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렇게 된 흰 신발, '달걀'로 새것처럼 하얗게 만들기
오늘의집 @Naon 님의 노하우입니다.
안녕하세요, 살림꿀팁을 공유하고 있는 나온입니다.
니트나 천 소재로 된 흰 운동화는 깨끗하게 신어도 어쩔 수 없이 누렇게 변하게 되죠!
오늘은 손쉽게 준비할 수 있는 재료로 황변 얼룩을 싹-지워주는 흰운동화 세탁법을 소개하려고 해요.
Before & After
흰 운동화 황변 때문에 고민이라면, 비법은 달걀 껍데기입니다!
치약과 베이킹소다, 신발 클리너 등 유명한 흰 운동화 세탁법 여러 가지 다 해봤는데,
저는 계란 껍데기를 이용하는 방법이 제일 효과 만점이었어요.
쓰고 남은 달걀 껍데기 버리지 마시고, 이렇게 운동화 빠는 데 활용해보세요+_+
흰 운동화 세탁하기
준비물 : 계란 껍데기, 식초, 신문지, 키친타월
이건 빨래하기 전 누렇게 황변한 모습이에요.
이제 이 운동화를 하얗게 만들어 보겠습니다! '
SBS 생활의 달인'에서 방영했던 운동화 세탁의 달인편을 참고했어요.
1. 달걀 껍데기를 30분간 삶기
계란 껍데기는 석회질 성분이라서 염기성 물질이 나오고 나중에 표백작용을 한다고 해요.
그래서 황변 없는 흰 운동화 세탁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이때 달걀이 몇 개 정도 필요한지 궁금했는데 그건 못 찾았어요.
물론 많으면 많을수록 석회질 성분도 많이 나올 테니 좋을 거 같지만, 계란 껍데기 미리 모아둔 게 없어서
요리 후 나온 4개를 활용했어요.
달걀 껍데기를 활용한 흰 운동화 세탁법 알고 난 뒤부터는 달걀 껍데기를 모아두었다가 쓰고 있어요. :-)
2. 달걀 껍데기 삶은 물을 미지근하게 희석한 물에 30분 동안 담가 놓기
솔질도 없이 그냥 30분 담가놓기만 하면 됩니다!
저는 달걀 껍데기 양이 많지 않아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1시간 동안 푹~ 담가뒀어요 ㅋㅋㅋ
3. 식초로 희석하기
모든 신발을 세탁할 때는 식초 같은 산성으로 마무리해주는 게 좋다고 해요.
저도 그래서 달인을 따라서 식초 물에 신발을 희석해줬습니다!
4. 신문, 키친타월 등을 활용해 감싼 뒤 그늘에서 말리기
식초에 희석한 다음 물기를 빼줍니다.
그런 다음 안에는 신문지를 끼우고 겉에는 키친타월로 감싸서 햇빛이 없는 그늘에서 말려줍니다!
위 사진을 보면 신발이 아직은 조금 노란데, 마르면서 노란기가 없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중간중간 키친타월 한 번씩 바꿔줬어요.
그리고 다 마른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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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너무나 눈부시게 하얘졌습니다♥
이리 보고 저리 봐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하얘진 모습!
옆을 보고 뒤를 봐도 황변도 없고 얼룩도 없이 아주 말끔하게 하얘졌어요. :-)
혹시 집에 누렇게 변해서 안 신는 신발이 있다면 달걀 껍데기 버리지 마시고 한 번 활용해보세요♥
출처 : 오늘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