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희는 자기의 행위를 살필지니라 1:7
이전보다 많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각 나라 교사들과 일을 하다 보니 불평불만이 가장 잘 터져 나오는 사람이 게으르거나 실력이 없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을 잘 알지 못하니 버겁게 느껴지고, 그러다보니 불평을 하게 되는 것을 봅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면 또 두 종류로 나누어집니다.
부족함을 느끼고 최선을 다해서 차츰 알아가며 자신의 성급했던 불평을 사과하는 사람과 자신을 전혀 돌아보지 않고 계속 불평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러 부류의 사람들울 만나며 학교가 커질수록 리더의 자리는 너무 외롭고 무겁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하나님 앞에서 저를 돌아보며 제가 주님께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지 알게 해주시는 또 다른 감사가 있습니다.
자기의 행위를 살필지니라.
제 모습이 어떤지 제 마음이 어떤지 주님 앞에서 살핍니다.
내 집을 짓기에만 급급하지 않고….
내 아집만 고집하지 않고….
나의 행위를 주님 앞에서 살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오늘 주신 24시간 하루 종일 일한 것이 구멍 뚫어진 전대에 삯을 넣는 행위라면 너무 슬플 것 같습니다.
오늘 걷는 걸음이 딱 한 걸음이라도 좋사오니 주님 원하시는 걸음이기를 기도합니다.
너희가 많이 뿌릴지라도 수확이 적으며 먹을지라도 배부르지 못하며 마실지라도 흡족하지 못하며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며 일꾼이 삯을 받아도 그것을 구멍 뚫어진 전대에 넣음이 되느니라 (6절)
내가 사는 것이 그래도 나의 노력의 댓가요, 내가 뿌려 놓은 씨를 어느 정도는 거두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닙니다!
아무리 많이 심어도 그 거둠의 수확은 하나님 손에 있음을, 하나님이 지키시지 않으면 인생이 구멍 난 인생으로 허비하고 마는 것임을 깊이 묵상하게 됩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는 것!
그것이 내가 사는 것임을 늘 머리로 알되, 삶이 따르지 않음을 고백합니다
내 일이 항상 우선인 삶을 살아 왔습니다.
모든 삶의 순서가 남편과 자녀가 우선인 삶을 살아왔습니다.
이제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일에 나의 삶을 드리기를 바랍니다.
시간과 물질의 우선순위에 늘 주님이 계시기를 바랍니다.
나의 습관과 욕심을 내려놓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사는 나의 인생 후반의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성전 건축이 중단된 지 오래되었지만, 자신의 집에만 몰두했던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십니다. 학개 선지자를 통해 “너희의 행위를 살펴보라" 말씀하시며, 나무를 가져다 성전을 지으라고 명하신 것은 단지 외형적인 건축이 아니라 그들의 영적인 상태를 돌아보라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솔로몬의 성전처럼 웅장한 건물을 지을 수 없다는 무력감에 빠져 성전 재건을 미루고 있었지만, 하나님께선 화려한 성전이 아닌, 백성들이 죄 용서함을 받고 함께 모여 예배할 수 있는 장소를 원하셨습니다.
"여호와의 사자 학개가 백성들에게 여호와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내가 너희와 함께 있겠다.' 여호와의 말씀이다."(13절)
“내가 너희와 함께 한다”라고 하신 약속이 큰 힘이 됩니다. 그 말씀이 무기력하고 희망을 잃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새 힘을 주셨듯이, 제 삶의 모든 순간에도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임마누엘의 약속을 붙잡고, 저의 시선을 하나님께로 돌리며 그분과 동행하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6 너희가 많이 뿌릴지라도 수확이 적으며 먹을지라도 배부르지 못하며 마실지라도 흡족하지 못하며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며 일꾼이 삯을 받아도 그것을 구멍 뚫어진 전대에 넣음이 되느니라
우리의 삶 가운데 하는 모든 일들이 헛수고가 되지 않기 원합니다.
많이 뿌려도 수확이 적고 먹어도 배부르지 아니하며 마셔도 흡족하지 못하고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고 일을 하고 삯을 받아도 구멍 뚫어진 전대에 넣음이 되는 것!
생각만 해도 너무 힘이 빠지는 것 같습니다.
열심을 다하나 정신을 다른 곳으로 흘려버려 만족할 수 없는 삶, 채울 수 없는 삶, 헛된 수고를 하는 삶이 되지 않기 원합니다.
말씀을 통하여 다시 한번 느낀 것은 우리의 삶의 필요를 채우시는 하나님입니다.
사람의 힘으로 채울 수 없는 것을 채워주시는 하나님 한분만을 믿고 의지하는 삶 되길 소망합니다.
우리 마나타이교회가 건축할 빨리 오기를 기도합니다.
저와 저희 남편이 먼저 하나님 앞에서 저희의 행위를 살펴보게 하시고 성도들도 모두 자기의 행위를 살펴 하나님 앞에서 부끄럽지 않은 모습으로 다듬어지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 모든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옵소서.
각자 자기의 어려움에 찌들어 있는 성도들에게 함께 해주세요.
하나님께서 성도들의 마음을,
후원자들의 마음을 감동시켜 주셔서
만국의 하나님의 교회인 타이마나 교회가 아름답게 건축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