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연방국가(Commonwealth), 뉴질랜드에 계신 우리 가족여러분 타우랑가에 계시는 동안 들어본 적은 있으시지만, 경험이나 느낌적으로 특별히 와닿지 않으셨죠? 우리가 영방국가 중 하나인 뉴질랜드에서 생활한다는것을.
우선 먼저 설명드려야 할것은 "영국령"은 영국의 영토를 의미하고, "영연방"은 그 소속된 국가들이 독립된 지위를 가지고 있으면서 하나의 국제기구의 형태로 엮여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뉴질랜드는 영국령이 아니라, 명백한 독립국으로서 영연방 국가에 속합니다.

위에 지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영연방 국가들이 전세계에 53개국입니다. 정말 많은 숫자의 국가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더 자세히 연연방에 대한 설명을 드리자면,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캐나다·몰타·말레이시아·싱가포르·방글라데시·인도·스리랑카·키프로스·나이지리아·가나·시에라리온·감비아·케냐·우간다·탄자니아·말라위·잠비아·보츠와나·스와질란드·레소토·세이셸·모리셔스·바하마·자메이카·도미니카·세인트루시아·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바베이도·트리니다드토바고·가이아나·사모아·통가·키리바시·투발루·피지·나우루·솔로몬·파푸아뉴기니 등이며, 구성국은 영국 본국과 대등한 지위에 있는 주권국가이고, 그 집합체를 영국연방이라 한다.
구성국은 구(舊)영국제국의 식민지에서 독립한 나라이기 때문에 그밖의 다른 독립국가에서는 볼 수 없는 특수한 관계로 맺어져 있다. 일반적으로는 코먼웰스(Commonwealth)를 영국연방이라 부르지만, 구성국 중에는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캐나다와 같이 영국 본국과 국왕을 같이하는 군주제 국가도 있고 인도·가나와 같이 공화제 국가도 있어 엄밀한 의미에서는 연방이라는 표현이 정확하다고 볼 수 없다.
아일랜드공화국이 1948년에, 짐바브웨가 2003년에 탈퇴했다. 한편 남아프리카공화국은 1961년에 탈퇴했으나 1994년에 재가입했고, 파키스탄은 1972년에 탈퇴하고 2004년에 다시 가입했다. 2006년 기준으로 영국연방에는 53개국이 가입되어 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127145&cid=40942&categoryId=31646
보이지 않지만 아직 영국의(여왕의) 지배력이 상당합니다. 해당 국가들끼리 4년마다 Commonwealth Games를 엽니다. 올림픽 정도의 열기를 느낄 수 있고, 최근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2018년 6,600명의 선수들이 참석하여 큰흥행을 거두었습니다 (호주 금메달 1위). 또한 매년 여왕의 신년사를 TV에서 방영합니다. 
그럼 이 단체(영연방)는 계속 될수있을까? 유럽 EU 탄생, 영국의 브렉시트 등으로 역할이 많이 줄긴 했으나, 아무래도 국가원수가 같은 나라들이기 때문에 상호간 교류를 지속해서 동질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번 코로나사태로 인하여 "영연방국가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센터"를 운영하고 각 영방국가들에게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정신적 지주인 엘리자베스 2세가 아직 살아있기 때문에 명맥을 이어가지만, 국왕 사후 어떻게 재편될 지는 아직 불확실 합니다.

현재까지도 뉴질랜드 국민들은 영국에 대한 동류의식은 변함이 없습니다. 정치 경제적으로 독립국이지만, 국민의 문화속에는 영국에 대한 뿌리 의식이 남아있는 것이죠. 실제 예로 TV시청률 상위권에는 영국에서 제작되는 일일 드라마 등이 항상 랭크되어 있고, 어제 뉴스를 보니 뉴질랜드 총리가 영국 총리 병간호를 했던 간호사와 통화를 한 내용을 이야기 하더군요^^ 이정도로 대놓고 긴밀한 관계의 국가들 입니다. 뉴질랜드에서 생활하시는 동안 주의깊게 관찰해보시면 몇가지 영국과의 관계를 발견하실수 있는 것들이 있으실 껍니다^^ 락다운 끝나시면 생활하시다가 하나씩 발견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