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방 동부지구 12월 정기 산행
일시 : 2023. 12. 10(일) 08:00~14:30
장소 : 대록산 둘레길-정상-가시리 `가시림` 카페—뜰향기 식사-
강대경 감사님 `후니네 청송농원` 방문
겨울 따사롭게 햇살 내리는 아침 범방 동부지구 한경훈 회장 외 6명 위원님들이 동쪽 가시리 지역에 대록산으로 향했습니다. 대록산 입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시멘트 길을 따라 둘레길로 접어들면 넓은 억새꽃 밭을 지나면서 참새 방앗간 그냥 지나지 못하듯 단체로 사진 남기고 양심불량 버려진 양심을 일회용 비닐봉지에 담아 넣으며(한 회장님과 부영식. 강나경 위원 가장 수고가 많았음) 둘레길(고사리 꺾으러 다니는 둘레길)을 향하여 40여 분 걸었습니다.
10시 경에 큰사슴이오름 오르는 삼거리에서 모두 모여 큰사슴이를 향합니다. 이제부터는 신근형 부회장께서 부지런히 버려진 양심을 주워 담습니다. 잠시 숨을 고르며 쉬는데 주변이 온통 양심불량 산객들이 놓고 간 양심을 신부회장께서 줍고 부영식 위원이 꾹꾹 누르며 봉지에 넣었습니다.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이런 것이 우리 단체 특징 아닌가 싶네요.
큰사슴이 정상을 정복하고 내리는 길에 또 단체 한 장 남기고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이제는 박남규 위원장님과 강대경 감사님께서 여기저기 버려진 양심을 찾으러 다닙니다. 비닐봉지 4개가 가득 찼습니다. 이 정도면 큰사슴이오름이 우리를 가도 된다고 하시네요. 다음은 가시리 안좌동에 있는 `가시림 카페`로 향합니다. 입장료 도민 4천원은 어찌어찌 신근형 부회장님 고향이라 공짜로 하고 차 한 잔 들고 정원을 둘러봅니다.
12시 30분 카페를 나와 번영로변에 있는 뜰향기에서 점심 잘 먹고 13:30 조천 봉소동 인근에 있는 `후니네 청송농원`으로 들어갔습니다. 망고하우스를 둘러보고 꽃봉우리 올라오는 나무도 한 그루 있었습니다. 하우스는 두 밭으로 나누어 온도를 달리 조절하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과일 따는 시기를 조절하나 봅니다. 올해야 첫 출하 한다는 홍미향(紅美香-1kg에 1만원 상당)을 1kg 넘게 선물 받고 먹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박남규 위원장님은 고창 복분자를 큰 됫병으로 하나씩 선물로 줘서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청송농원 마치니 14:10입니다.
12월은 많이 바쁜 달입니다. 12일도 밀감 따기 봉사활동 있고, 13일은 한마음 단합대회도 있습니다. 월말쯤에는 지구 임원 회의도 있을 것으로 미뤄봅니다.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시기 바랍니다. 흔적은 사진으로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