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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생활체육전국테니스연합회(회장 김문일)가 테니스공 '스타' 브랜드를 생산 유통하는 신신상사와 윌슨 브랜드 공을 유통하는 아머스포츠와 9일 후원계약을 맺었다.
신신상사는 연합회 랭킹대회에 자사브랜드인 스타볼을 독점 공급하고, 아머스포츠는 연합회 랭킹 대회 이외 행사에 윌슨 브랜드 공을 공급한다.
이로써 신신상사는 현재 동호인 대회를 치르는 KATA, KATO 단체에도 공급을 해 국민생활체육전국테니스연합회를 포함해 3개 단체 랭킹대회에 볼을 공급하게 됐다.
아머스포츠는 대한테니스협회 주관대회와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이어 동호인단체인 국민생활체육전국테니스연합회에도 선을 대게 됐다.
반면 낫소는 국민생활체육전국테니스연합회 랭킹대회 출범부터 공을 공급해 오다가 올해부터 하지 않게 됐다.
요약하면 스타는 생체, 카타, 카토 동호인대회에 1+1으로 공급하고 낫소는 동호인랭킹대회 시장에서 빠진다. 윌슨은 국민생체연합회장기 시도지사기 등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다.
테니스 공 시중 절반가 공급+후원금
이런 형국을 보면 테니스 공 유통 업체들이 동호인 단체의 랭킹 대회를 활용해 공을 공급하려고 애쓰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
그런데 시중 시세 절반 가격에 공을 공급한다. 그것도 단체에 공 사용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현금 후원도 한다.
환율과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중국 생산 공 값은 상승하고 있는데 국내에선 테니스 공이 희안하게 유통되고 있는 것이다.
수년전 일었던 낫소와 스타의 테니스공 시장 점유율 경쟁에 윌슨도 가세하면서 그야말로 공의 전쟁이 일어나게 생겼다.
동호인 단체나 대회를 여는 입장에서는 싼 가격 혹은 무료로 공을 공급받아 대회를 치러 왔다.
어떻게 가능한가
그렇다면 각 동호인대회에 시중의 절반가격에 공을 공급하는데 이익이 남을까.
공의 생산 유통가가 얼마인데 그런 가격에 제공하고도 남는가. 혹자는 해외 공장 생산 라인을 계속 돌리기 위해 테니스공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고 노력을 한다고 한다.
그러고도 남을까.
지난해 환율 인상으로 공값이 천정부지로 올랐다. 스타에서는 지난해 테니스공 매출이 줄었다고 한다. 공값의 인상으로 동호인들이 공의 글씨가 없어질때까지 사용을 하는 통에 소비가 줄어들었다고 한다.
올해도 한번 올라간 공 값은 내려올 줄 모른다. 그런데도 동호인대회에 절반 가격에 공급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전국 각처에서 열리는 200여 동호인 대회에 공을 공급함으로 대회기간이 아닌 중에 동호인으로 하여금 대회 공식구를 사용하게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결과는 고스란히 누구에게
업체가 단체에 공을 무상 혹은 절반값에 지원하면 그 공값의 수지를 맞추려고 업체는 소비자에게 그 비용을 고스란히 전가한다는 것은 상식적인 생각이다.
가격을 올리지 못하면 공의 품질에 손을 대곤 한다. 공의 품질이 나빠졌고 내구성이 떨어졌다는 소비자들의 의견도 이런 생산 유통구조에서 자연발생적으로 빚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도 각종 대회에 공이 사용된다. 동호인대회 쪽에선 지출을 줄이려고 공을 무상 혹은 절반 값에 받으려고 한다. 업체에선 손해를 감수하면서 공급을 하고 그 손해를 다른 쪽에서 보전하려고 한다.
공의 품질이나 일반 소비자 가격의 인상이나 고수 정책을 유지한다. 소비자로서는 가격에 걸맞은 공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지는 않을까.
정상적인 제품에 정상적인 가격이 형성되는 테니스 시장이야말로 선진화의 척도가 아닐까 한다.
국민생체에서 빠진 낫소는 기존에 생산된 공을 소비하고 라인을 유지하기 위해 시군구연합회 사무장들에게 무상으로 공급한다는 소리도 나온다.
반면 3개 동호인단체 대회 독점 공급권을 지닌 스타는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려고 여러가지 방책을 쓴다는 소리도 나온다.
한국 테니스 일부 시장이 연초부터 공의 전쟁으로 조용하게 시작하지는 않고 있다. | |
첫댓글 자본주의 사회는 어차피 보이지 않는손에 움직이는 세상이다 보니 작금의 sbs-동계올림픽 독점중계권 문제도 같은 맥락아닐까요? 저희는 인조 잔듸 구장이다 보니 그래도 윌슨공이 좀 오래가더이다. 그래서 윌슨을 많이 씁니다.
알고나니 기분이???? 낫소 KTFS 볼은 너무 가벼운 것 같은데 동호인 시합 대부분 낫소를 쓰데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