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에 집착했던 시절은 지나고 ‘결’이 베이스 메이크업의 화두로 떠올랐다. 그간 윤기 있고 촉촉한 마무리를 위해 파우더는 생략하고 파운데이션이나 CC크림만으로 끝냈다면 이제부터는 파우더를 덧발라 보송한 피부를 연출하는 것이 트렌드. 케케묵은 루스 파우더를 떠올리진 말자. 피부결을 매끈하게 다듬어주는 코팅 파우더로 입자 자체가 매우 미세하고 가벼워 모공을 가린다. 벨벳 같은 느낌으로 마무리되고 빛을 반사해 잔주름까지 커버해 육안으로 봤을 때 파우더를 바른 것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 기존의 모공 케어 기능이 들어간 파우더가 피지를 과도하게 흡착해 건조한 느낌이 들던 것과는 달리 수분감을 더해 촉촉하다. 리퀴드 파운데이션의 다양한 마무리감을 해치지 않고 바르지 않은 듯 솜털처럼 가볍게 마무리되니 그야말로 마법과 같은 효과! 단, 극도로 건조한 피부라면 기초 단계에서 수분감을 층층이 쌓아 올린 뒤 촉촉한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바른 후 사용할 것을 권한다.
1 브러시로 베일 광채 만들기 자연스러운 베일 광채를 위해 광이 없는 보송한 마무리감의 파운데이션을 선택할 것. 퍼프 대신 브러시로 T존부터 얼굴 전체로 가볍게 펴 바른다.
박이화 2 시머한 파우데이션과 사용 미세 펄이 함유된 시머 파운데이션을 바른 후 마지막 단계에서 가볍게 얼굴을 쓸어주면 얼굴이 화사해지고 피부 자체에서 빛이 올라오는 듯 표현된다.
원영미 3 투 톤 파우더로 피부톤 보정 핑크 부분은 얼굴의 칙칙한 부분에, 아이보리 부분은 T존에 발라 유분기를 잡아준다. 피부톤 보정 기능이 뛰어나 생기 있는 룩을 완성.
공혜련 4 파우더 레이어링 여러 번 덧발라도 뭉치지 않고 피부 끼임이 없다.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바른 뒤 브러시로 가볍게 덧발라 레이어링할 것.
오가영 5 촉광 파운데이션과 함께 사용 한 번의 터치만으로도 모공과 요철이 가려져 오랜 시간 지속된다. 촉촉한 광이 나는 파운데이션으로 베이스를 마무리한 후 브러시로 가볍게 덧바를 것.
우현증 6 수분감 쌓아 올리기 투명하고 매끈하게 마무리되는 것이 장점. 단, 건조한 편이므로 수분 크림과 파운데이션으로 수분감을 쌓아 올린 뒤 파우더를 바르고 미스크를 뿌릴 것.
하나 1 겔랑 레 브왈레뜨 컴팩트 파우더 6.5g 6만8000원.
2 조르지오 아르마니 이페토 누도 팔레트 5g 가격미정.
3 슈에무라 비쥬 탑 코트 파우더 10g 5만9000원.
4 헤라 소프트 레이어 파우더 18g 4만5000원.
5 메이크업 포에버 코팅 래스팅 피니셔 8.5g 5만원.
6 샤넬 뿌드르 위니베르셀 꽁빡뜨 160 프레파쓰 15g 6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