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ㆍ입학식ㆍ현판식 등 진행… 8일 오전 11시 진주중학교
-박종훈 교육감 “배움의 길로 인생을 새롭게 펼쳐 나가야”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8일 오전 11시 진주중학교부설 방송통신중학교 2015학년도 제1회 입학식을 개최했다.
지난 2014년 9월 26일 진주중학교부설 방송통신중학교 설치 인가가 확정됨에 따라 경원중학교부설 방송통신중학교에 이어 도내에서 두번째로 진주중학교부설 방송통신중학교(학교장 공영식)가 개교했다.
경남교육청과 진주중학교는 개교에 따른 방송통신중학교 홍보, 입학생 모집, 개교 준비 등을 진행했으며 이날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해 교육부 김환식 평생교육직업국장, 한국교육개발원 방송통신운영센터 관계자, 시의회 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또 이날 행사의 주인공인 김삼범(82세) 외 59명의 신입생들은 만학의 첫발을 내딛었으며 가족들도 이들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진주중학교 관악부 연주를 시작으로 경과 보고, 입학 허가 선언, 신입생 선서, 환영사와 축사, 신입생 소감문 발표, 교직원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입학식에 이어 현판식 및 개교 테이프 커팅 행사를 가져 진주방송통신중학교 개교를 진심으로 축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중학교 학력 미취득 성인의 학력 취득과 교육소외계층에 대한 실질적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진주중학교 부설 방송통신중학교는 올해 60명의 입학을 시작으로 매년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방송통신중학교는 3년제 정규 공립 중학교로 한 달에 두 번 격주로 일요일에 출석 수업하며 평일에는 방송?정보통신을 이용한 원격 사이버 학습으로 운영된다.
방송통신중학교 학생들에 대한 입학금 및 각종 공과금은 면제되며 교과서 등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진주중부설 방송통신중학교는 서부권의 중학교 학력 미취득자들에게 학력 취득의 기회를 제공하고 진주고등학교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와 연계해 지속적인 교육 기회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진주중학교부설 방송통신중학교는 예산 운영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서부권 교육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배려로 개교했다”면서 “오늘 입학한 신입생들은 이제 배움의 길로 들어섰다. 인생을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끝>
첫댓글 아 이제 중학교도 방송통신중학교가 생기는 군요.
정말 잘 되었습니다.
과거 돈이 없어 직장에 다니던 젊은 청소년을 위해 만든 방송통신 고등학교가 중학교까지 확대된 것을 환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