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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경남 양산시 하북면 / 울산 울주군 상북면/삼남면 | |
높이 | 1,209m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下北面)과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三南面)·상북면(上北面) 경계에 있다.
태백산계의 내방산맥(內方山脈)에 속한다.
북서 2㎞ 지점의 간월산(肝月山:1,083m), 남쪽 2.8㎞ 지점의 영취산(취서산:1,059m)과는 연속된 형제봉을
이루는데, 특히 남쪽 영취산 사이 약 3㎞ 구간에는 넓고 평탄한 능선이 이어지면서 억새밭이 펼쳐진다.
정상 부근에는 남북 3㎞의 큰 절벽면이 있고, 동쪽 기슭에 선상지가 발달해 언양분지(彦陽盆地)가 펼쳐진다.
또 간월산 사이의 북서쪽 비탈면에는 기암괴석이 많고, 남쪽과 서쪽 기슭에서는 낙동강 지류인 단장천(丹場川)·
남천(南川)이 발원한다.
동쪽과 북쪽 기슭에는 깊은 계곡이 발달하였는데, 북동쪽 계곡의 홍류폭포(虹流瀑布)가 유명하다.
영남알프스의 7개 산 가운데 가지산(1,240m)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토산(土山)이다.
1983년 12월 간월산과 함께 울주군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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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줄기의 동쪽은 깍아지른 바위절벽을 이뤄 산세가 급준하고 반대로 서쪽은 경사가 완만하여 고원지대를 이루고
있어 취서산에서 신불산, 간월산, 능동산으로 이어지는 광활한 주능선은 억새밭의 천국을 이루고 있다.
산행 중 물은 구할 수 없으므로 식수는 사전에 떠가야 한다. 산행중 바위를 기어오르는 곳이 많으므로 안개가 끼거
나 비가 내릴 때는 실족할 염려가 크므로 특히 노약자는 산행을 삼가야 한다.
간월재와 그 반대편의 취서산을 기점으로 삼는다. 이 중 간월재는 경남 양산 배내고개에서 966봉과 간월산을 넘어
오거나 울산 울주군 간월산장에서 소방도로와 산길을 반복하면서 닿는 방법이 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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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산은 천황산, 간월산, 영축산, 능동산, 재약산, 가지산, 운문산등과 함께 해발 1,000 미터가 넘는 준봉이
영남알프스를 이루는 웅장한 산세로 겨울이면 눈덮인 고봉들의 모습이 알프스의 모습과 같다하여 영남 알프
스로 불리운다.
이 산들은 서로 능선으로 연결이 되어 종주 산행이 가능하며 주로 2 - 3개의 산을 엮어 한꺼번에 산행을 하는
경우가 많다. 신불산은 바로 간월산의 주능선이 남하하면서 신불산과 영축산을 이어 나간다.
대체로 산행은 가천리 저수지쪽에서 올라가며, 영축산과 함께 연결해서 코스를 잡는 경우도 많다. 단풍과 함
께 가을의 낭만을 장식하는 것이 억새고, 억새하면 재약산 사자평고원을 최고의 명산으로 치지만 신불산도
그에 못지 않다. 신불산에서 간월산,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광활한 능선으로 펼쳐지는 억새밭의 장관은 다른
산에서 찾아보기 힘든 경관이다. 주변에는 홍류폭포, 가천저수지, 백운암, 통도사 등의 사찰이 있다.
#산행코스
ㅇ가천리-건민목장-큰골-신불재-정상(2시간30분 소요)
ㅇ간월산장-간월고개(재)-신불산정상(2시간20여분 소요)
ㅇ간월산장-홍류폭포-단지봉-공룡능선-정상(2시간 30여분 소요)
ㅇ등억리 -홍류폭 갈림길 -홍류폭 -신불릿지 -신불산 -영축산
#들머리안내
[대중교통]
언양이나 울산으로가서 가서 갈아탄다.
ㅇ언양 시외버스안내
동서울, 부산, 경주, 포항, 김해, 양산, 창원, 통영에서 언양행 직행이용
ㅇ울산에서는 언양행 버스 이용(울산시에서 언양까지 버스로 30분 소요)
울산 고속, 시외버스
[현지교통]
ㅇ등억리 산행기점
언양에서 323번 이용 등억리하차, 1시간 30분 간격 운행 (승용차 10분거리)
ㅇ작천장계곡 산행기점
ㅇ신불산자연휴양림 산행기점
ㅇ가천리, 통도사 산행기점
-언양에서 통도사행, 양산행을 타고 가천리 하차
-신평에서 통도사행 시내버스 이용
ㅇ배내고개 산행기점(간월산-신불산-영축산코스)
언양에서 석남사행(328번) 이용 배내고개에서 하차, 25분 간격 운행
언양에서 15-20분마다 버스운행, 작천정 까지 15분 소요.
(울산시에서 언양까지는 버스로 30분 소요)
ㅇ울산 대중교통 안내 | 울산 시내버스
※ 대중교통은 변경될 수 있으니 사전확인 바랍니다.
[현지교통]
언양에서 323번 이용 간월마을 하차
ㅇ등억리 방향
경부 고속도로 언양 I.C - 35번 국도 이용 - 교동리 - 3번 지방도 - 등억리 홍류 폭포 입구
ㅇ통도사 방향
경부 고속도로 통도사 I.C - 신평리 - 1092 지방도 - 통도사 주차장 [한국의 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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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신문
- 가천마을~자수정동굴~저수지
- 15㎞ 남짓 거리, 약 7시간 소요
- 해발 1159m 장엄한 위용 뽐내
- 가을엔 은빛 억새 군락지 자랑
- 정상 오르자 드넓은 풍광 압도
- 하산땐 칼바위 많아 가슴 졸여
- 임진왜란·한국전쟁 아픔 간직
- 가천저수지 밀양박씨 재실 눈길
"어차피 내려올 산을 힘들게 왜 올라갑니까. 그래도 산을 오를 때는 정상까지 가야 한다는 목표라도 있죠. 내려오는 길은 힘들고 지루하게만 느껴집니다." 등산에 '비호감'을 가진 사람들이 자주 하는 말이다.
그렇다면 산악인 혹은 등산 애호가들은 이런 주장에 어떤 '모범 답안'을 내놓을까. "등산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산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산을 내려오는 것도 등산의 한 과정입니다. 내려올 때도 산의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줄 알아야 합니다."
울산시 울주군 신불산 공룡능선. 바위로 이뤄진 능선이 공룡의 등뼈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칼바위능선이라고도 하는 이 능선을 통과하는데만 1시간이 걸린다. 공룡능선에서는 울주군 언양읍을 비롯한 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
당연한 얘기 같지만 아무래도 높은 산일수록 하산길도 더 지루하고 힘들게 느껴진다. 게다가 하산하는 길이 험하기까지 하면 더욱 그럴 수밖에 없다. '근교산&그너머' 취재진이 이번에 찾은 울산시 울주군 삼남면의 신불산이 그랬다. '공룡(칼바위)능선'이라고 부르는 바윗길을 1시간 이상 걸어 내려와야 했다. 하지만 산악인이 들려준 '모범 답안'이 뇌리에 남아서일까. 힘이 들긴 했지만 오히려 공룡능선이 있었기에 더 기억에 남는 산행이 된 것 같다.
신불산은 해발 1159m로 가지산(1241m)과 운문산(1195m) 천황산(1189m) 등과 함께 이른바 영남알프스의 봉우리 중 보석으로 손꼽힌다. 신불산은 울주군 삼남면 가천마을을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동시에 울산시 울주군 삼남·상북면 그리고 경남 양산시 하북면의 경계에 걸쳐 있다. 이번 산행은 가천마을에서 시작해 신불산을 한 바퀴 돌아 제자리로 돌아오는 산행이다. 구체적 산행코스는 '가천마을~불승사 입구~건암사~삼봉능선 갈림길~샘터~신불재~신불산 정상~공룡(칼바위)능선~자수정동굴 갈림길~가천저수지'다. 산행 거리는 15㎞내외이며, 산행 시간은 휴식시간을 포함해 7시간 이상 잡아야 한다.
■사방이 막힘없이 트인 정상 주변
신불산 정상에서 바라본 신불재 방향의 전경. 바로 아래 잘록하게 들어간 곳이 신불재이며, 뒤쪽으로 영축산의 봉우리와 신불평원도 보인다. |
승용차를 이용해 신불산을 찾는다면 가천마을회관 앞에 주차하는 것이 편리하다. 신불산은 한눈에 보기에도 해발 1000m가 넘는 고봉다운 면모를 풍겼다. 산 중턱 골짜기에는 한때 소를 키우는 목장이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산기슭에 자리 잡은 몇 채의 집이 목장터였음을 짐작게 한다.
취재진은 조그만 사찰인 불승사와 건암사가 있는 방향으로 올라갔다. 한동안 아스팔트와 시멘트 도로를 따라 걷는다. 건암사를 지나면 본격 산길이다. 산으로 들어서자마자 울창한 숲이다. 늘씬하게 잘 빠진 소나무와 이름을 알 수 없는 활엽수들이 하늘을 가릴 정도다. 등산길은 완만한 길과 가파른 길이 반복된다. 산으로 들어선 지 얼마 안 돼 신불평원과 신불재로 나뉘는 갈림길을 만나는데 신불재 방향으로 가야 한다. 등산길은 조그만 계곡을 따라 이어지고, 계곡을 두세 번 건너기도 한다. 등산을 시작한 지 두 시간 가까이 될 무렵에 만난 능선 쪽 조그만 바위 위에 서니 근처의 산봉우리들이 보인다. 외부로 시야가 확보된 것은 산을 오르기 시작한 후 처음이다.
이곳부터는 제법 가파른 길이 계속됐다. 30분 이상을 종아리에 힘을 주고 걸어야 했다. 신불재 바로 아래에 이르니 조그만 건물이 하나 보이는데 등산객들을 위한 대피소 겸 쉼터다. 쉼터 바로 옆에 물 흐르는 소리가 나서 보니 샘물이다. 한 모금 들이켜니 더위가 확 달아날 정도로 시원하다. 이곳에서 발원한 샘물은 계곡을 타고 내려가 산 아래의 가천마을까지 적신다고 한다.
신불재에서 신불산 정상으로 가기 위해서는 오른쪽으로 가야 한다. 왼쪽은 억새밭이 광활하게 펼쳐진 신불평원이다. 영축산 봉우리도 손에 잡힐 듯하다. 신불재에서 신불산 정상으로 가는 길도 탁 트여 있다. 완만한 오르막을 30분 정도 올라야 하는데 나무덱이 설치돼 있다. 주변에는 아직도 꽃을 활짝 피운 철쭉이 드문드문 보인다. 짧은 봄이 아쉬운 듯했다.
■공룡 능선길은 산행의 색다른 재미
가천저수지 전경 |
험한 산세의 신불산은 임진왜란과 6·25전쟁 때 전략적 요충지로 격전장이 되기도 했다. 정상 부근의 단조성은 임진왜란 때 왜군의 거센 공격에도 버틴 것으로 유명하다. 6·25전쟁 때는 빨치산들의 주요 근거지로 활용됐다.
신불산 정상에서 보니 영남알프스의 거대하고 아름다운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남쪽의 영축산에서 출발해 취재진이 서 있는 신불산과 간월산을 거쳐 북쪽의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 고헌산 등의 봉우리들로 이어진다.
하산은 홍류폭포 쪽을 가리키는 이정표를 따라가면 된다. 하산길은 시작부터 땅을 갈라 불룩하게 튀어나온 듯한 바윗길인 공룡능선이다. 우회하는 길을 만들어놨지만 공룡능선을 타기로 했다. 공룡능선길을 벗어나는 데만 무려 1시간 이상 걸렸다. 한 발이라도 잘못 뗐다가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걷기도 하고 기어가기도 했다. 힘은 들지만 산행의 색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내내 시원스러운 조망도 확보됐다.
신불재 아래 대피소 |
공룡능선길이 끝날 무렵 홍류폭포와 자수정동굴로 나뉘는 길이 나오는데 등산로는 자수정동굴 방향이다. 여기서부터는 급격히 고도가 낮아진다. 자수정동굴 입구 갈림길에서 이번에는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아 가천저수지를 거쳐 출발 장소로 가면 된다.
가천저수지 근처에는 밀양박씨 재실 건물이 눈길을 끈다. 조선조 15대 광해군 8년(1616년)에 인조반정의 징후를 감지한 박태재 일가가 화를 피하고자 낙향해 이곳에 정착했다고 한다.
◆교통편
- 명륜역서 언양행 시외버스 탑승
- 가천서 하차 마을회관까지 도보
영남알프스 신불산 산행의 대표적인 들머리는 가천버스정류장이다. 대중교통편을 보면 부산에서 울산시 울주군 삼남면 가천버스정류장으로 가는 버스는 도시철도 1호선 명륜역을 나와 명륜역 버스정류장에서 탄다. 언양행 12번 혹은 13번 시외버스를 탄 뒤 가천정류장에서 내린다. 첫차는 5시10분이고 운행간격은 10~15분. 가천정류장에서 가천마을회관까지는 도보로 1.1㎞ 거리에 약 15분 소요. 승용차를 이용한 자가운전은 경부고속도로를 탄 뒤 통도사 요금소를 나와 35번국도 울산 언양 방향. 오뚜기 식품과 삼성SDI를 통과하면 바로 지내 삼거리다. 강당로 가천리 방면으로 좌회전 해 약 800m 이동하면 가천버스정류장이 있는 삼거리와 만난다. 좌회전해서 강당1길 마을길을 1.1㎞ 쯤 가면 가천마을회관이다. 내비게이션에는 가천마을회관(삼남면 대가천리 41) 입력.
문의=스포츠레저부 (051)500-5147 이창우 산행대장 010-3563-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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