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의 룰]은 가장 기본적인 것입니다.
당연히 지켜야 합니다.하지만 예외는 있지요.
대회를 진행하는데 수고 했다고 연영희 히어로회장님이 저녁을 대접해 주셨고, 운영팀은 피곤해서 케이원팀 카페에 미쳐 못들어 오셨나봅니다.
저는 대회 후기를 올리러 왔다가 제가 알고 있는 몇 가지 사항에 대해 답글로 쓰려고 합니다.
김기성님은 탁구를 좋아하고 사랑하며 어우러짐을 좋아하는 분으로 알고 있으며, 위 글을 올리기 까지 여러차례 고민도 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이 글을 올리시기 전에 대회장님이나 운영팀장님에게 한 번 문의 한 후 였으면 더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히어로/트리플 경기는 전국에서 개최되는 각종 대회의 성격과 조금은 틀리는 [나눔의 대회]입니다.
그 취지에 공감하는 동호인은 참가기념품이 없이 단지 커피 한잔 이지만 그 취지에 동참하여 지금까지 그 맥을 잘 이어왔습니다.
내가 낸 참가비 1만원(단체전시 2만원)중에 엘리트 학생을 돕고 장애인을 도우며, 기타 불우한 이웃을 돕는다는 작지만 큰 의미 때문이지요.
케이원팀 경기에는 타 대회와 비교되지 몇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히어로와 트리플을 통합하여 말씀 드립니다.
1.회원의 의견 존중
-대진표를 작성할 때에 회원의 의견을 수렴하여 몇 번씩 대진표를 교정합니다.
-봉사하고 싶은 회원은 원하는 탁구대를 배정합니다(커피전담)
2.30분 이상 기다려도 아무런 연락없이 불참하는 자리는 현장에서 대기하고 있는 선수에게 배정이 됩니다.
3.예선리그가 끝나고 본선에 진출 한 후 가정 사정으로 돌아가는 선수의 빈자리에는 예선 탈락한 선수가 대신 들어갑니다.
4.사전 연락없이 불참하는 선수는 다른 선수의 참가 기회를 빼앗았기에 정해진 만큼의 출전을 정지 시킵니다(전국오픈대회에서는 그러한 사례가 없습니다)
5.대회신청을 해놓고 특별한 사정으로 불참시 현장에서 다른 선수로 대체됩니다(트리플)
6.케이원팀은 [인정]이라는특수 관계 때문에 대회장에서 개인전만 참가한 선수에게 트리플 참가 자격도 주어지며, 신청자에 한하여 조편성을 합니다.
7.본선에 진출했지만 급한 사정으로 돌아가는 선수는 함께 온 같은 팀원에게 그 자리를 양보하기도 합니다(집행부에서는 그 의견을 들어 지금까지 시행했습니다.)
8.초등학교 중학교 선수는 참가 제한이지만 일년에 2회 참가라는 특별한 규정이 있습니다(중학교 학생은 학교에 결석을 하고 참가했습니다. 학교 공부도 중요하지만 일년에 두어번쯤 자신이 좋아하는 탁구를 치고 싶다는 본인의 의지였습니다)
9.김기성님이 제기하신 선수가 바뀐 것에 관한 문제입니다.
-본선 1회전에는 선수가 바뀐지 모르고 했다.(탁벼시)
-본선 2회전에서는 선수가 바뀌었다는 것을 알았던 팀의 항의로 안선수가 경기하지 못했다.(터줏대감)->조태봉부회장님의 댓글은 "경기했다"입니다.
-그 다음 경기는 안선수가 경기를 했다.(어느팀인지 모르겠습니다)
경기도중에 손가락 부상을 당한 안민호 선수가 본부석에 와서 사정 얘기를 하고 집행부에서는 그렇게 결정을 했던것 같습니다(최후 결정권자는 누구인지 저는 잘 모릅니다)
9.번이 다른 대회와 틀리게 스포츠의 룰을 정하는 한 예 였던것 같습니다.
오금동우회에서 단체전에서 성적을 내고 싶어 선수부를 급하게 섭외한 것이 아닐것입니다.
1번부터터 9번까지의 예는 스포츠에서는 결코 있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케이원팀에서 있을 수 있는 결정입니다.
케이원팀 대회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히어로/트리플 운영팀이 김기성님의 글을 아직 접하지 못한것 같기에 제가 알고 있는 [인정상의 답변]을 해보았습니다.
계속하여 케이원팀을 사랑하는 마음 변치 마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제가 아쉬워하는 부분도 그겁니다. [인정]이란는 부분으로 모든것을 덮으려 한다는 점이지요...처음부터 출전하지 않은 선수도 아니였고 그 중간에 사정상 팀원이 바뀌었다면 진행본부 또는 팀원이 바뀐 팀에서라도 경기하는 상대방에게 미리 알려주고 경기를 해야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그 점이 아쉬워서 주저리 주저리 해본겁니다...경기에서 한 번 졌다고 세상이 달라지는것도 아니고,...허허허 / 케이원 사랑 해야지요. 은희누님 또뵈요..아픈 발을 이끌고 고생하시는 모습이 아름 다웠습니다.
앞으로는 누구든 관계없이 k1경기에 나와서 이미지 실추되는 선수는 접수 단계에서 받지 않을 것입니다 한두사람으로 인해 여러명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즐거운 경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