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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8-12 오후 1:23:23
수정 2021-08-12 오후 1:30:43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배우 김용건(76) 씨가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39세 연하 A(37) 씨와 “진실된 대화를 나눴다”며 극적인 화해를 알렸다.
김 씨는 12일 법무법인 아리율을 통해 “먼저 이번 일로 인해 많이 놀라시고 실망하셨을 모든 분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난 며칠간 오랜 연인으로 지냈던 예비 엄마와 만남을 갖고 진실된 대화를 나눴다”며 “대화를 통해 상대방이 받았을 상처를 제대로 보지 못한 제 모습을 반성하며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라고 덧붙였다.
김 씨는 “앞으로 예비 엄마의 건강한 출산과 태어날 아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마지막으로 오랫동안 저를 믿고 사랑해주신 많은 분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김 씨로부터 임신 중절을 강요 받았다고 주장한 A씨 측이 고소 취하 의사를 밝혔다.
A씨 법률대리인 선종문 변호사는 이날 “김용건과 그의 오랜 연인은 직접 만나 서로 오해를 풀고 다음과 같이 합의했다”며 “고소 사건과 관련해 김용건은 연인에게 사과하고 연인은 김용건을 용서함으로써 원만히 화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용건은 태어날 아이를 위해 아버지로서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이날 김용건을 상대로 냈던 소도 취하했다.
이날 한 연예 매체에 따르면 김 씨와 A씨는 지난주 서울 모처에서 만나 대화를 통해 그간 쌓인 오해를 풀었다.
이에 따라 김 씨는 A씨가 출산할 아이를 자신의 호적에 올리기로 했으며, 출산 및 양육을 적극 지원하는 등 아버지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지난 2008년 서울 홍대의 한 술집에서 만나 13년 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해오다, 지난 3월 A씨가 임신하며 갈등이 불거지며 법적 대응까지 이어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지난 2일 김 씨 측 법률대리인은 “처음엔 A씨의 임신 소식을 듣고 출산에 반대했다가 다시 출산을 지원하겠다고 했지만 두 달 뒤 피소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씨는 지난 1996년 이혼했다. 슬하에는 아들 배우 하정우와 영화 제작사 대표 차현우가 있다.
다음은 김용건 씨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김용건입니다. 먼저 이번 일로 인해 많이 놀라시고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지난 며칠간 오랜 연인으로 지냈던 예비 엄마와 만남을 가지고 진실된 대화를 나눴습니다. 대화를 통해 저는 상대방이 받았을 상처를 제대로 보지 못한 제 모습을 반성하며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저는 앞으로 예비 엄마의 건강한 출산과 태어날 아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랫동안 저를 믿고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6. 김용건, '39살 연하'와 극적 화해?…찜찜할 수밖에
기사입력 2021.08.13 16:32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김용건이 '39세 연하'와 화해했다고 밝혔다.
김용건은 지난 12일 법무법인을 통해 "며칠간 오랜 연인으로 지냈던 예비 엄마와 만남을 가지고 진실된 대화를 나눴다"며 "상대방이 받았을 상처를 제대로 보지 못한 제 모습을 반성하며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앞으로 예비 엄마의 건강한 출산과 태어날 아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용건과 13년간 만남을 지속해왔다는 연하 A씨 또한 "김용건과 직접 만나 서로 오해를 풀고 합의했다"고 전했다.
A씨가 밝힌 합의 내용에는 "김용건은 연인에게 사과하고, 연인은 김용건을 용서함으로써 원만히 화해한다", "태어날 아이를 위하여 김용건은 아버지로서 최선을 다한다"고 적혀있다.
앞서 지난 7월, 김용건은 A씨로부터 낙태강요미수죄로 고소를 당했다. 김용건과 A씨는 2008년 한 드라마 종영 파티에서 만나 13년간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게 만남을 지속해오던 중 올초 A씨가 임신하게 되자 출산 문제로 갈등이 생겼던 것. A씨는 김용건이 낙태를 강요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A씨의 고소로 인해 이 문제는 법적 공방으로 이어졌다. 김용건 측은 "상대방의 상처 회복과 건강한 출산, 양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혹여라도 법에 저촉되는 바가 있어 책임질 일이 있다면 당연히 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A씨 측은 김용건의 입장에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며 "본인의 이미지, 체면을 먼저 생각하는 것 같다"고 반박했다.
김용건은 최근 A씨를 직접 만나 사과했다. 하지만 찜찜함은 가시질 않는다.
지난 입장문에서 김용건은 A씨를 연인으로 인정하지 않는 듯 보였다. 13년 동안이나 만나왔는데도 '예비 엄마', '상대방', '이 친구'라고 표현했다. 논란이 커지고 난 후에야 '오랜 연인으로 지냈던 예비 엄마'라고 덧붙였다.
연인으로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이상하긴 마찬가지다. '39살'과 '연하'라는, 붙어서는 안 되는 말이 계속해서 불리고 있다. 김용건은 1946년생으로 1967년 데뷔했다. 올해 나이 76세이며, 큰아들 하정우는 1978년생 44살이다. 해당 논란에 김용건의 과거 발언까지 이슈가 되기도 했다.
김용건의 '연인' A씨는 올해 나이 37세로, 1985년생이다. 13년간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는 것으로 볼 때, 김용건이 63세 A씨가 24세 때 처음 만난 것. A씨는 오는 11월 출산 예정이다. A씨와 김용건의 아이가 20세가 되면, 김용건은 95세의 나이를 맞이하게 된다.
앞서 두 사람 사이에는 '폭언', '협박' 등의 이야기가 오고 갔으나 언제 그랬냐는 듯 '오해'를 풀고 '화해'를 했다고 전했다. 또 김용건은 아이를 호적에 올리고 출산과 양육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너무나 당연하지만 이상한 이야기에 대중들의 피로감은 높아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태어날 아이가 받을 상처를 걱정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김용건은 지난 1996년 이혼했으며 슬하에 하정우, 차현우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지난 1967년 KBS 7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오랜 시간 활동 중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5. 김용건, 39세 연하 연인 A씨와 극적 합의…'호적'에 아이 올린다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21-08-12 11:49 송고 | 2021-08-12 11:53 최종수정
배우 김용건 © News1 |
배우 김용건(75)이 39세 연하 A씨로부터 낙태 강요 미수 혐의로 고소당한 가운데, 두 사람이 최근 극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김용건은 A씨와 지난주 서울 모처에서 만나 1시간30분 가량 대화를 나눴다. 김용건은 앞서 본인의 입장만을 강조했다며 사과했고, A씨는 눈물을 보였다. 두 사람은 이야기를 하며 오해를 풀었으며, 김용건은 A씨의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고 아이를 자신의 호적에 올려 아버지로서 책임을 다하기로 했다.
김용건의 아이를 가졌다고 주장하는 A씨 측 법률대리인인 선종문 변호사는 지난 2일 뉴스1에 "7월에 낙태 강요 미수 혐의 등으로 (김용건을) 고소했고, 고소인은 경찰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용건과 A씨는 13년 전인 2008년 처음 만나 좋은 관계로 만남을 이어왔으나 올 상반기 A씨가 임신 소식을 김용건에게 전했고, 김용건이 출산을 반대하면서 갈등이 불거진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김용건은 이후 A씨의 출산 의사를 수용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선 변호사는 "(김용건의) 진의를 잘 모르겠다"며 "현재로서는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고소인에 대해서는 "(고소인은) 아이를 안전하게 출산하고 싶어한다"며 법적 대응을 이어갈 뜻을 전했다.
이와 관련 김용건 측 변호인은 이날 뉴스1에 "(고소인) A씨에게 지난 5월 말부터 출산을 지원, 독려하고 책임을 다하겠다고 의사를 전달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용건씨가 직접 연락을 지속적으로 취했고, 문자도 남겼다"면서 "A씨의 변호인을 통해 연락해 최선을 다해 출산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전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용건씨는 여전히 출산을 책임지고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라고도 전했다.
이후 김용건은 변호인을 통해 직접 입장을 내고 자신의 뜻을 전했다. 김용건은 "지난 4월 초 상대방으로부터 임신 4주라는 소식을 듣고 서로 미래를 약속하거나 계획했던 상황이 아니었기에 기쁨보다는 놀라움과 걱정부터 앞섰다"라며 "내 나이와 양육 능력, 아들들을 볼 면목, 사회적 시선 등 모든 것들이 한꺼번에 몰려왔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당시 그 누구와도 이 상황을 의논할 수 없었던 난 상대방에게 내가 처한 상황만을 호소하며 아이를 낳을 수 없다고, 현실적으로 무리라고 말했다"라며 "애원도 해보고 하소연도 해보고 화도 내보았으나 상대방은 생명의 소중함을 강조했고, 5월21일 자신의 변호사와만 이야길 하라며 내 연락을 차단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금 늦었지만 체면보다 아이가 소중하다는 당연한 사실을 자각하고 아들들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고, 걱정과 달리 아들들은 새 생명은 축복이라며 반겨줬다"라며 "아들들의 응원을 받으며 5월23일부터 최근까지 상대방과 상대방 변호사에게 '순조로운 출산과 양육의 책임을 다하겠다'라는 뜻을 여러 차례 전했으나 사과와 진심이 전달되지 않은 것 같아 무척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상대방의 상처 회복과 건강한 출산, 양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혹여라도 법에 저촉되는 바가 있어 책임질 일이 있다면 당연히 질 것"이라며 "그 어떤 따가운 질책도 받아들이겠다"고 전했다.
각자의 입장을 내며 대립하던 양측은 이후 당사자들이 직접 만나 극적으로 합의했고, 김용건은 아이의 아버지로서 역할을 다하기로 했다.
한편 1946년생인 김용건은 1967년 KBS 7기 공채 탤런트로 배우 생활을 시작해 50년 동안 활발히 활동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슬하의 두 아들 중 장남인 하정우(본명 김성훈)도 연기를 하는 '배우 부자'다.
breeze52@news1.kr
4. "주변 정리 다 되셨어요?" 황신혜 질문에…김용건 답변 '재조명'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 방송 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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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용건이 39세 연하 A씨에게 낙태 강요 미수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과거 '우다사3'에서 배우 황신혜와 김용건이 나눴던 대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김용건은 지난해 9월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 - 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에 황신혜와 가상 커플로 출연했었다.
첫 방송 당시 김용건은 "근데 주변 (여자) 정리는 다 되셨어요?"라고 묻는 황신혜에게 "정리는 하고 있는 중"이라고 답했다.
또한 김용건은 "나이는 정말 숫자에 불과하다고. 그런 걸 다 초월해서"라고 말했고, 황신혜는 "나도 사람이 좋아서 그 사람을 만나는 거다. 그러다보니까 나이가 어릴 수도 있고 많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황신혜가 "남자와 단 둘이 앉아 있는 것이 오래 됐다"고 하자 김용건은 장난스럽게 "나도 뭐 일주일 됐나"라고 말하고는 이내 "나도 오래됐다"고 답했다.
지난 10월 방송에서 김용건은 "나는 정말 진정성을 가지고 이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정말 말 한 마디, 눈빛이라든가 마음에서 우러나는 것"이라며 "진짜 진지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용건은 방송에서는 진지한 마음가짐과 진정성을 강조했으나 방송 당시에도 그는 2008년부터 만나온 39세 연하 A씨와 관계를 이어가고 있었다.
앞서 '우다사'의 윤상진 PD가 '우다사'에 대해 "우리 프로그램은 '진정성'이 생명인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던 만큼 이번 논란의 아쉬움도 컸다.
현재 김용건은 임신한 A씨에게 낙태를 강요한 혐의로 피소된 상태다.
최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김용건은 2008년 한 드라마 종영 파티에서 당시 24세였던 A씨와 인연을 맺었고, 13년 간 관계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A씨가 지난 4월 초 임신 소식을 전한 후 김용건이 출산을 반대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이에 김용건은 "(A씨에게) 제가 처한 상황만을 호소하며 아이를 낳을 수 없다고, 현실적으로 무리라고 말했다"며 출산 반대 사실을 인정했으며, "조금 늦었지만 저는 체면보다 아이가 소중하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상대방과 상대방 변호사에게 '순조로운 출산과 양육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 대해 A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광야 선종문 변호사는 "김용건이 낸 입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선 변호사에 따르면 김용건은 A씨에게 "본인의 아이가 맞냐" "임신 주수가 맞지 않는다" "양육비를 포기하라"와 같은 폭언을 일삼았으며, A씨가 변호사를 선임했다는 소식을 알게 되자 '행복하게 같이 살자'는 문자메시지를 보내며 입장을 바꿨다.
한편 김용건은 1946년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로 76세다. 김용건은 전 부인과 1977년 결혼해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와 차현우(본명 김영훈) 두 아들을 뒀으며, 1996년 이혼했다. A씨는 오는 11월 출산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3. "내 아이 맞냐→ 같이 살자"… 김용건, 고소에 태도 돌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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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용건(76)이 13년간 만남을 지속해왔다는 39세 연하 여성 A씨로부터 낙태 강요미수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A씨가 김용건의 입장문 내용에 반박했다. /사진=임한별 기자 |
배우 김용건(76)이 낙태 강요미수 혐의를 받는 가운데 여성 A씨 측이 입장문을 공개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광야 선종문 변호사는 "A씨가 변호사를 선임하기 전날까지도 김씨는 A씨에게 폭언을 일삼았다. 낙태를 종용하고, 아이를 낳으면 양육비를 포기한다는 내용의 각서를 쓰라고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A씨가 변호사를 선임하기 전까지 김용건이 '내 아이가 맞느냐', '양육비를 주지 않겠다' 등의 발언으로 낙태를 강요했다고. 이 과정에서 김용건이 A씨를 밀어 넘어뜨리는 등 폭행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선 변호사는 "A씨는 고소를 취하할 생각이 없다"며 "낙태와 양육비 포기를 강요하다가 고소를 한 뒤 갑자기 마음을 바꾸는 것에서 진정성을 느껴지 못하고 있다. 2일 뒤 A씨에게 '행복하게 같이 살자'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갑자기 바뀐 김용건의 태도에 답장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고 했다.
A씨 측은 김용건이 A씨에게 지속적으로 연락했다는 내용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앞서 김용건 측은 "지난 5월 A씨가 연락을 받지 않은 이후에도 계속 연락해 양육과 출산을 책임지겠다는 뜻을 전하려고 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김유림 cocory0989@mt.co.kr |
머니S 라이브콘텐츠팀 김유림 기자입니다.
2. 김용건 지라시에 애꿎은 피해자 B씨 "전부 고소한다.. 제보 달라"
배우 김용건.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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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용건(76)이 39세 연하 여성 A씨에게 낙태를 강요한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이와 관련된 근거 없는 지라시가 퍼지면서 피해를 입은 B씨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김용건을 경찰에 고소한 여성의 신상에 대한 허위 정보가 담긴 지라시와 함께 사진이 유포됐다.
이로 인해 피해를 본 여성 B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나에 대한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오늘 경찰서 다녀왔다. 싹 다 고소. 제보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허위사실 유포, 초상권 침해, 명예훼손 컴온”이라며 “제보 주세요. 많은 제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A씨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광야 선종문 변호사도 "지라시에 언급되고 있는 여성은 A씨가 아니다"고 전했다.
김용건과 A씨는 2008년부터 만남을 이어오다 올 초 A씨가 임신 소식을 전하자 김용건이 출산을 반대하면서 갈등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건을 고소한 A씨는 지난주 경찰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김용건 측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아리율 임방글 변호사는 "김용건씨는 앞서 입장문에서 밝힌 것처럼 태어날 아이와 예비 엄마에게 모든 지원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김용건 측은 경찰 조사를 받고 법에 저촉되는 행위가 있다면 책임지겠다는 입장이다.
#명예훼손 #낙태 #입장문 #연하 #김용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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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우 김용건, 혼전임신 구설ing…"39세 연하女 사진, A씨 아냐"
유혜지
2021.08.04. 09:30
배우 김용건이 39세 여성 A씨에게 낙태를 강요한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A씨 사진'이라는 내용의 지라시가 확산되며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3일 각종 온라인에는 'A씨 사진'이라는 제목과 함꼐 한 여성의 사진이 공개됐다.
이에 A씨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선종문 변호사는 "지라시에 언급되고 있는 여성은 A씨가 아니다. 지라시 속 내용은 다 거짓이고 가짜뉴스다. 2차 가해가 멈춰졌으면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 톱스타뉴스 김용건 / 톱스타뉴스 HD 포토뱅크
애꿎은 피해자로 지목된 B씨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에 대한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오늘 경찰서 다녀왔다. 싹 다 고소"라는 글을 올리며 강경대응 방침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2일 불거진 김용건의 혼전 임신 스캔들 파장은 양측 입장 차이에서 비롯돼 온라인상에 근거없는 지라시가 전해지며 3일째 논란이 거듭되고 있다.
2008년 한 드라마 종영 파티에서 13년간 관계를 유지해왔던 김용건과 A씨는 올해 초 A씨가 임신을 했다는 소식을 전한 뒤 아이의 출산 문제로 갈등을 빚었고, 결국 법적 다툼까지 번졌다.
김용건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내 잘못된 처신으로 인해 축복받아야 할 일이 어그러진 것은 아닌지, 무엇보다 태어날 아이가 피소 사실을 알게 될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한없이 무겁다. 상대방의 상처 회복과 건강한 출산, 양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면서 "혹여라도 법에 저촉되는 바가 있어 책임질 일이 있다면 당연히 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A씨 측은 "변호사를 선임한 후 김용건이 입장을 바꿨다"고 지적하며 김용건에게 두달 여 간 폭행, 폭언, 협박을 받았으며 양육비 포기 각서까지 쓰라고 강요당했다는 내용과 함께 "객관적 증거 자료가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최근 경찰에 출두해 고소인 조사를 마쳤으며, 김용건의 소환 일정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김용건은 1946년 5월생으로 올해 76세다.
유혜지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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