쭉 나열해놓고 있다.
그러니 똑똑한 젊은이들이
100이다 200이다
여기 저기서 나름대로 훈수를 둔다.
나는 내 경험으로
먼저 적금을 넣고 나머지로
생활하라고 했다.
과거 박봉에 힘겨웠던 시절
어려운 환경을 타개하려면 오직
'종자돈'밖에는 없다고 생각하고
집사람과 상의하여 먼저 예금을 들고
나머지로 생활을 했다.
그 어려웠던 시절 묵묵히
견뎌준 우리 집사람이
너무 고마워
오래전 부터 집사람이 사겠다는 것은
무조건 OK이다.
그런데 사실 권장하고 싶지는 않다.
너무나 힘들고
오랜기간이 소요되니까
하여튼 나는 그때에 비해
아주 풍족해졌고
지나간 시간은 다 추억이라고
가끔은 그 시절을 그리워하고 있다.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힘들었지만 그리운 시간
사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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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4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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