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W5uIhz91xd0
오늘 본문 6장에서 주님께서 외식에 대한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2절에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라는 구절이 나오고 있고 5절에도 기도할 때에 외식한 자와 같이 하지 말라, 16절에도 금식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되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외식에 해당되는 헬라어가 휘포크리테스인데 원래 헬라어 휘포크리테스는 연극할 때 배우들이 가면을 쓰고서 하는 연극행위를 말합니다. 신앙생활을 가면을 쓰고 연극을 하는 것처럼 한다면 참으로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6장에 주님께서 언급하시는 세가지 당시 유대인들의 종교행위가 나오는데 구제와 기도와 금식이 그것입니다. 구제, 기도, 금식은 유대인들의 종교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들입니다. 한데 이러한 행위 속에 외식에 빠질 위험이 매우 많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고 또 이미 대부분의 종교지도자들은 이 함정에 빠져 있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1절에 보시면.. 외식의 두가지 특징을 말씀하고 있는데 첫째는 사람들이 보기 때문에 사람을 의식하기 때문에 하는 행위라는 것입니다. 눅 10장에는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가 나옵니다.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 폭행을 당해 쓰러져 죽어가고 있을 때 레위인이 지나가고 제사장이 그 옆을 본체만체 그냥 지나가지만 쓰러진 자와 원수관계에 있던 사마리아 사람은 자신의 나귀에 태워 극진히 보살펴줍니다. 만일 이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가는 길에 쓰러진 것이 아니라 성전 앞 광장 사람들이 많은 곳에 쓰러져 있었다면 레위인과 제사장이 그냥 지나갔겠는가?
5절의 말씀을 보시면 절대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5절..
그래서 주님께서 2절의 사람에게서 영광을 받으려고, 5절의 사람에게 보이려고 16절의 사람에게 보이려고... 반복적으로 말씀하시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었던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렇게 외식으로 신앙생활을 하게 되면 하나님이 주시는 상을 받지 못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느니라”
2절의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5절에도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16절에도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사람에게 받았으므로 하나님으로부터 받을 상은 없다는 말입니다.
우리 성도님들 가운데 사람에게 보이기 위해 신앙생활 하는 분들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다른 성도들의 모델, 모범이 되기 위한 애씀도 필요합니다. 중요한 것은 주님께서 분명히 상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올림픽이 진행 중입니다. 국위선양에 있어서 금메달의 효과는 크다고 봅니다. 그래서 금메달 수상자에게 여러 가지 혜택이 주어지는 것이고 수상자와 국가, 모두 윈윈한다고 생각합니다.
■고전 9:24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릴지라도 오직 상을 받는 사람은 한 사람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상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막연히 아무 생각없이 습관적으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의를 이루기를 힘쓰는 가운데 사람이 주는 상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상을 받기 위해 달려가시는 성도님들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