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영어권 국가들이 서로 조금씩 다른 독특한 억양, 단어, 표현법 등을 사용 하듯이 이러한 점에서 오스트레일리아 역시 오스트레일리아 만의 독특한 영어 표현이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영어는 일반적으로 오지 잉글리쉬(Aussie English)라 불리우며, 오스트레일리아 식의 센터를 Centre라고 표기하는 등 철자는 영국식을 많이 따르나, 전체적인 억양이나 발음은 미국식 영어에 훨씬 더 가까운 영어이다.
즉, 기본틀은 영국 영어이지만 영국식과 미국식 발음이 적당히 썩여 있는 영어가 바로 오스트레일리아 영어이다. 미국 사람들은 연음을 많이 사용하지만, 오스트레일리아 사람들은 각 음절마다 깨끗하게 발음해 주는 것을 오히려 선호하기때문에 정확히 발음하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발음에서는[ei]를[ai]에 가깝게 하는 사람도 있다.
비 공식적인 자리에서 학생이나 비교적 젊은 연령대의 사람들은 "Hello" 나 " Hi" 라고 인사한다. 하지만 오스트레일리아의 유명한 인사말, "G' Day!" 를 들어 볼 수 있을 것이다. " G' Day"는 "Good day"의 줄임형으로 회화에서만 사용되며, "Hello"나 " Hi"에 " G' Day" 로 대답할 수 있다.
만약에 처음 만난 자리라면 "Nice to meet you" 등으로 말한다. 오스트레일리아인들은 주로 "How's it going?" 하고 인사를 하곤 하는데 이것은 "How are you?" 와 같은 뜻이다. 반면에 다소 공식적인 자리라면 악수를 나누며 " Good morning", " Good afternoon" 또는 "Please to meet you" 등의 정중한 표현을 사용 한다.
또 한가지 알아 두어야 할 점은 미국 사람들과 오스트레일리아 사람들은 같은 서양인이라도 문화와 관습이 완벽히 동일한 것은 아니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예약이라는 뜻의 단어로 널리 사용되는 booking 대신, reservation을 쓴다고 해서 오스트레일리아 사람들이 이를 못 알아 듣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것은 언어상의 차이가 아니라, 그 나라 국민들의 관습상의 차이임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용어들을 보면 아래와 같은 차이가 있다.
첫댓글 아~ta라는게 쌩큐였구요~
외국 여행을 꿈꾸며 처음 공부하는 단어들이 되겠네요.ㄳ
이런 차이점이 오히려 더 호주에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것 같아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