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반하면 멸망으로 심판하고 순종하면 회복시키는 하나님입니다
성경말씀: 예레미야 52장
만 왕의 왕 하나님께서 “내가 이 모든 땅을 내 종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주고 또 들짐승들을 그에게 주어서 섬기게 하였고(렘27:6)-바벨론 왕이 여호야긴의 숙부 맛다니야를 대신하여 왕으로 삼고 그의 이름을 시드기야라(왕하24:17)” 하였으므로, 하나님의 명에 따라 자신을 왕으로 세운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을 섬기며 충성해야 했지만, “시드기야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일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일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하무달이라 립나인 예레미야의 딸이더라. 그가 여호야김의 모든 행위를 본받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지라.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에게 진노하심이 그들을 자기 앞에서 쫓아내시기까지 이르렀더라. 시드기야가 바벨론 왕을 배반하니라. 시드기야 제구년 열째 달 열째 날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그의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와서 그 성에 대하여 진을 치고 주위에 토성을 쌓으매, 그 성이 시드기야 왕 제십일년까지 포위되었더라. 그 해 넷째 달 구일에 성중에 기근이 심하여 그 땅 백성의 양식이 떨어졌듯(52:1-6)” 배반하므로 바벨론 군대에 포위되어 고난 속에 버티다 멸망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느부갓네살 왕이 그를 그의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하게 하였으나 그가 왕을 배반하고 목을 곧게 하며 마음을 완악하게 하여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듯(대하36:13)” 사람과 맺은 약속을 지키지 않아도 온 세상 모든 일을 주관하며 섭리하시는 하나님과 맺은 약속을 지키지 않고 배반한 것과 똑같은 죄로 인정하고 멸망으로 심판하는 하나님의 공의 때문에, “그 성벽이 파괴되매 모든 군사가 밤중에 그 성에서 나가 두 성벽 사이 왕의 동산 곁문 길로 도망하여 갈대아인들이 그 성읍을 에워쌌으므로 그들이 아라바 길로 가더니, 갈대아 군대가 그 왕을 뒤쫓아 가서 여리고 평지에서 시드기야를 따라 잡으매 왕의 모든 군대가 그를 떠나 흩어진지라. 그들이 왕을 사로잡아 그를 하맛 땅 리블라에 있는 바벨론 왕에게로 끌고 가매 그가 시드기야를 심문하니라. 바벨론 왕이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그의 눈 앞에서 죽이고 또 리블라에서 유다의 모든 고관을 죽이며, 시드기야의 두 눈을 빼고 놋사슬로 그를 결박하여 바벨론 왕이 그를 바벨론으로 끌고 가서 그가 죽는 날까지 옥에 가두었듯(52:7-11)” 예루살렘 성이 함락되고 몰래 도망하던 시드기야 왕이 사로잡혔고, 아들들은 그의 목전에서 죽임을 당했으며 눈이 뽑히고 바벨론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그리고,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의 열아홉째 해 다섯째 달 열째 날에 바벨론 왕의 어전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을 불사르고 예루살렘의 모든 집과 고관들의 집까지 불살랐으며, 사령관을 따르는 갈대아 사람의 모든 군대가 예루살렘 사면 성벽을 헐었더라.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백성 중 가난한 자와 성중에 남아 있는 백성과 바벨론 왕에게 항복한 자와 무리의 남은 자를 사로잡아 갔고, 가난한 백성은 남겨 두어 포도원을 관리하는 자와 농부가 되게 하였듯(52:12-16)” 바벨론 군사들이 다시 와서 성벽을 무너뜨리고 성전과 왕궁과 집들을 불사르고 남아있던 백성들을 사로잡아 간 것처럼, 언약을 지키지 않은 죄는 철저하게 심판하십니다.
그래서 “갈대아 사람은 또 여호와의 성전의 두 놋기둥과 받침들과 여호와의 성전의 놋대야를 깨뜨려 그 놋을 바벨론으로 가져갔고, 가마들과 부삽들과 부집게들과 주발들과 숟가락들과 섬길 때에 쓰는 모든 놋그릇을 다 가져갔고, 사령관은 잔들과 화로들과 주발들과 솥들과 촛대들과 숟가락들과 바리들 곧 금으로 만든 물건의 금과 은으로 만든 물건의 은을 가져갔더라. 솔로몬 왕이 여호와의 성전을 위하여 만든 두 기둥과 한 바다와 그 받침 아래에 있는 열두 놋 소 곧 이 모든 기구의 놋 무게는 헤아릴 수 없었더라. 그 기둥은 한 기둥의 높이가 십팔 규빗이요 그 둘레는 십이 규빗이며 그 속이 비었고 그 두께는 네 손가락 두께이며, 기둥 위에 놋머리가 있어 그 높이가 다섯 규빗이요 머리 사면으로 돌아가며 꾸민 망사와 석류가 다 놋이며 또 다른 기둥에도 이런 모든 것과 석류가 있었더라. 그 사면에 있는 석류는 아흔여섯 개요 그 기둥에 둘린 그물 위에 있는 석류는 도합이 100개였듯(52:17-23)” 여호와의 성전 기구들까지 모두 바벨론으로 옮겼습니다.
그리고, “사령관이 대제사장 스라야와 부제사장 스바냐와 성전 문지기 세 사람을 사로잡고, 또 성 안에서 사람을 사로잡았으니 곧 군사를 거느린 지휘관 한 사람과 또 성중에서 만난 왕의 내시 칠 명과 군인을 감독하는 군 지휘관의 서기관 하나와 성 안에서 만난 평민 육십 명이라. 사령관 느부사라단은 그들을 사로잡아 리블라에 있는 바벨론의 왕에게 나아가매, 바벨론의 왕이 하맛 땅 리블라에서 다 쳐 죽였더라 이와 같이 유다가 사로잡혀 본국에서 떠났더라. 느부갓네살이 사로잡아 간 백성은 이러하니라 제칠년에 유다인이 삼천이십삼 명이요. 느부갓네살의 열여덟째 해에 예루살렘에서 사로잡아 간 자가 팔백삼십이 명이요. 느부갓네살의 제이십삼년에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사로잡아 간 유다 사람이 칠백사십오 명이니 그 총수가 사천육백 명이더라(52:24-30)” 하였듯, 숨어있던 자들까지 모두 사로잡아 가고, 회복의 소망까지 끊어버리고, 바벨론을 섬기는 고난과 연단에 순종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유다 왕 여호야긴이 사로잡혀 간지 37년 바벨론의 에윌므로닥 왕의 즉위 원년 12월 25일 그가 유다의 여호야긴 왕의 머리를 들어주었고 감옥에서 풀어주었더라. 그에게 친절하게 말하고 그의 자리를 그와 함께 바벨론에 있는 왕들의 자리보다 높이고, 죄수의 의복을 갈아 입혔고 그의 평생 동안 항상 왕의 앞에서 먹게 하였으며, 그가 날마다 쓸 것을 바벨론의 왕에게서 받는 정량이 있었고 죽는 날까지 종신토록 받았더라(52:31-34)” 하셨듯, 하나님이 정한 징계와 연단이 끝나야 회복시키는 은혜를 베푸시므로, 언약의 말씀에 겉으로 나타나는 의미에 속아 사람과 약속하고 지키도록 인도하는 고난과 연단을 거부하고 배반하는 어리석은 죄에 빠져 멸망의 심판을 받지 말고, 아무리 작고 사소한 약속이라도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겸손한 마음으로 순종하며 지키는 믿음으로 용서하고 회복시키며 구원하는 임마누엘 하나님 은혜와 사랑받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