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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부터 아시아 서남부에 걸쳐 자생하는 관목으로 국내에서는 경남 및 전남 등지에서 많이 재식되고 있는 무화과.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무화과가 그리 친숙한 과일이 아니었지만 서양에서는 ‘피그(fig)’라 부르며 오래전부터 생으로 먹거나 말려 먹는 것은 물론 각종 스낵과 시리얼에 첨가해왔다. 무화과라는 이름은 꽃 턱이 단자 모양이고 작은 꽃들이 그 속에 숨어 있는 데서 유래했다고 전해진다. 무화과는 단백질을 분해하는 피신 성분을 지니고 있어 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해준다. 또한 다량의 비타민 A와 C가 들어 있어 변비가 있을 때 배변을 유도하는 작용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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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 찜 |
애피타이저나 디저트로 어울리는 무화과를 살짝 쪄서 색다른 맛을 살렸다. 무화과는 속이 물러 오래 조리하면 뭉개지므로 구울 때도 살짝만 구워야 하며, 찜기에 찔 때도 시간을 정확히 지켜야 무화과의 향과 식감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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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무화과 7개, 쇠고기 100g, 붉은 피망·노랑 파프리카 ¼개씩, 코코넛 밀크 500g, 카레가루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물·올리브 오일 1큰술씩
[준비하기] 1 무화과는 깨끗이 씻은 다음 가운데 꼭지를 중심으로 4등분해 깊게 칼집을 넣어 꽃 모양처럼 살짝 펼친다. 2 쇠고기와 붉은 피망, 노랑 파프리카는 사방 1.5㎝ 크기로 썬다. 3 볼에 분량의 카레가루와 물을 넣고 고루 갠다.
[만들기] 1 냄비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쇠고기와 피망, 파프리카를 넣어 살짝 볶다가 코코넛 밀크를 넣는다. 2 소스가 끓기 시작하면 물에 갠 카레가루를 넣고 한소끔 끓인 뒤 준비한 무화과를 넣고 뚜껑을 덮어 2분 정도 더 끓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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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 타르트 |
무화과 타르트는 따뜻한 차와 함께하기 좋은 가을 디저트다. 입 안 가득 퍼지는 상큼함과 사르르 녹아내리는 부드러운 맛은 크림소스와 무화과가 빚은 절묘한 조화. 반 건조된 무화과를 이용하면 씹을 때마다 톡톡 튀는 맛과 함께 쫀득함을 배로 즐길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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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무화과 1개 ●타르트 생지 달걀물 ½개 분량, 박력분 125g, 버터 55g, 설탕 35g, 우유 1큰술 ●크림 반죽 달걀흰자 2개 분량, 크림치즈 100g, 사워크림 60g, 휘핑크림·설탕 40g씩, 녹말가루 10g
[준비하기] 1 무화과는 깨끗이 씻은 다음 링 모양으로 슬라이스한다. 2 박력분에 설탕을 섞은 다음 체에 두 번 내린다. 3 ②의 밀가루에 버터를 넣고 알뜰주걱으로 밀가루를 썰 듯이 반죽한 뒤 손으로 문지르면서 반죽을 보슬보슬하게 만든다. 4 ③에 달걀물과 우유를 넣고 반죽한 뒤 반죽을 뭉친다. 5 볼에 분량의 크림 반죽 재료를 모두 넣고 휘핑 기계로 섞거나 거품기로 잘 섞는다.
[만들기] 1 준비한 반죽을 밀대로 밀어 0.4㎝ 두께로 만든 다음 타르트 틀에 깐다. 2 180℃로 예열한 오븐에 ①을 넣어 30분 정도 굽는다. 3 구운 타르트 위에 크림 반죽을 부은 다음 위에 무화과를 보기 좋게 올린다. 4 ③을 180℃로 예열한 오븐에 15분 정도 굽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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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탈 무화과 샐러드 |
무화과 천연의 맛을 제대로 즐기고 싶을 때 샐러드는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 다양한 드레싱을 이용해 샐러드를 만들어도 되지만 무화과만 넣을 경우 향이 강한 향신료나 조미료를 사용하면 무화과 본래의 맛과 향을 살릴 수 없으니 곁들이는 드레싱 선택에 보다 신중을 기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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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무화과 5개, 양상추 ¼통, 어린 잎 채소·새싹채소 약간씩 ●오리엔탈 드레싱 진간장·사과식초 50㎖씩, 맛술 30㎖, 다진 양파 3큰술, 설탕·물엿·참기름 2큰술씩, 깨소금 1큰술
[준비하기] 1 무화과는 깨끗이 씻어 4등분하고, 양상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2 어린 잎 채소와 새싹채소는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뺀다. 3 분량의 드레싱 재료를 고루 섞어 오리엔탈 드레싱을 만든다.
[만들기] 1 접시에 양상추를 깔고 무화과를 올린 뒤 그 위에 어린 잎 채소와 새싹채소를 얹은 다음 오리엔탈 드레싱을 끼얹거나 따로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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