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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출처 : 졸업40주년 '12.10.28 부산 송도 해변가, 현 인 조각상
K : 점씸 무언나?
P : 무따.
K : 그라먼, 테크노마트에 온나. 커피 한 잔하자.
출처 : 통영 서호전통시장. '12.10.28
서울 신도림역 2시 10분쯤
아직도 600 달구지 주특기를 가지고
현역으로 일하는 D.G.Kim사장한테서 전화가 왔다.
눈이 내리고 있었고, 장갑을 껴야 할만큼 매서운 겨울 날씨였다.
이런 날 Date하면 陰散(Dreary)하여, 좋은 결과가 안 나오겠다.
출처 : 월간 산은소식 표지
P: 그라먼 우리 집에 차 대어 놓고
테크노마트앞 도로건너 Two Some에서 봅시다.
일용근로자처럼 챙(brim)이 있는 모자(Hat)를 썼고.
혜화동 연극 공연장에 출연하는 지리산 청학동 노인처럼
영락없이 버림받고 나온, 도움이 필요한 불쌍한 모습이었다.
P ; 아무거나 싼 것 2잔 시키고 말지.
K : 라떼(Latte) 두 잔이면 됐지. 여긴 Self(셀프)야.
P : 너가 수고 쫌해라. 내(PD환자)가 일어쓰면 커피가 쏟아 지잖아.
라떼는 젊은 사람들이 싫어 할 텐데.
K : 그럼 노인들은 어디에서 마시라고?
P : 나도 잘 모르겠다. 하여튼 Coffee가져 온다고 수고가 많았다.
출처 : 산은소식(월간) 표지
70살 넘은 노인 2명이 외국Brand Chain CoffeeShop에서
라테를 시켰으니, 實은 청학동 노인이 서울 구경온 것 처럼
안 어울리는(abnormal) 퐁경이었다.
우리에겐 괜찮은 CoffeeShop이었지만
얼마간 뒤에 보니 가까이 있었던 젊은이들은 안 보이고
멀리 떨어진 Table에 많은 손님들이 있어,
우리때문에 많이 불편해 했겠다 싶었다.
출처 : 예비고사 시대의 추억.
우린 애초부터 대화 주제가 없었기 때문에,
졸업할 때 기라성 같이 중앙농협에 입사하였던 인재들에 대한
각자가 살아 온 여정을 체크하고,
그 때 쪼옴 노력했으면 본부장은 충분히 했을텐데.
그 건 농협의 본연의 업무와는 상관 없잖아.
그래도 그 사람이 있었으면 쪼끔 나았을 걸 ?
하면서, 과거완료( 조건절 if had p.p., 주절 Would have p.p)
문제를 열심히 공부하고 있었다.
출처 : '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모교는 표창장 수여자가 많았는지,
마분지보다 약간 두껍긴 한데, 50보 100보 였다.
그러고 보니 졸업장도 엽서 2 장 정도 크기였던 것 같다.
상장, 포상이 있었고, 표창장이 있고, 공로 표창장이 있었다.
현직(직장)에 있을 땐,
포상은 받게 되면 대부분 회식 비용으로 지급되었고,
근무고과에 반영되는 표창은 상금이 없어도 선호되었다.
그런데 위 상장은 "공로 표창장"에 "선행상"이었고,
수여일자도 학생의 날인 11월 3일로 되어 있다.
그 날은 전체 1,2,3 학년이 참석하는 전교 조회시간이었고,
교외 특별활동이 많아(진주개천예술제 등) 외부에서 상을 많이 받아
상장전달에 소요시간도 상당하여 교실에 들어가길 희망한 기억도 있다.
하지만 그 날 학교교장이 주는 상은 본인이 유일하였던 기억이다.
자랑같지만 객관적 사실이라서, 말을 하자면.
교실뒤에 붙어 있는 전체 " 학습게시판( 모조지 전지로 5매쯤) "을
선생님이 지시도 하지 않았는데 본인이 집에서 직접작성하여
게시한 사실이 있었다.
이 사실 때문에 우리 반은 학급게시판 정리에서
우수상를 받아 즐거원던 기억이 있었다.
그 때 그 상장은 개성 역사박물관에 맡겨 두었습니다.
종료시점이 없이 계속된 대화는
찬( icy ) 크림을 하나시켜 열띤 대화를 식힌 후에 비로소 끝났다.
출처 : (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DG.Kim Me, UC.Jung, SR.Park.
느닷없이 파일을 올린 이유는
유안진님의 “지란지교를 꿈꾸며 ” 첫 구절이
별안간 생각났기 때문이고.
또한 글은 해당 Event와 시간적으로 근접해 있어야 실감나기 때문이다.
" 저녁을 먹고 나면 허물없이 찾아가
차 한잔을 마시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입은 옷을 갈아 입지 않고 김치냄새가 좀 나더라도
흉보지 않을 친구가 우리집 가까이에 있었으면 좋겠다."
출처 : 이토회 초기의 원로들
모 대통령후보가 나이를 滿나이로 고치기로 했다고 한다.
우리는그 간 年나이를 사용하여 왔기에,
나이가 한두 살 Inflate 되었었다. 바람직하다.
滿나이로 하든 말든 우린 70전후에 있기 때문에
부인이 일찍 저 세상에 간 분에게는 죄송한 마음이나,
평생 여자친구인 부인과 같은 공간에 있게 될 시간이 많아졌다.
같은 공간에 있으면 싸울 가능성이 많다.
그래서 남녀간 말에 관해서 자료를 가져 왔다.
남성의학자 S.C.Kim의 성(性)스러운 이야기에
여자가 말이 많은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여자들은 말이 많고 수다스럽다고 한다.
‘여자 셋이 모이면 접시가 깨어진다’는 얘기도 있다.
전화기를 들었다 하면 10~20분 통화하는 것은 예사로운 일이다.
어쩌다 낮에 급한 용무로 집에 전화를 걸면
계속 통화 중이어서 짜증이 날 때가 있다.
귀가하여 ‘ 왠 전화를 그렇게 오래하느냐’고 불평을 해도
마누라는 친구들과 수다를 떠느라
시간이 그렇게 지나가는 줄 몰랐다고 한다.
하루에 구사하는 단어의 수가 남자는 약 7,000개,
여자는 약 15,000개라고 한다.
출 처 : 인천 백령도 해금강.
부부싸움을 할 때
화가 난 남편이 소리를 지르면서 버벅거리며 한마디 뱉으면
여자는 같은 시간에 두마디 내뱉으니 말 싸움에 이길 수가 없다.
결국 성질 급한 남편이 분에 못이겨
부인에게 손짓을 했다가 낭패를 당하게 된다.
화가 났을 때 남자는 여자와 말싸움을 해서는 절대 안된다.
말로 이길 수가 없다고 한다.
출처 : 2012 .03. 10 관악산 산행일기 끝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금번 산행은
1) 이토회 창립이후 관악산 첫 산행이었고
2) 부산산악회에서 원만히 산행을 실시하는지 Observer가 참석하였고,
3) 날머리가 Homeground인 Choi, Kim박사가 비싼 Rawfish로 한턱 내었고,
4) 참석하지도 못한 어느 회원은 마음이 여러(weak)
산행실적을 더듬어 기록함으로써
2012년 들어 3번째 산행이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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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말에 대하여 책임을 지지 않는 속담은
" 여자의 말은 잘 들어도 패가하고 안 들어도 망신한다 “고 한다.
결론은
" 여자의 말은 不敬不遠하고,
不可近 不可遠 하여 적당하게 들어야 한다"고 한다.
출처 : 북한산 비봉. z
첫댓글 ㅎ~ 재미나는 사연 굿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